Education usually begins with setting a suitable goal. The education of interpreters/translators is no exception here. As the profession of interpreting/translation is based on practical business, the training of interpreters/translators is to be influenced by diverse business-related variables, including supply and demand of interpreters/translators. We should therefore take these variables into consideration when we set a goal for interpreter/translator education. Interpreting/translation education in Korea has been till now an elite training at the graduate level, With the diversification of interpreting/translation modes and languages, however, we need an increasing number of interpreters/translators with various focuses (court interpreting, document translators etc.). That is why interpreting/translation education at the undergraduate level is inevitable. We start this paper with analysis of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Korean interpreting/translation market, utilizing statistical data. Then, general goal and principles of interpreter/translator education which are derived from the analysis are presented. Setting a goal, the bond with the social and educational demand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Again from these principles and previous researches, we suggest a curriculum and pedagogic methodology for future interpreter/ translator education, with an example of Korean-German department. We put a focus on Interpreting/translation practice as well as acquisition of language, linguistic, translational theories and general knowledge.
본 논문은 결혼이민자들의 통번역서비스 사업 양성교육의 문화 수업 내용을 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사업의 목적은, 결혼이민자들이 그동안 수동적으로 교육을 받는 대상에서 다른 결혼이민자들을 도와줄 수 있는 능동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문화 수업’의 수정 방안을 마련해 보기로 했다.
먼저, 2015년 통번역서비스 사업 양성교육 개선안의 목적과 내용을 인식하고, 결혼이민자들이 통번역사로서 가져야 할 문화 인식 및 문화 능력에 대한 개념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 문화의 원형이자 사람들의 행동 원인이 되는 ‘가치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역사와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역사적 맥락과 시간에서 축적된 가치 문화는 다른 설명이나 자료보다 가장 객관적이라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주요 건국 순서와 국가명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각 시기별 대표 키워드를 제시해 이해를 도왔다. 그 키워드들은 한국의 ‘가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전제가 될 수 있는 것들로 선정했다 그리고 한국의 가치 문화를 통해 객관적인 문화 이해 가 가능해지는 것과 동시에, 주체적 수용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화는 사회변화와 함 께 변화하기 마련이며, 그 변화를 얼마나 주체적으로 수용하느냐의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 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효율적인 수업 운용을 위한 시간 배분과 과목명 수정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