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축구 팀 선수들이 인지하는 과제상호의존성과 팀 소속기간에 따라 조직분위기가 개인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연고를 둔 청소년 축구선수들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11개 총 43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불성실하게 답변을 한 8부를 제외한 422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측정도구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서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삼원상호작용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과제상호의존성 중 팀승리에 대한 믿음이 높고, 선수들이 함께한 시간(팀 소속기간)이 길수록 조직 분위기가 개인만족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은 강화되었다. 특히, 조직분위기 구성요인 중 리더특성이 상호의존성과 팀 소속기간 수준에 따라 개인만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므로 지도자의 행동유형이 선수 개인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선수 개인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과제상호의존성, 조직분위기와 같은 구성원 간 내재된 심리적 요인뿐만 아니라 팀 소속 기간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