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및 해안구조물의 설계시 사용되는 천해역에서의 파랑장 계산은 내륙 관측소의 바람자료를 이용하거나 심해파 추산모형에 의하여 추출된 심해파제원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는 관측소가 대부분 내륙에 위치하여 파랑발달을 모의하기 위한 정확한 바람자료를 얻기란 매우 어렵다. 또한, 후자의 경우는 아주 넓은 영역에서 큰 격자크기로 계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안 및 천해역 지형을 상세히 재현하지 못하므로 임의의 정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동남부 해역의 태풍 ‘매미’ 내습시의 파랑 관측자료를 사용하여 천해역에서의 파랑장 계산을 수행하였다. 또한, 계산된 파랑장의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울산해역 인근의 파고 및 파향 관측결과를 비교 검토하였다. 울산해역에 대한 파고분포 산출결과, 관측정점에서 파고는 ±1.3%의 차이를 보여 기존의 방법 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One of the main purposes for studying waves and their resulting phenomena in a harbor is the prediction of harbor tranquility which gives the workable limit of a harbor. Ship activities within a harbor consists of entering the harbor, mooring, and cargo handling. In cases where cargo handling is not possible, the shipping expenditure becomes a large waste of money. And also the development of a harbor causes the circulation reduced inside the harbor and the unbalanced sediment budget of beach results in an alteration of beach topography. Therefore it is needed to predict the effect of the environmental change because of development and so the prediction of wave transformations does. In this study, we will show a numerical method using the time-stepping hyperbolic mild- slope equation involving refraction, diffraction and reflection, and the surfzone energy dissipation term due to wave breaking is included in the basic equation. Numerical model is established by a finite difference method and applied to the port development plan, Ilgwang harbor, at the east coast of P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