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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진사회성 곤충이며 고유종인 참땅벌(Vespula koreensis)의 포식행동에 포함된 나이에 따른 행동다형현상(age ployethism)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은 포식 재료에 따라 개체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거의 동일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참땅벌 일꾼의 포식 전략은 선행 연구의 결과와는 다를 것이라는 것이다. 참땅벌 또한 일꾼 (암컷)의 잠재적 생식 능력은 부화 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할 것이고, 개체는 자신의 직접 번식 가능성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포괄적응도(inclusive fitness) 를 높이는 방향의 전략을 선택할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어릴 때는 상대적으로 업 무 수행비용이 적은 pulp foraging 또는 nectar foraging에 배치되고 나이가 들어감 에 따라 에너지 비용과 위험 비용이 많은 먹이 사냥인 prey foraging으로 업무를 바 꿀 것이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발달 단계에 있는 참땅벌 야생 군집을 온실 내에 서 인공 둥지(artificial nest)에 장착한 후 둥지로부터 동일한 거리에 모든 재료를 배 치하고 먹이 사냥에 드는 추가 비용 또한 제거하였다. 둥지를 처음 나오는 각 개체 는 고유번호로 표지되어 식별되었으며, 개체 정보가 기록되었으며, 각 개체의 포식 행동을 영상녹화 하였다. 연구 결과 어린 땅벌 일꾼 개체들은 prey를 선호하는 경향 을 보였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nectar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었다. pulp는 나 이와는 관계없는 경향을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개체에 의해 수행되는 nectar foraging에 걸리는 포식 시간은 나이 어린 개체가 소모한 포식 시간 보다 적 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