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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헬레니즘시대의 알렉산드리아는 그리스와 이집트 및 지중해 전역의 다양한 출신의 성원들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본 연구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집권기 동안의 알렉산드리아의 문화적 정체성을 그리스화와 현지화 정책을 통해서 고찰하고 흑인과 난쟁이, 꼽추를 재현한 소형 조형물에 투영된 다문화적 성격을 보이고자 한다. 흑인과 난쟁이, 꼽추는 왕족과 상류 그리스인들 의 유흥과 소비문화에서 노예나 광대로 참여했던 사회적 소수자이다. 이들의 조형물은 상류문화 를 동경한 비그리스인 중간계층의 시민들에 의해 소유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 소유자는 자 신이 그리스적 상류 문화의 주체가 아니라는 사실과 노예나 광대와 같은 소수자와도 구분되는 존 재라는 사실을 인지함으로써 도시 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규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6,100원
        2.
        2017.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논문은 그리스도교와 헬레니즘의 관계란 관점에서 유대교의 한 종파 인 예수 운동이 이방인 선교를 통해 세계 종교로 발전하는 제1차 유다이아 전쟁까지의 원시 그리스도교의 발전 과정을 역사적으로 규명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유대교와 헬레니즘의 관계를 팔레스티나와 디아스포라를 나누 어 간략하게 고찰하였고(II), 그 다음에는 언어, 유대계 그리스도교와 이방 계 그리스도교의 구분, 유대교 율법과 이방인 선교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III).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첫째, 예수와 그 제자들은 아람어를 사용하고 헬 레니즘을 수용하는데 소극적이었지만, 헬레니즘 유대계 그리스도인(“헬라 파”)들은 예수 전승을 그리스어로 번역하고 그리스도교 신앙을 그리스 세 계에 맞게 변용시키고 사마리아인과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 교가 그리스 문화를 매개로 지중해 세계 전역으로 전파되는데 핵심적인 역 할을 수행했으며, 둘째,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율법에서 자유로운 이방 인 선교를 주도하고 처음에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율법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았지만, 후기에는 온 이스라엘의 구원을 확신하고 다른 형제자매를 위해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여 율법 이해에서 변화를 보여주었고, 셋째,바울은 주체와 인격의 구별, 개인의 결단과 보편적인 사회의 전망을 강조 했다는 점에서 헬레니즘 정신에 부합되는 새로운 종교를 제시했으며, 마지 막으로 가정 교회가 이러한 새로운 현실을 실현하고 경험하는 모판이 되었 다는 것을 밝혔다. 예수 운동이 이방인 선교를 통해 세계 종교로 발전하는 과정을 추적함 으로써, 본고는 그리스도교와 헬레니즘의 관계를 규명하며, 유대교와 그리 스 문화 사이에서 원시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 해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앞으로 역사적 차원뿐만 아니라 신학적 차원에서 이 주제를 다룬 연구가 진척되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