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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왕리 王力(1900-1986)의 『漢語詩律學』과 쿠카이 空海(774-835)의 『文鏡秘府論』을 근간으로 하여 五言律詩의 詩句 중 첫 번째 음절과 세 번째 음절의 운율을 살펴본 것이다. 그리고 그 예로 왕웨이 王維(699-761)의 시 열한 수를 들어 설명을 보태었다. 그러나 왕웨이의 詩 중에서도 平起式의 오언율시로 범위를 제한하여 살펴보았다. 본론에서는 먼저 서론에 이어, 왕리의 주장에 따른 율시의 기본과 격식을 소개하였고, 소위 중국시율학에서 과거 묵인되어 왔던 口訣인 ‘一三五不論, 二四六分明’을 통해 홀수 음절의 평측을 첫 번째와 세 번째 음절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구결의 의미는 매구의 첫 번째 글자, 세 번째 글자 및 다섯 번째 글자는 평측의 구애 없이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으며, 두 번째 글자, 네 번째 글자 및 여섯 번째 글자는 평측을 구분하여 격식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것으로 평성과 측성의 자기자리를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칠언시 뿐 아니라 오언시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지므로 구결을 오언시의 경우 ‘一三不論, 二四分明’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 구결은 출처는 불확실하지만 중국시율학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이나, 전반부인 ‘一三不論’은 잘못된 것으로, 唐代의 詩作에도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이 왕리의 주장이다. 이에 왕리와 쿠카이의 주장과 함께 平仄의 格式, 四聲, 八病, 拗救, 孤平, 換頭, 護腰, 相承 等을 살펴보았고, ‘一三不論’이라는 口訣은 합당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 과정에서 聲韻을 조화롭게 하는 주요 기술은 換頭와 護腰 따위로 주로 홀수 음절에서 사용된다는 것과, 구결의 내용과는 달리 홀수 음절 곧 첫 번째와 세 번째 글자(음절)의 평측 사용은 결코 자유롭지만 않으며, 특히 가운데 세 번째 음절의 경우 평측 교환으로 완전히 변해버릴 수 있으므로 선택적이어야지 임의적이어서는 안 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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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