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찬자경』은 『일체경음의』·『옥편』·『절운』·『정명요록』·『간록자서』 등 중국에서 전래된 한문 문헌을 저본으로 하여 편찬된 일본의 辭書인데, 다양한 이체자와 속자 자료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자양학적으로 가치가 높다. 『신찬자경』의 이체자는 일반적인 이체자와 비슷한 형성원인을 보이므로, 그 방법론을 적용해 연구할 수 있다. 한자의 이체자는 크게 글자 구성 원리의 변화, 簡略化, 增繁化, 交替, 異化, 同化, 類化, 記號化, 訛混, 同音借用, 構件轉位, 合文 등의 요인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형성되는데, 필자는 상호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이체자 유형들끼리 모아서『신찬자경』이체자와 일반 이체자의 공통성과 차별성을 탐구하려 한다. 그 첫 번째 단계로 본 논문에서는 간략화와 증번화 유형 이체자를 정리하고 분석하였으며,『신찬자경』이체자의 보편성과 고유성도 함께 고찰하였다.
Tandem learning is a learning model actively used in the field of foreign language learning. Through interaction and mutual assistance between language partners, it is possible not only to learn independently and improve the level of target language, but also to conduct cross-cultural communication and understand foreign cultures.Generally speaking, there are two types of Tandem learning methods: Tandem learning through classroom management;The other is the out-of-class language partner learning activities organized by learners in both countries.This research is the second type of Tandem learning, in which teachers help to make connections between Chinese students in the accounting department and Korean students in the Chinese language department, and combine idioms to make mutual learning outside the normal classroom learning.Due to the lack of classroom management and constraints, as well as the low level of target language of both partners, some problems occurred in the process of activities.How to solve these problems so that the language partner activities can be carried out effectively, this study explored several solutions, and tested the effectiveness of the solutions through the end-of-term questionnaire survey.It is hoped that such a shallow study can serve as a starting point for more teachers and researchers to explore the out-of-class Tandem learning model so that more foreign language learners can benefit from Tandem learning.
As the most commonly used Chinese character dictionary in Korea, Korea's the Chinese-Korean Dictionary was originally revised from the Large Chinese-Korean Dictionary(1964) and retained Chinese characters from ancient times to around 1950. Since the initial edition of 1973, the dictionary has been reprinted several times and has not been revised. In view of the deletion of some worthwhile Chinese characters in the Chinese-Korean Dictionary on the basis of the Large Chinese-Korean Dictionary, or the inappropriate deletion of some entries, and the many imperfections in the compilation style, such as the lack of illustrations, Chinese phonetic notes and Chinese annotations, etc., this paper holds that the Chinese-Korean Dictionary should be revised and properly included and deleted. In addition to the valuable Chinese characters, and improve the compilation style, so that it is more detailed, more convenient for readers to use. At the same time, in order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paper dictionary, expand its capacity, update entries in time, and make it easy for readers to carry, it is necessary to launch the Internet dictionary of the Chinese-Korean Dictionary.
한국어문회 한자능력검점시험 7급에 배정된 한자 150자를 漢字構形學 이론에 근거하여 분석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150자 안에는 層次조합의 글자가 14자가 포함되어 있고, 6개 構形모델이 존재한다. 이 構形모델 안에는 構形理據가 희박한 3, 4등급의 記號字가 23자 포함되어 있다. 이는 난이도가 높은 한자가 초급단계에 배정되어 초급자의 한자학습을 어렵게 한다는 의미이다.
150자를 直接構件과 基礎構件으로 귀납하면 直接構件 총 수량은 149개이고, 基礎構件의 총수량은 141개이다. 이외에 基礎構件에는 12개의 變體構件이 존재하는데 이를 합치면 153개의 構件이 150자를 구성하고 있는 셈이다. 모든 한자의 基礎構件이 400여 개임을 감안하면 한국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7급 150자의 基礎構件 141개는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너무 높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41개의 基礎構件 안에는 構件 하나로 글자를 만들 수 없는 非字構件이 28개이다. 이는 한국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7급 한자의 배정이 자형 난이도에 따른 과학적인 분석에 근거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이러한 배정은 초급자의 한자학습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고는 중국학을 위해서 언어학이 지향할 역할과 연구 대상에 대해 시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문 분야로서의 중국학은 중국에 관한 학문 정도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유래와 지역 및 연구 대상의 상이함에 따라 중국학은 Sinology와 Chinese Studies란 명칭으로 각기 다르게 불려왔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의 중국학은 Chinese Studies로 범칭되는데, 학문 체계상 상위 학문 범주로 분류될 수 있는 중국학은 여러 하위 학문 분과의 단순 병합이 아닌 공동의 연구 주제를 갖는 하위 학문 분과 간 유기적인 총체이어야 한다. 그 속에서 언어학은 향후, 중국의 제(諸)현상을 좀 더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인류학 등 기타 연구 분과들과 통섭을 도모하며 주제와 사고를 확장해 나가야할 것이다. 예견되는 글로벌언어로서의 중국어가 현 글로벌언어로서의 영어와 위세 상 어떤 지위 관계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중국학을, 중국에 국한한 중국학이 아닌, 일본, 한국, 인도, 필리핀 등 기타 국가학과의 관계를 고려한 아시아학의 하나로 위치시킬 때 이해 가능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왕리 王力(1900-1986)의 『漢語詩律學』과 쿠카이 空海(774-835)의 『文鏡秘府論』을 근간으로 하여 五言律詩의 詩句 중 첫 번째 음절과 세 번째 음절의 운율을 살펴본 것이다. 그리고 그 예로 왕웨이 王維(699-761)의 시 열한 수를 들어 설명을 보태었다. 그러나 왕웨이의 詩 중에서도 平起式의 오언율시로 범위를 제한하여 살펴보았다. 본론에서는 먼저 서론에 이어, 왕리의 주장에 따른 율시의 기본과 격식을 소개하였고, 소위 중국시율학에서 과거 묵인되어 왔던 口訣인 ‘一三五不論, 二四六分明’을 통해 홀수 음절의 평측을 첫 번째와 세 번째 음절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구결의 의미는 매구의 첫 번째 글자, 세 번째 글자 및 다섯 번째 글자는 평측의 구애 없이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으며, 두 번째 글자, 네 번째 글자 및 여섯 번째 글자는 평측을 구분하여 격식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것으로 평성과 측성의 자기자리를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칠언시 뿐 아니라 오언시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지므로 구결을 오언시의 경우 ‘一三不論, 二四分明’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 구결은 출처는 불확실하지만 중국시율학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이나, 전반부인 ‘一三不論’은 잘못된 것으로, 唐代의 詩作에도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이 왕리의 주장이다.
이에 왕리와 쿠카이의 주장과 함께 平仄의 格式, 四聲, 八病, 拗救, 孤平, 換頭, 護腰, 相承 等을 살펴보았고, ‘一三不論’이라는 口訣은 합당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 과정에서 聲韻을 조화롭게 하는 주요 기술은 換頭와 護腰 따위로 주로 홀수 음절에서 사용된다는 것과, 구결의 내용과는 달리 홀수 음절 곧 첫 번째와 세 번째 글자(음절)의 평측 사용은 결코 자유롭지만 않으며, 특히 가운데 세 번째 음절의 경우 평측 교환으로 완전히 변해버릴 수 있으므로 선택적이어야지 임의적이어서는 안 됨을 확인하였다.
However, with the rapid development of information technology, dialects are slipping away. People are gradually ignoring and forgetting local dialects and traditional culture. The loss of dialects will surely lead to the loss of traditional culture. As a language and culture research enthusiast, I hope to make people know more about their own language by studying and comparing more dialects. As the mother tongue, dialect will directly affect the acquisition of the second language when we learn the second language, which not only has a positive role in promoting, but also has a negative role in hindering, which requires us to have a deep understanding of the two languages and a comprehensive comparative study. Suzhou and Hefei belong to the wu-speaking area and the jianghuai guanhua area respectively. Although they are two dialects, they are connected with each other from the geographical position. It can be seen that there must be some common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dialects. Based on a comparative study of the languages of Suzhou and Hefei, the author chooses to present the modern pronunciation of the Chinese ancient pronunciation of rusheng characters in the two places, and analyzes and explains the differences between the initial and final vowels of the dialects respectively, so as to find ou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dialects.
“W si wo le” and “W si wo suanle” are two constructions commonly used in modern Chinese spoken language, and they all have a high degree of meaning. The two constructions can sometimes be used interchangeably, there will be some subtle differences in semantics after the switchover; but in some cases, the two are not interchangeable. According to the corpus survey, we found that “W si wo le” is much more commonly used than“W si wo suanle” . “W si wo suanle” as a new construction is used only in a specific context in spoken Chinese, “suanle”as an extremely important component of the construction “W si wo suanle” must affect the choice of the variable W, the meaning of this construction and the syntactic features of this construction. This paper intents to compare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of “W si wo le” and “W si wo suanle” on the use and characteristics of the variable W, the construction meaning and the syntactic features ,we also try to analyze and explain the causes of these differences.
경계성(界性)이란 인류가 객관세계 사물의 경계(Boundary)를 인식하는 한 방식으로 유경계성(有界, boundary)과 무경계성(無界,unboundary)으로 분리된다. 인지적 경험에 근거하여 사물에 대한 ‘경계 설정’이 가능하면 그 사물은 유경계성을 띠고, 이 ‘경계 설정’이 불가능하다면 그 사물은 무경계성을 띤다. 인지언어학자들은 경계성 이론을 언어현상에 응용하여 설명하기 시작하였는데 본 연구는 이러한 언어현상의 경계성 이론에 입각하여 중국어 사동문법의 인지적 분석에 응용해 보았다. 특별히 현재 상용되고 있는 다양한 중국어 사동형태 가운데 그 형식상 동일한 유형의 사동구조로 취급되고 있는 ‘NP1+VP+NP2’ 구조와 ‘NP1+VP(‘V1V2’) +NP2’ 즉, 결과보어 사동구조에 착안하여 구조상 존재하는 문법적 차이를 근거로 ‘VP’와 ‘V1V2’가 술어로서 한정짓게 되는 경계성의 차이를 탐구하였다. 아울러 NP2와 了의 수반으로 인해 경계화 짓는 특성 및 자질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인지적 분석으로 접근하였다.
이 논문은 Sweetser(1990)의 개념영역(概念域) 이론과 Traugott(1995)의 주관성 이론으로 중국어 ‘如果’와 한국어 ‘-(으)면, -거든’ 가정조건문의 의미적 특성을 고찰하고 대조하였다. 의미의 개념영역은 현실 세계 영역(行域), 인식 영역(知域)과 화행 영역(言域) 등 세 개의 하위분류로 나눌 수 있다. ‘如果’ 조건문과 ‘-(으)면’ 조건문은 현실 세계 영역에서 조건-결론 관계를 나타낼 수 있다. 이때 ‘如果’ 조건문은 ‘-(으)면’ 조건문보다 인과 관계의 객관성이 더 엄격하게 요구되고 주관성도 더 약하다. 인식 영역으로의 의미 확장은 범주 은유의 작용 결과이다. 인식 영역에서 ‘如果’ 조건문과 ‘-(으)면’ 조건문은 의미적 기능이 비슷하다. 화행 영역에서 ‘如果’와 ‘-(으)면’에 비해 ‘-거든’ 조건문은 조건과 결론에 대한 제약이 더 많다. 대부분 경우에 ‘-거든’은 화행 영역에서만 조건 의미가 있고 인식 영역과의 의미 중첩 현상을 가끔 보인다.
본 연구는 공손 관점에서 호칭어의 사용 양상을 고찰하였다. 공손의 의미와 표현은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호칭어 역시 시대와 함께 변화한다. 이에 본 연구는 통시적인 관점에서 호칭어의 변천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호칭어의 사용 양상을 조사하고, 변화 과정과 그 특징을 분석하였다. 호칭어는 사회적 통용 호칭, 사회적 친족 호칭, 직업·직함 호칭, ‘老+성’ 호칭 등이 있다. 시대와 맞지 않는 호칭어는 사라지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호칭이 생겨나기도 하고, 또 어떤 호칭은 시대에 따라 그것이 내포하는 의미나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본 논문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의 ‘X币’형 신조어를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목적은 유사한 형태의 신조어를 개념적 혼성 이론으로 분석하여 새로운 단어가 생성되기까지의 혼성과정의 차이를 밝히는 것이다.
본 논문은 X의 의미에 따라 ‘X(음역)币’형 신조어, ‘X(은유)币’형 신조어, ‘X(장소)币’형 신조어로 나누고, ‘以太币’, ‘萬福币’, ‘任币’, ‘猴币’, ‘亚马逊币’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신조어들을 개념적 통합 연결망으로 분석하고, 논의의 마지막에 유사한 혼성과정을 갖는 신조어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에서 특이한 점은 첫째, 같은 형태의 단어지만 입력공간을 구축하는 과정이 달랐다. 둘째, ‘萬福币’는 입력공간이 3개이며, 나머지 단어는 혼성과정이 비교적 단순하다. 셋째, ‘萬福币’에는 창조된 부분이 있지만, 나머지 단어에는 창조된 부분이 없다. 넷째, 단어에 따라 영상도식 혹은 인지 모형이 요구되었다는 것이다.
古代 印度 因明學에서 기원한 中國 唯識佛敎의 認識論은 인간의 인식상태를 설명하는 現量, 比量, 非量 ‘三量’과 ‘三境’, ‘三自性’으로 구성되어진다. 明淸시대 王夫之는 이러한 유식불교의 인식론 중 ‘現量’이 ‘現在’, ‘現成’, ‘顯現眞實’의 함의가 있다고 해석하며 ‘인식의 時空性’, ‘인식의 直觀性’, ‘인식의 眞實性’을 논증함으로써,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며 분석적인 유식불교의 교리체계를 총체적으로 해석하였다. 이러한 해석의 기초 위에 왕부지는 유식불교의 인식론 체계를 중국고전시학 영역에 응용하여, 현량 범주가 창작영감의 찰나적 심미포착, 형상사유 결과의 진실한 투영등을 포괄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그는 ‘卽景會心’, ‘情景交融’의 함의를 담고있는 ‘마음과 눈(心目)’의 개념을 통해 현량적 시학이상을 힘주어 주장 하였다. 본 논문은 유식불교의 인식론 범주로서의 ‘현량’과 시학명제들을 실증적으로 해석하는 시학범주로서의 ‘현량’에 대한 개념과 양자간의 내재적 관계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였다.
『城北地帶』는 蘇童의 ‘참죽나무 거리 텍스트’ 중의 대표작으로 작가가 자신의 유소년 시절을 反芻하며, 상처와 결핍으로 얼룩진 성장과정을 復原해 낸 자전적 장편소설이다. 蘇童은 문혁이라는 억압된 사회구조에서 문혁이 개인의 삶에 어떻게 작동했고, 어떤 상처와 흉터를 남겼는가에 주목한다. 이는 문혁이라는 암흑의 터널 속에서 비정상적인 성장통을 겪어야했던 청소년들의 결핍과 상처에 대한 穿鑿으로 이어진다. 본 논문은 가정과 학교,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방치된 채 방황과 일탈로 점철된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 인물형상을 중심으로, 그들 내면의 상처와 결핍, 고독과 소외, 좌절과 절망감을 고찰한다. 청소년 인물형상을 둘러싼 불투명한 잿빛 미래와 비극적 파국을 통해서, 蘇童은 청춘과 꿈을 박탈해가고 거세해버린 억압적 문혁의 시대와 그 역사적 과오와 상처에 대해 작가로서의 비판적 성찰을 보여준다.
조선족 작가 金仁順은 중국 내 ‘치링허우(70后)’를 대표하는 소설가의 한 사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희곡 장르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녀는 2004년 소극장용 희곡 <타인(他人)>으로 중국의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고, 2015년에는 『요재지이(聊齋志异)』의 「화피(畵皮)」를 장막희곡으로 만들어 극작가로서의 위상도 굳건히 하였다. 본고에서는 <타인>을 중심으로 그녀의 희곡 창작이 지니는 드라마 기법의 특징과 주제의식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그녀의 희곡적 서사 방식은 상식을 뛰어 넘는 대담한 발상과 인물관계의 기발한 설정 등을 통해 극적 충격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현실적인 당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실질적인 삶의 행태와 사회적 현상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격변하는 중국의 현실을 통해 인간관계가 와해되고 사회적 도덕과 윤리적 질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매우 희화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영화 <화려한 휴가>를 민주주의와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을 보존·전승하고 재현·확산 시키는 영상 텍스트로 보고, 한국, 중국, 대만의 관객을 영상텍스트의 의미코드를 이 해하고 자신의 경험지평을 토대로 영화를 해석하는 ‘능동적 수용자’로 인식함으로서, 영화 <화려한 휴가>에 대한 해독 방식과 사회·문화적, 개인적 의미생산 방식을 살펴본다. 또한 영화 해독 방식과 관객이 영화를 해독하는 방식 저변에 깔린 사회·문화·정치·제도·역사의 영향관계를 분석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아래의 3개의 연구문제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연구문제1) 한국, 중국, 대만 수용자는 <화려한 휴가>를 어떻게 해독하였는가?
연구문제2) 한국, 중국, 대만 수용자는 <화려한 휴가>의 시공간적 배경이자 시대적 배경인 518광주민주화항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연구문제3) <화려한 휴가> 영화를 접한 한국, 중국, 대만 수용자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태도는 각각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이는가?
본 논문은 먼저 ‘우연한 만남’이라는 개념을 표현하는 글자로서 ‘遇’자가 그 초기 형태에서 어떻게 그러한 개념을 나타내게 되었는지를 글자의 어원을 통해 증명하려고 하였다. 그 후 이런 의미의 ‘遇’자가 실제로 어떤 경우에 쓰였는가를 선진 문헌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우연한 만남’의 상황에 ‘遇’자가 사용되었음을 논증하였다. 먼저 『周易』의 용례를 분석한 결과, ‘遇’자는 동사로서 각종 인간사의 우연한 만남의 상황에 사용되었음을 보았다. 그리고 『春秋』에 보이는 용례에서는, 중국의 禮儀문화 배경에서 천자와 제후 간의 四季節의 정기모임 중에 겨울의 모임을 지칭하는 명사로 ‘遇’자가 사용되었으며, 아울러 제후 간의 비정기적인 혹은 사전에 기약하지 않은 모임을 나타내는 동사로 사용된 경우를 분석하였다. 이런 분석을 통해 초창기의 ‘遇’자가 갖고 있는 단순한 ‘우연한 만남’의 의미가, 예의문화의 배경 속에서 천자와 제후, 혹은 제후와 제후 간의 비정기적 혹은 우연한 만남을 표현하는 단어로 자주 사용됨으로써 그 의미의 외연이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의미 외연의 확대를 통해 다양한 인간사의 우연한 만남을 나타내는 보편적 개념을 함의하는 단어로 ‘遇’자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본 논문의 주제인 ‘군주와 신하의 관계’에 내포된 우연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단어로 ‘遇’자가 사용되었다고 추론할 수 있다.
In the mid-19th century, under the background of the expansion of western marine civilization to the east, China had to submit to its powerful maritime military force. Faced with the invasion of Western forces, Wei Yuan, as a representative of the school of Confucianism, compiled the book Haiguo Tuzhi in the face of the current situation, and extended his vision to the world beyond the sea. Wei Yuan realized that after the Opium War, the ocean could not be used as a natural barrier for external defense as in the past. Faced with the western marine aggression, especially its colonial activities in Southeast Asia, Wei Yuan deeply realized that China would surely fall into a more terrible situation than the Opium War if it did not “master the skills of the barbarians” and pursue the development of the sea. Therefore, he further put forward the idea of building coastal defense, developing maritime military strength and even building the Chinese navy. At the same time, Wei Yuan advocated and actively participated in it in his early years. In the reform of maritime transport, it is suggested that commercial transport should replace official transport in water transport to develop maritime merchants, whose understanding of the ocean is far beyond that of other people of the same era. From defense to development, from safeguarding maritime rights to ocean construction, Wei Yuan formed his own ocean consciousness, which was inherited and developed by the later “Advocates of the westernization movement”.
본 연구는 동북아 문화권에서 문화적 자아개념(관계중심적자아·독립적자아)과 귀인양식(내적·외적)이 연고(緣故; 사적 관계망)현상에 대한 개인의 인식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조사방법을 사용하여 변인들 간의 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는 문화에 따라 연고의 심리사회적 기능이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개방적 질문을 통해 알아보았다. 서울·경기·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중국인과 한국인 184명을 대상으로, 문화적 자아개념(관계 중심적·독립적), 귀인양식(내적·외적), 공정성 인식(분배·절차·상호작용)에 대하여 설문조사한 결과, 관계중심적 자아개념과 외적귀인양식을 가진 개인들은 독립적 자아개념과 내적귀인양식을 가진 개인들보다 연고에 대한 공정성 인식에서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기능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관계 중심적 자아 개념을 가진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은 연고 집단으로부터 도구적·정보적 지지를 기대한 반면에 독립적 자아개념을 가진 중국인과 한국인들은 정서적 지지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고 압력과 조직 내 개인의 무기력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귀인양식 훈련을 비롯한 조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의하였다.
“Yangliping TECH”is known as “the first public company of performing arts industry in new third board stick market”, Yang liping is the most eye-catching golden signboard.
Although the stock market brief mentioned that the company's main source of revenue is the imaging series of commercial products, and its boutique hotel operation and other industrial chains.
But we also know that the biggest risk for public companies is over-reliance on “Yang liping's personal brand”. At present, it seems that Yang liping company is in a good rising period in China's performing arts market and new three board stock market, and its development space is still large.
We don't know how far it will go. If Yang liping company can develop in a scientific and sustainable way, it is bound to explore an effective market operation mechanism. This is what China's performing arts industry should learn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