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원종일이 편저한 《秦陶文字錄》 라는 문자편을 위주로 자형을 분석했다. 이 책에는 1600여장의 탁본이 수록되어 있고, 그 중 기록된 글자 600여개가 있다.
기물이 출토된 지점은 진나라 수도“용성”, “함양”, “진시황릉” 그리고 이외 기타지역에서 기물들이 출토되었다.
진대도문의 제작 시기는 진효공을 경계로 하여 전후기로 나뉘는데, 전기는 춘추전국시대 초기, 후기는 전국시대 중기부터 진나라통일까지인데, 즉 춘추말기부터 진통일 까지이므로, 전국문자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진대도문을 분류해 보면, 袁仲一가 쓴 《秦代陶文》 에서 보면 3가지로 크게 분류 해 놓았는데, 첫 번째, 도용과 도마위에 새겨진 도문, 둘째로, 묘지기와문이고, 셋째로 기와문과 도기상의 문자로 나눌 수 있다.
진대 도문의 자형분석에 있어서 종적으로 갑골문, 주대 금문과 비교하고, 횡적으로 간독, 박서, 새인문자 등과 비교하여, 진대 도문 중에 나타나는 자형변화의 규칙을 발견하게 되었다. 필자는 크게 4가지로 분류했는데, 간화, 이화, 유화, 장식부호 등으로 나누어서 분석해 보았다.
진대 도문의 문자구조를 통해, 전국문자중기 말기와 진통일 후의 자형을 엿볼 수 있다. 이시기에 나타난 글자는 편방부수가 기본적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아직 완숙한 단계가 아니므로, 여전히 이형의 문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글자의 필획이 대체적으로 고정되어 있는데도, 마음대로 필획을 간략하게하고, 동성부간에는 호환하거나, 형이 비슷하면, 호환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전국 중기, 말기 진도문에 나타나는 자형은 소전체가 많이 나타났고, 예서도 전국중기에서부터 진도문에도 나타났다.
그러므로 전국말기에는 소전체와 예서가 동시에 병행되어 진도문에 나타났다. 그러나 판독할 수 없는 문자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진대도문은 진 문자가 점점 규범화되어 가는 과도기적 단계의 문자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고체시는 자연 그 압운형식 또한 매우 자유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즉 단지 운서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실제 발음과 유사하게 압운을 취할 수 있고, 실제 고체시의 압운현상에는 이러한 현상을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한 언어는 단순히 하나의 음계로만 구성되어진 것이 아니라 몇 가지의 음계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게 보아서 이는 표준어의 성분과, 독서음의 성분 그리고 방음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당대 어음의 구조를 살펴보면 당시의 어음은 雅言, 通語, 方音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는 雅言은 독서음체계의 반절 음을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고, 通語는 실제 통용되는 공통어체계인 詩韻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 보편적인 어음현상을 벗어난 현상을 전반적으로 고찰하여 이 중에 方音의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당오대시기의 하남출신 시인들의 고체시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 총체적 분석 작업을 통하여 당시 시인들의 고체시 압운현상 중 특징을 찾아내어 이를 분석하도록 하였고, 분석과정 중 나타나는 일부 특수운자를 찾아내어 이 현상을 열거 및 분석하고자 시도 하였다. 마지막으로는 당시 洛陽과 關中지역을 거점으로 쓰여진 音義 反切음계를 비교 분석하여 당시 通語와 雅言과의 차이를 밝혀 보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필자는 당시의 通語와 雅言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다량의 자료를 분석하여 통계를 근거로 한 것임으로 당오대시기의 어음연구에 자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당대 고전소설 ‘전기’가 번영하고 홍성한 것은 당대 사회, 정치, 경제 등 외부원인과 긴밀한 관계가 있었다. 내부적인 원인에는 당대 ‘전기’는 사전(史傳), 잡전(雜傳)문학, 육조의 지괴소설 등 기초를 삼을 뿐만 아니라 고문, 시가 및 민간 설창문학 등 여러 방면의 문학적인 영향도 받으면서 성숙하게 발전했다. 당대의 과거제도로 인해 당 전기의 홍성하기 위한 수준 높은 전기 작가를 양성하였다. 문인들의 ‘설화(說話)’라는 기풍이 유행하는 것도 한 중요한 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잡전이 당전기의 문체에 대한 영향은 막대한 것이 불인 할 수 없다. 당대 전기는 작가가 최초로 의식적으로 창작한 소설 형식이기 때문에 창작수법은 이미 새로운 예술경지에 이르렀다. 본문에는 〈이왜전〉을 주된 예를 삼아 전기에 나타난 창작 특징을 서술하였다. 제삼인칭의 서술방식을 채용하여 당대 전기소설 서술주체의 자각의식을 명확하게 증강시켰다. 생동적이고 유창한 변문(騈文)과 구어의 사용하여 시적인 의경을 창작해냈다. 복잡한 인물 성격 묘사를 통해서 사회 인소는 더욱 농후하였다. 전기라는 형식을 통하여 당시 문벌을 중시하는 평등하지 못하는 사회현실을 폭로했다. 심리묘사, 대비수법 등 세부적인 묘사가 전기로 하여금 중국 문학 예술표현에 매우 높은 예술경지에 도달하도록 만들었다. 전기는 중국고전소설의 성숙한 단계를 지니고 있는 특정을 구비하고 있다. 당대 전기는 중국 후대 백화소설, 희극 등 문학 형식을 위해 기본 소재를 재공하고 중국고대 백화소설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본 논문은 ‘人文空間’ 개념을 기초로 宋元話本小說 중에서 ‘鬼魂空間’, 의 내용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공간의 다원적인 구조를 작품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다시 ‘鬼魂現身’ㆍ‘人鬼通夢’ㆍ‘鬼魂附身’ 의 세 가지 주요한 특징으로 나눌 수 있다. 宋元話本小說의 주요한 공간적 특징인 變化와 流動과정을 통해서 ‘鬼魂空間’ 을 고찰해보면, 공간간의 變換과 對應ㆍ接近 등의 현상이 분명히 나타난다. 소설 속의 ‘鬼魂空間’ 은 현실(實在)과 허상(虛構)공간의 결합과 분리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그 가운데 소설 속의 인물이 어떻게 공간의 제약과 현상에 적응하고, 어떻게 사회와 문화를 수용하고 변화시키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소설공간의 변화는 공간과 인물ㆍ사회 간의 관계를 충분히 드러낼 뿐만 아니라, 그 속의 대립과 수용 등의 여러 과정을 통해서 심층적이며 다양한 문화적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문화현상은 소설내용과 주제사상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나아가 인간과 문화의 특징을 이해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