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從文의 습작기 소설 속 여성형상은 작품의 지역적 배경과 인물의 결혼 여부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北京을 배경으로 한 작품 속 여성은 대부분 작 가의 성적 욕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혼여성의 경우, 모두가 성에 자유롭고 적극 적인데, 이는 작가의 성적 욕구를 투사한 결과로 보인다. 미혼여성의 경우, 작가가 감히 근접하지 못할 아름다움의 화신으로서 등장하고 있다. 이는 작가가 젊고 아름 다운 여성을 학예의 여신 뮤즈로 승화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湘西를 배경으로 한 작품 속 여성은 작가의 성적 욕구를 초월한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기혼여성은 자애로운 어머니, 현명한 주부, 사랑스러운 부인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이는 도시 생활에 지친 작가가 행복한 추억의 공간으로 심리적 퇴행을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미혼여성은 湘西의 자연과 결합하여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존재로 그려지 고 있는데, 이는 湘西라는 신화적 상상의 공간에서 작가가 내면의 아니마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본 논문은 장아이링(張愛玲)의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 즉 귀기(鬼 氣)를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분석한다. 장아이링은 자신의 소설에 귀신을 등장시키 지 않으면서, 스산하고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것은 그의 소설, 특히 단편집 전기(傳奇)에 수록된 소설 전반에 나타나는 특징이다. 신전기(新傳奇)의 표지에 는 ‘귀신’이 직접 등장하기도 한다. 이 ‘귀신’은 이목구비가 없고, 신체 비례가 비현실 적이다. 그는 시대를 알 수 없는 옷을 입은 채 방 안-만청(晚晴) 시대의 풍경을 들여 다본다. 장아이링은 관련 글에서 이 ‘귀신’은 ‘현대인’이며, 독자들이 이를 통해 불안 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쓰기도 했다. 장아이링 소설을 관통하는 귀기는 이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이다. 그들은 ‘현대인’이라고 불리지만 과거로부터 분리되지 못한다. 대부 분 여성인 이들은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계속 방황하고, 미래는 희망 적이지 않다. 장아이링은 ‘귀신’과 ‘귀기’라는 전기(傳奇)적 요소를 통해 독자에게 이 러한 현실을 환기시킨다.
본 논문에서는 중국 현대문학작가 老舍의 문학관에 영향을 끼친 이탈리아 작가 단 테와 그의 장편서사시 神曲의 영향 관계를 고찰하였다. 먼저 老舍의 문학 경향 가 운데 언어적 측면에 미친 영향을 중점적으로 조명하였고, 다음으로는 老舍의 창작관 과 문학작품에 투영된 작가 단테와 신곡의 영향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老舍 에게 있어서 단테는 위대한 문학가이자 애국시인으로 자리매김한 작가였다. 단테의 영향을 받은 老舍의 영혼(靈)의 문학관은 종교성을 초월한 보다 포용적인 의미로 이 해할 수 있으며, 老舍는 특정 종교의 영향 관계를 초월하여 단테의 신곡을 수용하 였던 것으로 추론된다. 老舍는 국가적 위기 등 현실의 모든 지옥같은 험난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이 선함과 악함, 그리고 사악함과 바름을 제대로 분별해낼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老舍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도덕성을 띤 인간으로서 의 용기를 회복함으로써 악하고 어리석은 삶을 결연히 내버리고 내면 깊은 곳의 영 혼의 소리인 양심에 따라 선하고 지혜롭고 바른 삶을 살기를 진심으로 열망하였다.
Pei Songzhi (Year 372-451)’s annotations on The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have greatly revised, improved and enriched the original content of The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written by Chen Shou. The linguistics and philology value of Pei’s annotations are remarkable, which are reflected in the following three aspects. Firstly, in terms of phonetics, there are 99 phonetic notations (for 96 Chinese characters) in The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and the methods are mainly Zhiyin (including "Yinru") and Fanqie, moreover they reflect the phonetic characteristics from the Later Han Dynasty to the Eastern Jin Dynasty. Secondly, there are 98 lexical annotations in total, producing new words and new meanings, and most of them are still used by later generations. Lastly, there are 39 philology annotations. Pei Songzhi annotated the rare and incomprehensible characters in the text, and also listed many opinions for reference. Additionally, Pei Songzhi attached importance to the influence of glyphs on the meanings of Chinese characters, and focused on analyzing words and textual meanings from the perspective of philology. Pei Songzhi’s annotations are concise and clear, meticulous and rigorous, and also express his own views and opinions, with distinct personal characteristics. Pei’s annotations on The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have profound research value and significance in linguistics and philology, which are worthy to be carefully explored, and the results will play an important role in enriching the research content of the history of Chinese language.
일반적으로 泛义动词란 동사의 결합능력이 확대되면서 본래의미에서 벗어나 넓고 유동적인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성분을 말한다. 본 연구는 소위 V2와의 결합을 통 해 본 의미로부터 다소 허화하여 사동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弄’, ‘搞’ 2개의 V1에 대해 사동 범의동사(使動泛義動詞)로 정의하고 연구를 진행한다. ‘사동 범의동사구조’ 의 각종 양상들은 어근형태소와 결합하여 대량의 파생어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 있어 서 사동 접사와 비슷한 부분이 많음을 파악할 수 있다. 그렇지만 사동 접사처럼 완 전히 문법적 의미만을 갖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근처럼 실질적 어휘의미를 발 휘하는 것도 아님에 착안할 때 중국어에도 수많은 어휘를 파생하는 사동파생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문법화 기제에 의한 범의동사의 범화과 정을 살피고, 이 둘의 구분이 어떤 특징에서 기인하는지 형식적, 문법적, 의미적으로 나누어 중점적 문제들을 다루어 본다
본문은 한중 동소역순어의 단일화 양상에서 나타나는 역순화 현상을 의미대립의 관점에서 도식화함으로써, 두 언어가 지닌 인지 사유의 변화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 다. 첫번째는 유의어의 한중 번역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역어의 양상을 통해, 한중 인 지 사유의 변화양상을 유의어의 시공간 인지와 ‘동소역순어’의 어순구조를 대조하여 분석해 보았다. 두 번째는 ‘동소역순어’의 단일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중 인지구조 의 역순화 현상을 두 가지 측면에서 도식화를 진행하였다. 먼저 외부 경계의 도식화 양상으로, 順逆, 大小, 內外의 시공간 범주의 대립관계를 살펴보았다. 둘째 내부 범주 의 도식화 양상으로, 靜動, 褒貶, 自他의 대립관계를 살펴보았다.
On the basis of the investigation of world languages, typologists have summarized the various categories of Numbers of world languages. According to this research result, we can determine which category Korean, Chinese and English plural marks belong to. As a whole, Korean and Chinese belong to general number languages, which are different from English in the nature of plural markers. At the same time, we will find that there ar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the plural categories of Korean and Chinese. This paper analyzes from multiple perspectives such as semantics, syntax, and pragmatics, so as to give the prominence difference of Korean and Chinese plural markers. According to the research of library linguistic typology, plural marks should also be related to quantifiers, and there are certain differences in usage and prominence between Korean and Chinese quantifiers. Therefore, we will also summarize the differences in the prominence of Korean and Chinese quantifiers, and then investigate the correlation between Korean and Chinese plural markers and quantifiers. Chinese quantifiers are prominent, but plural marks are not as developed as Korean. Korean quantifiers are not as developed as Chinese, but its plural marks are more developed than Chinese.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변화에 맞춰 미래 교육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최근 이러한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연구가 교 육계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 한 중국어-한국어 탄뎀 수업을 설계하고 적용시켜 대학의 중국어 교육에서의 메타버 스를 활용한 교육적 활용 방법과 효과를 증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중국어 학습자의 흥미도와 몰입감을 높이고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방안을 제시하여, 대학의 외국어 교육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수업에 대한 도입 가능성을 살펴보고 교육적 활용의 기초적인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고는 국내 대학 중국 관련 학과의 교육 목표와 교육 현황을 이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자 각 학과의 교과 과정 및 학과명에 관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편성 교과목 비율에 있어서 중국어 언어 교육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뒤로 ‘문화’, ‘문학’, ‘중국학’, ‘어학’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다양한 융합교과목이 편성되어 있으며 대학 소재 지역에 따른 교과목 편성 차이도 존재했다. 2000년에 조 사된 교과목 현황과 비교해 볼 때, ‘중국어실습’, ‘문화’, ‘중국학’ 관련 교과목은 양적 증가를 보인 반면 ‘문학’, ‘어학’ 교과목은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교과목 성격을 보면 개론성 교과목의 수가 줄어들고 특성화, 전문화된 교과목이 늘어났다. 학과명에 있어 서는 현재까지도 ‘중어중문학과’라는 명칭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전에 비 해 학과명 사용의 편중성이 줄어들고 다양화가 실현되었다. 학과명은 지역에 따른 경향성이 뚜렷하며 교과 과정과도 긴밀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전에 비해 학과명의 균형성, 다양화, 복합화, 특성화의 특징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학과의 교육 목표와 발 전 방향이 다양해지고 특성화를 추구하는 변화의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맹자로 대표되는 ‘민본사상(民本思想)’은 중국 전통 정치문화에서 가장 진보적이며 영원한 주제이다. 맹자는 공자와 선진 유가의 전통을 계승하여 ‘민본사상(民本思想)’ 을 사회현실에 비추어 체계적이고 진보적인 사상으로 발전시켰다. 맹자는 “성선론”의 철학을 토대로 “백성은 귀하고 임금은 가볍다.”, “민중의 생산 창제”, “부역과 세금 감경”, “능력 있는 자의 등용” 등 민본이념에 근거한 “백성을 위한 정치”를 주장했다. “민본사상”은 비록 역사와 시대적 환경의 제약으로 통치계급에 이용되기도 했으나 당시의 폭정과 사회적 모순을 완화하고 폭정에 저항하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 맹자의 민본사상은 사회적 모순과 억압, 전제적 폭정을 억제하고 민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고대 인문주의의 남상이 되었고, 맹자 사상이 가지는 철학과 가치는 현 대국가의 국민화합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발전을 위한 정책 등 다방면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본 논문은 도가는 배움(學)에 대하여 어떤 관점을 취하고 있는가를 논술하려는 시 도이다. 유가와 달리 도가는 ‘배우지 않을 것을 배워라(學不學)’고 주장한다. 그렇다 면 ‘배우지 않을 것을 배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먼저 배우지 않을 것을 배 운다는 것은 無爲의 의미처럼 배운다는 생각 없이 배우는 것, 즉 의도적인 혹은 인 위적인 배움을 배제하는 스스로 그러한 배움을 말한다. 도가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 가’는 모든 행동에서 적절한 지점을 찾아가고, 배울 수 없는 지점에서 배움의 지점으 로 넘어가는 지점의 경계를 직감으로 찾아가기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 떻게 배울 것인가’는 몸 밖의 것을 버리고 자기에게 있는 것을 취하는(去彼取此) 행 위를 통해 嬰兒와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우주 자연과 합일된 坐忘에 이르고, 식은 재와 같은 마음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無爲 無我, 中心이 있 는 행동을 통해 생사를 초월하여 도에 머물 수 있는 성인이나 진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無爲를 강조하기 때문에 뿌리로 돌아가고(復歸其根), 영 아로 돌아가며(復歸於嬰兒), 통나무로 돌아가라(復歸於樸)고 말한다. 無我를 주장하기 때문에 스스로 그러함(自然)을 따르고 인위적 의도적 행위를 떠나라고 한다. 중심이 있음을 주장하기 때문에 자기 밖의 것을 버리고 자기에게 있는 것을 취하라고 역설 한다.
구양수의 애도 시문은 작가 개인이 견지한 문학 이론을 적극 이입함으로써 애도 주제의 서술 범위 확장과 더불어 애도의 새로운 방향성 모색을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에 따라 구양수는 역사가로서의 태도를 견지하며 사실에 근거한 시문 창작 을 부각시키는 한편, 쉬운 언어와 짧은 편폭 속에 비애의 반응과 작가 개인의 견해 를 적절히 배합시킴으로써 관습주의에 매몰된 기존 애도 시문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나타낸다. 이는 거시적으로 북송 문인들이 애도 시문을 대하는 관점의 변화를 나타 내는 징후이자 구양수 애도 시문의 독창성을 담보한다. 구양수가 보여준 애도 시문 의 새로운 작문법의 실천은 애도문학사 변천의 중요한 의미를 규정해준다.
As a monumental collection of vernacular short stories in the history of Chinese literature, Sanyan expresses the social life and people's thoughts and emotions during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transformation in an eclectic and diverse manner in China in the late Ming Dynasty; the world described in it contains the natural love for sex, the unbearable heart from the bottom of people‘s heart, the sincere heart that is loyal to the heart, the frank heart while facing the cruel reality, and the equal heart which goes beyond dignity; Ordinary people begin not to blindly follow the rules of law and ethics, but to use their simple “conscience” to tell right from wrong, good from evil, beauty from ugliness. The awakening of this kind of subject consciousness has the significance of modern spirits with distinct features of subjectivity, individuality, secularization, equality consciousness, budding democracy, simple and fraternal love. These features not only witness the historical trend of the late Ming society transforming into modern times, but also confirms the internal nature of China's modernization transformation, and its national characteristics of moderation, harmony and flexibility with rich and vivid literary texts. While Feng Meng-Long, in his short stories Sanyan, creates a world of the subjectivity space opened by Wang Yang-Ming’s philosophy of “mind as truth” and “to conscience”; and brings, with “emotional education” and “popularity”, the world new values of the new citizens, and a new way to experience the “feeling” of individual life; and therefore transforms people's ideas and concepts from the bottom up and promotes the renewal of the cultural soil.
1980년대 중후반부터 창야오는 거대한 시대 사회적 변화를 감지하면서 자신의 시 적 추구에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임을 자각했다. 실제로 1990년대 이후 창야 오 시의 주제는 일상생활의 영역으로 확대되었고, 삶의 무정함과 무기력한 인간 존 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당시 창야오의 심리 상태는 시대적, 예술적 낙오에 대한 두 려움이었다. 「하라쿠투」는 후기 시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창야오는 과거의 유형 지 ‘하라쿠투’에서 생명의 무상함과 비현실감을 느낀다. 비극적 삶 속에서도 언제나 건실한 생활인의 태도를 견지했던 창야오는 기존의 가치가 전면적으로 위협받는 낯 선 상황 속에서 ‘의미’의 혼돈과 부재를 경험한다. 그리고 뜻밖에 새로운 사랑의 감 정이 찾아오면서 창야오는 치명적 약점을 가진 인간의 모순적 체험을 되풀이한다.
『Jang-Gae』 (The Foreigner) is a film written and directed by a Korean-Chinese director that stars an actual Korea-Chinese as the protagonist. The release of this film presented an opportunity for the Korean-Chinese community to deliver their message through the screen. The end of the movie is a “happy ending” in which the main character escapes the sadness of his ailing father’s death and finds love. However, the film leaves us with a “great structural challenge” by bringing up long-standing issues of identity and struggle faced by the Korean-Chinese individual whose identity is much like a “double-edged sword” that warmly embraces “us” while wounding “others.” In the globalized scenarios of recent times several people may experience the strong need to raise questions about the global economy and politics along with their sense of value and belonging. Should groups of human beings be categorized based on their traditions that may be unintentionally inherited from the community they belonged to? A new identity model that is more suited to this era: a kind of “global identity” would go beyond the boundaries of nationality, culture, and community. Humanity is inherently varied and pluralistic and multiple identities ought to be respected for their individuality and freedom of choice.
The audience is a powerful lever to measure whether the protect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s more real or more effective. The audience protection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refers to the various protection measures taken for the audience to promote the protection effec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Through the analysis, the paper determines the audience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determines the importance of the audience in the protection of the intangible culture. Through the analysis of the theory of “use and satisfaction” of communication theory, the paper finds that the audience of Chines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as made some achievements: a number of laws and regulations to protect the audience, and many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as its own stable audience groups and audience publicity channels began to take shape. At the same time, it is also found that there are many problems in audience protection, such as not having a legal system specifically for audience protection, the difficulty of matching audience needs and protection measures, and insufficient community participation. On this basis, we can further analyze the needs of the audience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find out that the audience has the needs of cultural identity, the needs of culture and knowledge, the needs of entertainment and interpersonal communication, and the needs of aesthetic and emotional catharsis. Then determine the path of audience protect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cluding: the establishment of a special legal system for audience protection. Build the audience protection strategy according to the audience needs. Rooted in the community, the community becomes the base to meet the needs of the audience.
본고는 중국 도농관계의 문화적 구성에서 발견되는 양가성에 초점을 맞추어 개혁 개방 후 4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도농이원구조의 정치경제 적·문화적 원리를 조명하는 연구이다. 본고의 요점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개혁개방 후 발생한 도농관계의 급진적인 재구성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도농이원구조 와 도농불평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둘째, 도농관계의 문화적 구성을 관통하는 양가성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도농관계 재현의 유연성이 중국의 도농이원구조를 재생산하는 문화적·이데올로기적 기제로 작용한다. 셋째, 도농관계의 문화적 구성 그리고 이와 연동되어 재생산되고 있는 도농이원구조가 중국에서 “항구적인 본원적 축 적”을 가능하게 하는 특정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넷째, 이러한 중국 특색의 도 농이원구조가 해체되지 않는 한 농촌부문으로부터의 대규모 가치전유를 기반으로 한 시장사회주의 중국의 본원적 축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본 연구는 COVID-19 확산 이후 심각한 한국의 혐중 정서에 대해 체감하면서 이 와 같은 현상을 좀 더 실증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분석한 것이 다. 이에 대한 양적 결과를 도출하고자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 행하였다. 이를 위해 소셜 매트릭스 프로그램인 텍스톰을 활용하여 네이버, 다음, 구 글과 같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중국에 관련한 키워드를 수집했고, 중국의 BAIDU(百 度)를 통해 한국에 관련된 키워드를 수집했다. 수집 기간은 COVID-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최근까지인 2022년 10월까지로 설정했고, 불필요한 키워드는 정제하여 핵심 키워드만을 본 연구에 사용했다. 한국과 중국이 서로에 대 한 상호 인식이 부정적이라도 막연함에서 벗어나 양적 결과를 통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세 가지 연구 과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다. 첫 째, 본 논문은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젊은이들이 언급한 핵심 키워드,특히 펜데믹 이후의 MZ세대들이 언급한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고자 했다. 둘째, CO VID-19 이후 한국과 중국의 MZ세대 상호인식과 관련된 키워드 사이의 의미 연결망 을 파악하고자 했다. 셋째, 본 논문은 핵심 키워드의 의미 연결망을 통해 도출된 한 국과 중국의 MZ세대에 대한 상호인식의 긍정성과 부정성의 정도를 시각화하고자 했 다.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하면서 한국 젊은이들이 중국에 비해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 인식보다 두드러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과에 대한 다양한 원인 분석을 통해 한·중 관계 특히 MZ 세대들이 긍정적인 관계성 전환을 도모하는 효과 적인 자료 제시와 전략을 구축하는데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안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고에서는 고대 중국에서 ‘술수, 방기(術數, 方技)’의 내용과 변천을 검토하고 ‘술 수, 방기’가 백제(百濟)에 전파된 사상적 배경, 시대적 배경 그리고 전파 경로를 중심 으로 살펴보았다. ‘술수, 방기’가 백제에 전해지기 전에 우리나라는 이미 ‘술수 방기’ 가 뿌리 내릴 수 있는 사상적 배경과 토양을 가지고 있었다. 고대 중국의 ‘술수, 방 기’는 당시 일종의 선진문화로서 직접 및 간접적 경로를 통해 백제에 전파되었다. 백 제는 중국에서 들여온 ‘술수, 방기’의 문화를 흡수하고 자국 상황에 맞게 변용하고 적용했을 뿐 아니라, 더욱 발전시켜 일본에도 전파하였다.
총리아문 장경 출신인 志剛은 1868년 벌링게임 사절단의 중국 대표 자격으로 미국 과 유럽을 견문한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여 初使泰西記를 남겼다. 지강은 해외 경험을 통해 중국이 더 이상 세계의 중심이 아니며, 세계 속의 일국에 불과할 뿐이라는 점을 점차 인식하게 되었다. 중국이 새로운 국제 질서에 편입되어가는 어 쩔 수 없는 상황 앞에서 서양과의 외교 문제가 가장 중요하며, 조약이 갖는 중요성 또한 자각하게 되었다. 지강이 특별히 주목하였던 외교적 이슈는 해외 이주 중국인 들의 법적 권리 보호, 양주교안 처리를 둘러싼 영국과의 갈등, 철도·광산·鹽稅 등의 경제적 이권에 대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