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order to explore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mong the "Petty bourgeois" factors in the various periods of Chinese film, this paper traces the evolution of the "Petty bourgeois" factors in the context of the Mao era, the Deng era, and the globalization era, respectively. First of all, under the Guidance of "Literature and Art Serving the Workers, Peasants and Soldiers" in the Mao era, film became a tool for propagating the ideology of class struggle. Elements of petty bourgeoisie literature such as "Individualism, Critical Realism, Sentimentalism" were abandoned and obscured in the film. The urban petty bourgeoisie was the main cinema audiences at the time, but it was not the subject of film creation. Second, in the era of Deng, as the reform of the social commodity economy, the traumatic literature film with the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ism and Sentimentalism" was popular with the public. "Petty bourgeois" elements of literature and art abandoned by the Mao era began to return to the stage of history. Especially in the late 1980s, the "Wang Shuo Literature" movie, which depicts a special youth class in modern Chinese society, opened the prelude to the "new" Petty bourgeois era. Finally, with the return of Hollywood films to the Chinese market in 1995, Chinese films entered the era of globalization. Hollywood films produced a large amount of "new" petty bourgeois with the aesthetic taste of "Western middle class." With the rise of "new" petty bourgeois, films which expressed romance, rebellion, sentimental, comedy have become part of China’s diversified film market. Students and urban youth with “new” petty bourgeois character became the subject of the “new” petty-bourgeois films. The main body of Chinese film creation has taken a step closer to the image of a multi-faceted public image.
봉건시대 ‘아’문화를 상징했던 베이징의 문화는 1980년대 ‘문화뿌리찾기’의 일환으로 등장한 ‘경미’를 통해 ‘아’와 ‘속’이 병존하여 구축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경미’는 단순히 지역적 특색을 나타내는 문학과는 다른, 근대성으로 대변되는 ‘도시’와 ‘인간’의 상관관계를 풀 어내는 인문적 개념이 되면서 이를 통해 라오베이징부터 현재의 베이징까지 독해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경미’는 영상 미디어의 발전에 편승하여 베이징의 시공을 시·청각적 이미지로 압축하여 사람들이 ‘경미’를 더욱 분명하게 느끼고 인식하는데 혁혁한 공헌을 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경미’ 서사와 영상 미디어의 최초의 결합 장르이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미’영화를 중심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된 ‘경미’의 문화적 속성인 ‘아’와 ‘속’이 어떤 서사와 방식으로 체현되었는지 그 양상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 글의 목적은, 중국의 각급 정부가 문화정책과 문화산업 기획을 통해 추진하는 도시 정체성 재구축 전략 그리고 도시의 문화생산물이 교호하거나 충돌하는 과정을 살핌으로써, 당대 중국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전환 국면의 일단을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급속한 도시화를 경험하고 있고 당대 중국의 표본이라 일컬어지는 도시 충칭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본 연구는 충칭의 도시계획과 정책, 문화생산물과 도시 경관을 텍스트로 삼아 정부의 기획력이 관계 맺고 실행되는 양상, 정부의 기획에 포섭되지 않는 문화생산물들이 정부의 정책과 관계 맺는 양상들을 비교하여 살핌으로써 중국의 지역과 도시에서 문화정책의 실행과정에서 국가의 힘과 의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폈다. 도시문화는 도시계획, 도시 건축물, 도시경관 등 형식의 물화로 표현된다. 도시속의 공간구조, 건축물의 배치설계, 그 자체는 바로 구체적인 문화부호의 표현이다. 충칭시의 도시계획을 통해 정부의 충칭도시정위와 그 변화, 충칭시를 대표하는 항전문화의 재구성, 역사적 장소로 충칭 지역문화의 소환, 영상매체에서 재구성되는 충칭의 문화경관과 도시문화 등을 고찰하였다.
본고에서는 『자류주석』어별류에 나타나는 어류 명칭에 대한 한자학적 접근으로 먼저『자류주석』에 나타나는 다양한 어류가 어떠한 의미 기준으로 분류·수록하였는지 살펴보고, 『자류주석』의 한문 주석을 통해 어류의 종류 및 특징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자류주석』한문 주석만으로 어류의 종류와 특징을 밝히기 어려운 경우 『우해이어보』·『자산어보』·『난호어목지』등의 문헌 자료를 참고하여 어류의 속성을 파악하여 각 어류가 지니는 다양한 명칭 및 이름의 어원 등에 대한 의미를 분석하였다. 『자류주석』어별류에 나타나는 어종은 ‘슈어’, ‘방어’, ‘련어’, ‘청어’, ‘부어’ 등으로 44종이다. 이러한 어종의 명칭은 대부분 ‘-어’계의 어휘 구조를 가지고 있고, ‘-치’계는 ‘쥰치’로 하나 밖에 없다. 그리고 ‘쑈가리’, ‘젹이’, ‘모묻이’, ‘구’, ‘가물티’ 등은 기타 어휘 구조도 12개 존재한다. 그리고 『자류주석』어류 명칭은 ‘鱘’, ‘鯼’, ‘䱕’ 등 한자어 어류 명칭이 많았고, 참조한 문헌에서 한글 또는 다른 한자어로 사용되는 이명(異名), 별명(別名), 속명(俗名) 등의 다양한 어류 명칭을 살펴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표준어형을 바탕으로 지역에 따른 다양한 방언형이 나타나며, 색깔, 모양, 크기, 맛과 질, 서식지, 습성, 촉감, 용도 등에 따라 다양한 명명 어휘가 발달해 있었다. 그리고 이 중에는 『표준국어대사전』이나 19세기 어류 총서인 『우해이어보』·『자산어보』·『난호어목지』에 수록되지 않은 어종도 있었으며, 이후 잡지나 신문에 게재된 기사 내용을 통해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어종도 있었다. 이처럼 바다 생물어 중 어류 명칭 어휘의 목록체계화 작업은 우리말의 어휘장을 풍부하게 해주는 기초 작업이 될 것이다.
의사소통과 대인관계를 위한 언어 사용은 교육 현장에서 상대방과의 연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이에 교수자들은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개인의 상황을 적용하여 말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 중국어 교육과정에서 자기소개에 필요한 사적인 정보나 개인상황을 노출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학습자가 있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 실제 적용을 위한 연습의 측면이 강조되어 개인적인 정보의 노출 문제는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독일의 중국어 교과서에 나타나는 개인 정보의 노출 상황을 비교 분석하여 실제 중국어 교육 현장에서 고려되고 적용되어야 할 문제를 논의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중국어 교육 현장에서 교수자들이 개인 신상 관련 내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제안하였다.
이 글은 동아대학교 교양중국어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동 아대학교 교양중국어를 담당한 5인의 교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교양중국어에 대한 인 식과 요구를 살펴보았다. 이로써 동아대학교 교양중국어는 수준별 분반의 부재, 과다한 학급 규모, 학과교양 과목과의 차별화로 인해 수업의 내용과 방법에 제약이 있음을 고찰하였다. 또 절대평가를 선호하는 교수자 요구에 반하는 상대평가제도 실시, 외국어교육 현실에 적합하지 않는 강의평가 설문항목의 문제 등을 분석하였다. 이에 단대별 상황에 적합한 분반 설계, 폐 강기준 완화와 분반별 수강인원 상한선 조정, 특별학점 인증제도 마련, 절대평가로 전환, 강 의평가 설문항목 개선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담당교수 5인의 교육경험을 리서치한 이 글이 국내 대학 교양중국어 교육현황과 개선에 대한 실제 사례로서 교양중국어 교육의 활성 화와 제도적 개선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본고는 명대 백화단편소설이 18세기에 최초로 영어로 번역된 이후 20세기 전반기까지 약 200년 동안 영어권 독자들에게 수용되어간 상황에 대해 고찰하였다. 명대 백화단편소설은 서양인 선교사의 선교활동과 유럽의 제국주의적 확장정책이 시작될 무렵에 번역되기 시작하여, 19세기와 20세기 동안 지속적으로 번역되어왔다. 본고에서는 번역본이 나온 시간적 순서에 따라 번역의 맥락과 특징 그리고 전유 양상 등을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18세기에 나온 최초의 번역은 불역본을 통한 간접번역이었으며, 19세기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중국원전에서 직접 번역하기 시작했고 원문에 충실한 번역태도가 나타났다. 19세기까지 번역의 주체는 모두 서양인이었으며, 발표지면은 대부분 대중적인 신문잡지였고, 출판지역은 영국 런던, 오스트레일리아 세일, 일본 요코하마,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중국의 홍콩, 광동, 상해 등 글로벌 국제도시에 두루 걸쳐있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중국인 번역가가 비로소 출현하였고 앤솔로지 형식의 단행본이 많이 출간되었으며 번역가의 번역의도에 따라 명대 백화 단편소설은 충실하게 또는 자유롭게 번역되었다.
본고는 이수경의 원 잡극 도류취와 풍몽룡의 명대 소설 월명화상도류취를 통해 잡극과 소설이라는 두 장르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도류취 고사가 민간전설에서 잡극과 소설로 발전해 나간 변천과정에 대해 살펴보았고, 도류취 고사가 주로 수용된 잡극과 소설의 구성과 내용을 비교함으로써 각 장르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두 작품은 불교라는 동일한 종교적 색채를 담고 있지만 잡극 도류취 는 일반대중들에게 연극의 형식으로 불교의 교리도 선양하고 오락적 요소도 제공했던 작품임에 반해, 소설은 파 계승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불교의 금욕과 인과응보를 이야기하나 다분히 명대 독 서인의 흥미를 끌기 위한 상업적 의도가 엿보이는 작품이라 평할 만하다. 중국 전통문학의 주도권이 소설과 희곡으로 넘어오기 시작한 남송 이래로 소설과 희곡은 늘 상호 영향관계에 놓여 있었으며, 각자의 창작에 자양분이 되어 중국문학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 핵심이었다. 따라서 두 장르 간 교차연구내지는 결합연구는 중국 근·현대문학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고자 한다.
본고는 먼저 관세음보살 명칭에 내포된 의미와 그의 신격(神格)을 살펴본 뒤, 『서유기』에 나타난 관세음보살의 이미지를 고찰함으로써 그 특징을 도출하고, 작품 속에 나타난 그의 역할과 의미를 고찰한 논문이다. 관세음보살의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그녀는 엄숙하고 원융한 莊嚴像을 한 불교의 신이 아니라 예술적 가공을 통하여 인간화, 세속화, 통속화된 형상으로 재창조되어 소설 작품에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관세음보살의 역할과 그 의미를 보면, 그녀는 취경단을 구성하고, 취경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취경단원을 시험하며, 그들이 위기에 빠졌을 때 고난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하여 관세음보살이 의도하는 바는 취경단원들을 단련시키고 각성시켜 그들 모두를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함으로써 그들의 정신적 경지를 높이는데 있다. 즉 취경단원들 전원이 불교의 핵심교의 ‘空性’을 깨달아 그들 모두가 圓融無碍(원만한)한 覺者가 되어 영원한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 바로 그의 역할이다. 이처럼 취경단원들을 각성시켜 대해방, 대자유의 길로 인도하는 관세음보살은『서유기』의 스토리를 이끌어 갈 뿐 아니라 주제 구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에서는 손오공 일행의 心路歷程이 우리 정신세계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관세음보살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칼 융(C.G. JUNG)의 분석심리학 이론을 시험적으로 적용하여 조명해 보고자 했다.
청나라 초기 산수화단을 대표하던 “淸初六家”의 한사람인 吳漁山은 康熙 27년(1688) 8월 1 일 사제품에 오른 후 선종 때까지 약 30년간 江南地域 선교사업에 종사하였다. 그의 선교활 동은 크게 上海에서 보좌신부로서 생활하던 시기와 嘉定에서 본당신부로 활동 하던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三餘集』은 오어산 신부가 강남지역에서 修道生活, 司牧生活, 敎導生活을 하는 여가에 지은 광의의 天學詩들을 수록한 것이다. 陳垣 선생은 오어산 신부의 선교 생애를 ‘窮’과 ‘忙’으로 개괄하였는데, 연구자는 여기에 ‘愁’를 더하여 오어산 신부의 삶과 고민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三餘集』에 수록된 시를 통해 보면 오어산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라틴어와 교리에 대한 학습 의지를 접지 않았고, 목자로서 사목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며 바쁜 나날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역사 속의 영웅과 고사 들을 인용하여 기독교 교리를 알리고자 하였다. 본문에서는 오어산 신부가 『三餘集』에 남긴 천학시들을 修道詩, 司牧詩, 敎導詩로 나누고, 이상의 내용들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담예록(談藝錄)』은 첸중수(錢鍾書, 1910-1998)의 문예비평서이자 중국 최초의 중서(中西) 비교 시학서이다. 첸중수는『담예록(談藝錄)』집필 과정에서 동서고금의 문예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현상 및 쟁점을 정리, 그 속의 오류를 밝혀내어 학술적으로 바로 잡고자 했다. 또한 방법론적으로는 중국과 서양의 고전 및 문예이론에 대해 상호 비교(參較), 상호 참조(參互)를 진행하여 동서고금의 문예 전반을 포괄적으로 아우르고자 했다. 이에 근거하여 본 논문은 크게 ‘감상(appreciation)’과 ‘평론(critic)’의 문예학적 시각을 통해 양자(兩者)의 접점이『담예록』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첸중수 학문 연구의 궁극적 지향점인 ‘시심(詩心)’과 ‘문심(文心)’ 의 ‘보편적’인 ‘문예심리(文藝心理)’가 『담예록』에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 고찰하여 학자 첸중 수와 그의 학문에 좀 더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Among the three elements of the story ― character, plot, and setting, the character matters the most. W. H. Hudson argues that technically the success of a work is due to the depiction of characters. In the recreation of Chunxiang, Jin Renshun deconstructed and reshaped the Korean classical work ― “the story of Chunxiang”, changing the figures of the work greatly by adding new characters, remaking the mother of Chunxiang. In doing so, the classical work is rich in new vitality and the air of new era. The writer has ever said: “There are no new things under the sun. Times and regions may be different, but the humanity is always the same.” Neglecting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feudal patriarchy, in a conceived Utopian Champs, the writer wrote the stories of one or more women from the perspective of humanity. She narrated the Chinese reflections on life in the tongue of the Korean classic, and brought about the exotic culture to Chinese contemporary literature. In “the story of Chunxiang”, as a custodian, Yuemei who was regarded as a minor character, decided the identity of Chunxiang, while she made an contrast to the noble “Chunxiang”. However, in the novel Chunxiang, the snobbish Yuemei was turned into another major character, an elegant and plump Mrs. Xiang, and saved Chunxiang at the critical moment. The best way of appreciating a work is analyzing the characters. The characters and the theme are closely related, and the characters are the core of the whole story, which have great influence on the work. There no telling of the story without characters. “Chunxiang”, the first Korean work accepted by Chinese, did a lot of contribution to the intercommunication between Chinese and South Korean literature. Facing such valuable work, we should spend time on the study of the characters in order to grasp the main ideas that the writer wants to convey. Regretfully, there is only on article focusing on the study of this work. This paper tries to make a contrastive study of the mother of Chunxiang in “Chunxiang” by Jin Renshun and the classic “the story of Chunxiang”, aiming at digging into the modern ideological connotation through character analysis.
세대교체된 신세대 농민공은 농촌에 돌아가길 원하지 않고 도시에 영구 정착하려고 한다. 그러나 호구전환 없이 농민공이 도시에 정착하기는 어렵다. 농민공은 농촌토지도 포기하지 않은 채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다. 본 연구는 농민공의 도시정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사회관계망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농민공의 도시정착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농민공 시민화의 핵심은 단순한 호구전환보다 동등한 도시 권리의 향유이다. 둘째, 농촌 토지의 재산권제도 개혁이 농민공의 도시정착과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셋째, 삼농문제 해결을 통해 농촌의 발전도 함께 도모하여야 한다. 넷째, 농민공은 신형도시화 정책의 의도처럼 소도시로의 이주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대도시의 개방도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다섯째, 도시계획을 세울 때 도시민과 함께 농민공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중국은 2012년 이후 ‘교육 정보화 10년 발전규획’에 근거하여 교육분야 지능정보사회를 준비해오고 있다. 이후 교육부 외에도 다양한 중앙부처 차원에서 학습, 인재 배양, 인프라에 대한 여러 가지 공식적인 제도를 공포, 집행하고 있다. 본고는 이들 제도 분석을 통해 지능정보 사회 교육분야가 중국 내에서 어떻게 규범화 되는지를 도출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분석결과, 중국정부는 경제구조의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체계를 지능정보사회를 통해 구축하고 있으며, 이들 규범은 다른 경제 및 산업 관련 정책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 규범은 5년, 10년을 단위로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되고 있다. 이들 규범의 특징 중 하나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과 직업교육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정책의 연속성, 직업교육에 대한 산학연 협력 기제 운영, 인구 구조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구축 등은 우리 나라와 우리 교육계에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