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래전부터 한자문화권의 일원으로 유구한 한자 사용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글 전용정책의 시행으로 한국어 속의 수많은 한 자어와 한자에 대한 이해능력이 나날이 퇴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 서 학문의 전당이라는 상아탑의 대학생조차도 자신의 이름은 물론 아주 간단한 한자도 모를 뿐 아니라 학문 연구에서 필수적인 용어에 대한 이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부작용이 생겼다.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한자는 폐지해 버리기에는 너무 오랜 역사를 우리민족과 같이 해 왔으므로 이 미 우리의 언어생활과 너무나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동아 시아 한자 문화권의 활발한 공동경제 발전과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더욱 더 한자를 등한 시 해서 는 안 된다. 따라서 교육부는 일부 학교장의 권한에 따라 초등학생에게 도 한자를 가르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등, 공적·민간차원에서 한자를 공 부하고 우리의 언어생활을 더 폭넓고 다양하게 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 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현재 8개 시행단체에서 한자급수시험을 시행하 고 있으며 현재 초등학생은 물론 입시생, 취업과 인사고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자 하는 일반인에게까지 한자시험은 이미 필수적인 사 항이 되고 있다. 본 논문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8개 시행단체의 한자급 수시험을 살펴보고, 각 시행단체 별 한자급수시험의 한자 선정 기준과 선정 한자의 범위, 각 한자급수 별 시험문제 양식 등 분야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귀납하고, 더 나아가 각 급수시험에 내재된 문제점을 파악하 여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Through a deep research of the Grammatical fetures and Syntax function of the Classical Chinese Pronoun—“Zi”, while it is in the time known as separatedly-used, this paper finds that the Classical “Zi” owns three functions known as Correlative, Emphasis and Analogy. Sincet he Antecedents of “Zi” is able to be discovered in its jurisdictional term regions, it proves that “Zi” accept local binding, which follows the First principle of Binding theory. Since the Classical “Zi” is more similar to the Correlatives in Western languages including the English language, it can be categorized as reflexive pronoun among all Correlatives. Where ever the position of “Zi” in the terms, it is just a regional reflexive pronoun, and can only find its Antecedents in its jurisdictional regions which bound to the Binding theory of Chomsky. Therefore, “Zi” is not the factor which explains the reason why “Ziji” is able to accept Long-distance binding.
Both people in the mainland China and Taiwan, use sa,e Chinese language. Pu-tong-hua, However, after the separation from 1949, many words have diversified into their different meaning. Especially, concerning the second person, people between the Taiwan strait ususlly make mistakes in the use of the meaning of tai-tai, aii-ren, xiao-jie, xian-sheng, tong-zhi, shi-fu, when the people in Taiwan first visit their mother land around in 1980s. However, ever since the exchange of commercial business and culture visits. over ten million Taiwanese have visited their motherland. People between the Taiwan strait now can understand and use each other's language and this will be the basic of the unification of China.
만주족은 중국 동북지방의 주요 소수민족 중의 하나였지만, 청나라 후반기부터 그 민족의 고유 언어나 문화가 점차 한족화(汉化)되면서 만주족 문화 고유의 특징이 점차 소멸되어 갔다. 현재 중국에 계승되고 있는 만주족 가요(歌谣)는 대부분 한어(汉语)로 작성되고 한어의 문법과 음운(音韵) 체계에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한어화 된 만주족 가요는 특 징적인 만주어 어휘와 그 만주 민속문화를 담고 있기 때문에 한족의 가 요와 쉽게 구별될 수 있다. 본 논문은 현재까지 그런 특징을 가지고 계승되어 있는 여러 만주족 가요 중 대표적인 26개의 가요(동요, 자장가, 情歌, 생활풍습 가요 등)를 분석하여 가요 속에 있는 만주어 요소(要素) 및 역사, 민속 문화 등을 연구하였다.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 of Confucian culture is the maximum offilial piety: requite the favor of parents with filial piety, requite the favor of Emperor with loyaty. All these, to a certain degree, have deeply influenced Chinese social and economic structures. This paper, which discusses the filial piety of Confucian culture, and analyzes its formation and function, points out that this is the first step of modern transformation of Confucian culture.
중국의 고전 詩 ․ 詞 ․ 曲 작품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작품을 피상적 으로 이해하고 넘어감으로써 야기되는 문제점들과 연구자들의 관점 차이로부터 비롯될 수 있는 몇 가지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해당 작품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하여 작품 해독상의 오류를 밝혀내고 작자의 본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해내고자 하였다. 분석을 통하여 중국 고전 詩 ․ 詞 작품 연구에 있어서는 작품이 수록 된 版本과 작자의 시대적 배경 및 주변 환경 등에 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고, 작품의 節奏와 韻律 및 의미상의 논리 체계 등에 대한 분석이 병행되어야 하며, 시인의 사고방식에 입각하여 詩的인 언어로 작품을 해독하려는 태도와 함께 작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작품 주제를 제대 로 파악하고자 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명나라는 정치적 분위기가 극도로 부패하고 공포스러웠으며 禮敎가 뿌리 깊은 시기였다. 이러한 시대에 일반사람들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신변의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으나 혹자는 양심을 속이고 태평성대인 것처럼 은폐하여 통치자들의 공덕을 칭송하였으며, 혹자는 현실에 대한 냉담한 태도로 현실을 묵과하였는데 인격은 타락하고 비열하였다. 이런 상황은 명나라 말기에 이르러서야 현저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명나라 말기는 정치적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너그러웠고 언론도 비교적 자유로워 모두가 입을 다물고 감히 발언하지 못하던 형국이 타파되었고, 일부 지각 있고 개성 있으며 현실과 禮敎를 감히 직 언으로 규탄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기 시작하였다. 李贽는 이 중 가장 두드러지는 사람으로 南宋 후기부터 최고 통치자들의 의식 형태가 되어버 린“程朱理学”과 천여년 간 줄곧 사람들의 신봉을 받아온 공맹사상을 맹렬히 공격하였으며, 권위주의와 봉건계급사회를 부정하였다. 그리고 道學家의 위선적이고 추한 모습을 가차 없이 暴露하였으며,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시비를 뒤집고, 개성해방을 강렬하게 호소하였다. 거짓 없고 순수한 동심으로 사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것을 주장하였으며, 남에게 의탁하지 않는 독립적인 인격을 추구하였다. 그 비판문에 자주 “以子之矛、攻子之盾(그 사람의 창으로 그 사람의 방패를 뚫다)”라는 수법을 능숙히 활용하였으며 주로 직접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으며 때론 우회적으로 심정을 토로하기도 하였고“偏激(극단적)”인 비유를 좋아하였는데 문투가 익살스러우면서도 신랄하고 예리하며 강건하였다. 품위와 우아함을 숭상하던 시대의 심미적인 풍토에 강한 충격을 주었고 그 영향 또한 아주 크다.
邵雍의 觀物 사상은 그가 우주만물과 인류역사를 연구하는 인식방식 이고, 또한 그의 시에서 중요한 창작 사유이다. 본고는 그가 철학과 시에서 언급한 관물 내용에 근거해서, 그의 관물사상을 以物觀物, 因靜照 物과 因閑觀時, 通物, 以物喜物과 以物悲物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하였다. 이 네 가지 관물 방식을 통해 그의 산수자연시의 내용 특징 및 그의 시가에 나타나는 시적화자와 자연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물관물'은 인간의 주관의식으로 자연의 현상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본성으로 자연현상을 관찰하는 인식방식이고, 산수자연현상을 관찰하는 기본인식태도로 그의 시가에 나타난다. '인정조물'과 '인한관시'는 만물 의 근원이 현현되는 조건으로서 그의 시가에 나타난다. '통물'은 인간의 본성과 만물의 본성이 서로 융합되는 인식태도로 그의 시가에 나타난 다. 소옹은 상술한 세 가지 관물방식으로 산수자연현상을 관찰하여 존재의 근원을 체득하고 心性의 근원을 발견하고, 人生自樂의 흥취를 발 견한다. 본고는 그의 관물사상이 현대사회에서 자주 보이는 인간과 자연의 모순 관계를 해결할 수 있고, 또한 자연에 대한 그의 관물사상의 인식방식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상호 소통과 융합의 관계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제기하고자 한다.
The writer of this paper studies some reasons why Grotesque Stories were in vogue in the Government Office. The writer pays attention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Government Office in the Qing Dynasty based on time and space. In the first chapter, time is observed as one of characteristics of the Government Office. A lot of Government Office during the Qing Dynasty were renovated or extended since they had been inherited from the Ming or earlier dynasties. For this reason, most of the Government Office in the Qing Dynasty were very aged from the beginning. From here, the old existed together with the new and the ghost from the past existed together with the double in the present as a long time passed by. That is, the Government Office was the place where Chinese history was being merged with the dynasties. A lot of Supernatural stories were written during the Qing Dynasty and the Government Office were backgrounded in the stories. In fact, considerable number of Supernatural Stories were created when old and worn Government Office stirred up traditional Chinese belief that a person becomes a ghost after death and a thing becomes a fairy when it gets old. In the second chapter, the space is observed as another characteristic of the Government Office. Government Office in the Qing Dynasty were different from those in previous dynasties, in that scholars such as officials and their staff lived, worked and spent leisure time together. Owing to their living condition brought by their jobs, the scholars were able to spend a lot of time chatting with each other in the Government Office. Eventually, this led to a number of stories, which reflected their jobs or leisure activities. The Government Office provided the scholars with good writing materials in relation to Government Office's characteristics - time and space. Besides, some of the Suprenatural Stories give us a chance to look into the life of the members in the Government Office- as to how unique the members' feelings were and which part of them was oppressed subconsciously.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Emancipates the Mind’ in China. Emancipates the mind, is ‘the breakthrough’ and ‘the innovation’ unceasing synthesis. Hu Jintao said that we must continue to emancipate the mind, realistically(實事求是)、to keep pace with the times(與時俱進), the scientific analysis worldly affairs(科學分 析). Hu Jintao is insisted throughout emancipates the mind, realistically, insisted throughout depends upon the people, the service people. 30 years ago the reform and open policy which designs by Chinese former leader Deng Xiaoping are the ‘Emancipates the Mind’ achievements, it take 1978 the truth standard big discussion and 11 Third Session’s great transition as the symbol. I deal with ‘the truth standard big discussion(眞理標準大討論)’, ‘the surname capital surname society(姓資姓社)’, ‘surname male surname private(姓公姓私)’ and ‘surname not produces surname has produces(無産有産)’.
본 글에서는 지아장커 영화중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를 축소시킨 영화 <세계>를 중심으로 그 속에 던져져 있는 많은 영화적 기호들, 이미지들을 중심으로 푸코와 부르디외가 말한 권력의 양태들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으며 또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고민하면서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될 것이다. 본 글에서 지아장커의 영화 속에서 권력을 장악한 자가 누구냐에 따라 권력의 선과 악이 정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그의 영화 속에서 ‘차이의 정치’를 발견하였다. 차이의 대상이 인위적인 정치의 장치로 형성되는 것에 비판을 가하여야 함에 있어 감독은 조용한 외침을 보여주었다. 왜냐하면 권력관이 없는 차이의 정치는 공허한 외침이나 강자에게 시혜를 구걸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며, 정치를 이야기하면서 권력을 말하지 않는 것은 제대로 된 비판의 자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떠한 현상에 추상적 비판을 가하는 것은 연약한 은둔자적인 태도이기 때문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search how women - especially housewives and housemaids - are described in relation to domestic/caring labor in Hong Kong fictions after 1997, and to estimate in which state the Hong Kong fictions are located on this matter regarding the gender equality problem. Although there has been improvement to the domestic gender equality in Hong Kong, it still is mostly the housewives who take full responsibility on domestic labor. The image of women as those dedicated to domestic labor is still being repetitively reproduced in Hong Kong fictions too. Moreover housewives are often narrated as unreasonable, irrational, unproductive beings, those who have no other choices but to do house chores and depend on their husbands. Furthermore, to housemaids (‘菲傭’) as social agent of domestic labor, the injustice of reification on women is done in the fiction as well as in the real world. Even the relationship of controlling and being controlled is built between housewives and housemaids of the same gender. Hong Kong fictions do not yet give enough attention to the significance of domestic/caring labor, which women still are entirely responsible to, on the issue of gender equality. Nonetheless, it is clear that Hong Kong fictions are showing the possibility of improvement on this matter.
풍자개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세계를 한없이 사랑하고 아꼈다. 어린이에 관한 그림을 많이 그리며 그 속에 자신의 꿈, 희망, 갈등, 불만, 문제점들을 투사하였다. 어린이 그림을 통하여 인간성, 사회의 모순, 교육 제도 등을 비판하였고 어른들의 세계에서 실망할 때마다 동심의 세계를 그렸다. 어른들의 언어로 소통하기 힘든 부분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표현하여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제공했다. 풍자개가 살았던 시대가 힘들었던 만큼 순진무구한 동심의 세계를 그리며 꿈과 희망 및 소망 사항들을 표출했다.
This article attempts to excavate Korean literary works influenced by modern Chinese literature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of Korea, based on which it also analyzes the ways in which Korean writers and intellectuals received, perceived and transformed modern Chinese literature. Research findings in this article are to be summarized as follow. Firstly, writers such as Guangsoo Yi and Nanson Choi, who lived during the nascent period of modern Korean literature, approached China in the image of a looser and Japan in the image of an empire. Thus, they completely excluded Chinese literature from the world literature since the Japanese occupation of Korea. This was a dark side of modern Korean literature as a result of Korea’s marginality in the colonial age. Secondly, Baekhwa Yang is generally regarded a first writer that received modern Chinese literature; but most of his works and translations related to China were from Japan since he introduced them to Korea by translating Japanese. Consequently, the perspective that Yang applied in approaching Chinese literature was not his own but Japanese during the colonial age. Although Yang’s contribution to the translation of modern Chinese literature needs to be fairly appreciated, one may not arguably say that he was the first writer who received Chinese literature based on a proper understanding of the trajectory of China’s intellectual history. Thirdly, Dong-gog Yi and Myung Yang are the critics who for the first time accepted Chinese modern literature into Korea on their own perspective. This study has a considerable significance in excavating, introducing and analyzing the large amount of their works. Dong-gog Yi had deep interest in the value and spirit of the Chinese New Cultural Movement, and was the first critic in Korea who accepted the value and spirit of modern Chinese literature in its full measure. Myung Yang was pursued ceaselessly in what direction Korean should lead their lives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and for the first time accepted and blended Chinese modern theory with Korean reality. This was consequential of their struggles to overcome the dual problem of particularity and universality that Korea confront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us they approached Chinese culture and literature in terms of the world historical conjuncture of decolonization and yearnings for modernity. They did not follow the trajectory of the reception of modernity via Japan as many Korean intellectuals did but groped for a way to receive it via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