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西遊記를 대상으로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전자문화지도를 활용하는 방 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문헌 속 공간 정보와 실제 지형을 결합함으로써, 기존의 텍 스트 중심 연구에서 한 걸음 나아가 문화·역사적 함의를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할 가 능성을 탐색하였다. 전자문화지도는 허구적 지명과 실제 지명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西遊記의 공간적 구성과 역사적 배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술 및 교육 분야에서 텍스트 중심 연구를 보완하는 시각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아울러, 전자문화지도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게임·영화 등 문화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본 연구는 GIS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자문화지도가 중국고전문학 연구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 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COVID-19 확산 이후 심각한 한국의 혐중 정서에 대해 체감하면서 이 와 같은 현상을 좀 더 실증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분석한 것이 다. 이에 대한 양적 결과를 도출하고자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 행하였다. 이를 위해 소셜 매트릭스 프로그램인 텍스톰을 활용하여 네이버, 다음, 구 글과 같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중국에 관련한 키워드를 수집했고, 중국의 BAIDU(百 度)를 통해 한국에 관련된 키워드를 수집했다. 수집 기간은 COVID-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최근까지인 2022년 10월까지로 설정했고, 불필요한 키워드는 정제하여 핵심 키워드만을 본 연구에 사용했다. 한국과 중국이 서로에 대 한 상호 인식이 부정적이라도 막연함에서 벗어나 양적 결과를 통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세 가지 연구 과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다. 첫 째, 본 논문은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젊은이들이 언급한 핵심 키워드,특히 펜데믹 이후의 MZ세대들이 언급한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고자 했다. 둘째, CO VID-19 이후 한국과 중국의 MZ세대 상호인식과 관련된 키워드 사이의 의미 연결망 을 파악하고자 했다. 셋째, 본 논문은 핵심 키워드의 의미 연결망을 통해 도출된 한 국과 중국의 MZ세대에 대한 상호인식의 긍정성과 부정성의 정도를 시각화하고자 했 다.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하면서 한국 젊은이들이 중국에 비해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 인식보다 두드러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과에 대한 다양한 원인 분석을 통해 한·중 관계 특히 MZ 세대들이 긍정적인 관계성 전환을 도모하는 효과 적인 자료 제시와 전략을 구축하는데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안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