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은 예이츠의 후기 시 「자아와 영혼의 대화」를 니체의 관점에서 재해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RISS에 발표된 국내 논문의 제목에 자아(Ego)와 자기(Self)란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는 지를 통계학적으로 고찰한다. 그 다음에 융과 프로이트의 심리학적 측면에서 이 두 개념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 본 후에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자아와 자기, 그리고 영혼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고찰 한다. 마지막으로, 이 시의 1부와 2부 각 연에 반영된 니체의 사상에 대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한다.
예이츠는 「자기와 영혼의 대화」에서 연인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추구한 다. 반면 휘트먼은 「나자신의 노래」에서 신과 인류에 대한 원대한 사랑을 약속한다. 본 논문은 예이츠의 『환상록』을 중심으로, 2장. 상징의 완성의 네 원리와 3장. 영혼의 심판의 영의 사후 상태를 전통적인 신비주의 체험과정을 통하여 비교하였다. 그리고 이를 영/영혼과 다이몬, 정념체와 천상체, 제13원추와 서로 연관되도록 정리하였다. 달의 28상에서 대립상적 성향의 17상 예이츠와 기본상적 성향의 6상 휘트먼의 세계관은 상이하다. 하지만 두 시인은 서정 시인의 창조력, 신념처럼 ‘궁극적 본질을 완성하는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
일본의 불교학자 스즈키의 선사상은 예이츠의 삶과 철학뿐만 아니라 그 의 후기 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예이츠를 평생 따라다니며 괴롭히던 이원적 갈등, 즉 선의 ‘분별계교심’에서 벗어나 노후에 관조하는 자세로 심오한 동양 철학 사상이 담긴 시들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 “존재의 통일”(Unity of Being)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선사상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적지 않다. 이 논문에서는 스즈키와 예이츠의 만남, 선과 선불교의 특징 등을 먼저 살펴보고, 예이츠가 선사상에 가장 심취해 있었던 시기에 쓰인 자아와 영혼의 대화에 나타난 선사상을 스즈키의 선과 관련시켜 심도 있게 고찰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