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과 자원 고갈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재생 가능하고 생분해가 가능한 바이오소재 개발이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꽝꽝나무(Ilex crenata Thunb.)를 대상으로, 발아 증진 및 순화재배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소재로서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GA3, KNO3, NH4NO3, KH2PO4, PEG와 같은 다양한 프라이밍 처리제를 이용하여 꽝꽝나무 종자의 발아 특성과 유묘 생육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KNO3 50 mM 처리구는 발아율을 99.0%까지 증가시키며 발아 과정을 가속화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유묘 생육 및 단위면적당 수확량에서는 NH4NO3 200 mM 처리구가 가장 높은 증가를 보였으며, 이는 질소의 두 가지 형태(NH4 +, NO3 -)를 동시에 제공하여 질소 대사를 극대화한 결과로 판단된다. 유묘활력지수(SVI) 또한 NH4NO3 200 mM 처리구에서 254.3±41.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대량 생산과 바이오소재 원료로의 활용에 적합한 조건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발아 증진 기술 및 초기 생육 안정화를 통해 꽝꽝나무의 대량 재배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지속 가능한 그린바이오소재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향후 다양한 재배 조건과 종자 특성에 따른 최적화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