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감미료는 화학적 합성물로, 설탕과 달리 칼로리가 매우 낮거나 없으면서도 강한 단맛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지역에서 유통 중인 음료 및 주류 101 건을 대상으로 아세설팜칼륨, 사카린나트륨, 아스파탐, 수 크랄로스, 네오탐의 함량을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HPLC)로 분석하여, 기준규격 이하로 안전하게 사용되는 지 여부를 평가하였다. 음료에서는 수크랄로스(100%)와 아 세설팜칼륨(79.0%)이, 주류에서는 아스파탐(48.7%)과 아세 설팜칼륨(46.2%)이 주로 검출되었으며, 네오탐은 모든 시 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음료에서는 액상차(158.60 mg/kg) 에서 아세설팜칼륨 함량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P<0.05), 사카린나트륨, 아스파탐, 수크랄로스는 각각 3.15-6.27, 10.89-219.92, <LOQ-306.49 mg/kg 범위에서 검출되었다. 주류에서는 기타주류(93.04 mg/kg)와 일반증류주(83.06 mg/ kg)에서 아세설팜칼륨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P<0.05),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는 각각 22.03-205.09, 43.60-45.80, <LOQ-93.16 mg/kg 범위에서 검출되었다. 병 용 사용 분석 결과, 전체 101건 중 64건(63.4%)에서 2종 또는 3종 이상의 인공감미료가 함께 사용되었으며, 특히 아 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의 조합이 53건(52.5%)으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인공감미료가 기준규격 이하로 안 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병용 사용에 대한 명확한 규제 가 부재함을 시사하며, 이에 관한 병용 사용 기준 설정의 필요성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