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뇌손상 환자의 운전 적합성 여부에 따른 일반적 특성과 인지-지각 능력의 차이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뇌손상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CPAD(Cognitive Perceptual Assessment for Driving)를 이용한 운전 적합성 평가 결과에 따라 운전 가능군(19명), 경계군(19명), 운전 불가능군(8명)으로 분류되었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인지-지각 능력(거리 지각, 주의력, 실행 기능 등)을 분석하 였으며, 그룹 간 차이는 크루스칼-왈리스 검정과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결과 : 연령이 증가할수록 운전 적합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p<.05), 성별, 편마비 측, 손상 원인에 따른 유의 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운전 가능군이 거리 지각, 지속적 주의력, 스트룹 검사 등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p<.05), 특히 스트룹 검사와 분할 주의력에서 운전 가능군과 운전 불가능군 간의 차이가 가장 두드러졌다(p<.001). 결론 : 본 연구는 운전 적합성이 인지-지각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운전 평가 및 중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실제 도로 주행 평가와 비교하여 보다 체계적인 운전 재활 프로그 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목적 : 컴퓨터에 기초한 인지·지각 검사 도구인 CPAD를 이용하여 뇌손상 환자에서 합격군과 경계선군, 불합격군의 특성을 알아보고 안전 운전을 위해 필요한 기준을 제시하는데 기초 자료로 삼고자 한다. 연구방법 : 국립재활원 장애인 운전 평가 클리닉에 의뢰된 뇌병변 환자 187명을 대상으로 하여 운전경력 및 사고경험, 기저질환 유무, 시야 검사, 편무시, 신체 검진상 건측 및 환측에 있어서 근력, 구축, 경직, 뇌졸중 운동회복단계(brunnstrom stage), 감각 및 균형유지 능력과 자립 보행 가능과 보조기 사용 여부를 포함한 계단 오르내리기 시행가능 유무 및 CPAD를 이용한 인지·지각검사가 시행되었고 결측값을 제외하고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 187명의 참가자 중에서 65명(34.8%)은 CPAD에서 통과하였고 41명(21.9%)은 실패하였으며 5명(2.7%) 은 경계선이었다. CPAD를 이용하여 뇌손상 환자에서 인지기능 관련 검사 결과 34.8%의 합격률을 보였고 나이가 어리고 뇌줄중 운동회복단계(brunnstrom stage)의 점수가 높을수록 유의하게 합격률이 높았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CPAD를 이용한 뇌손상 장애인의 인지·지각능력은 운전 가능성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안전한 운전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평가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