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애니메이션 <심해>에서의 상징적 상호작용과 캐릭터의 심리 적 발전을 탐구한다.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을 통해 캐릭터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떻게 서사 발전을 촉진하며, 캐릭터가 역할 연기와 자기 성찰을 통해 어떻게 심리적 성장을 이루는지를 분석한다. 본 연구는 <심 해>를 사례로 삼아 상징적 사용과 캐릭터의 심리 측면을 심화하고, 애니 메이션 제작과 이론 연구를 지원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또한, 시 각적 요소, 캐릭터의 행동, 내면적 경험을 세심히 관찰하여 이러한 요소 들이 서사 현실을 구축하고 캐릭터의 자아 인식을 형성하는 방법을 밝힌 다. 연구 결과는 <심해>의 상징이 관객을 끌어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캐릭터 간의 사회적 상호 작용이 서사 전개와 캐릭터의 심리적 성 장을 촉진하는 핵심임을 보여준다. 또한, 상징적 상호 작용 이론이 캐릭 터의 심리와 사회적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데 적용 가치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결과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상징의 의식적 사용이 캐릭터 디자인과 서사 세계 구축에 중요하다는 것 을 강조한다. 앞으로의 연구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사례를 활용하여 더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다른 이론과 결합하여 애니 메이션 제작과 이론 연구를 보다 풍부하게 이끌어낼 것이다.
기술의 발전, 거대자본, 소비자의 요구수준 증가로 게임은 이제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모습을 많이 닮아가고 있다. 우수한 콘텐츠를 여러 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오늘날의 OSMU방식은 게임과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서로 자유롭게 넘나들게 하였다. 그러나 게임과 영화는 오래전부터 상호간에 영향력을 끼쳐왔으며 단지 오늘날에 와서 대규모의 모습을 갖게 된 것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게임화나 게임의 영화화는 영화의 ‘스토리적 내러티브’와 게임의 예측 불가능한 ‘가능성적 내러티브’라는 상이한 특성으로 매체 이동 후의 컨텐츠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 게임에서 영화화되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둔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포드’ 캐릭터를 심리학의 애착(Attachment) 이론과 자기 애성(Narcissism)이론을 바탕으로 어떻게 성격을 부여했는지를 알아보았고, 반대 경우인 영화에서 게임으로 제작된 것에서는 차용(借用)형, 재현(再現)형, 부연(敷衍)형, 연결(連結)형 4가지 분류로 나누어 살펴봄으로 그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한국의 게임 산업을 이끌고 있는 온라인게임은 스토리의 끝이없는 열린 구조로서 영화로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온라인 게임의 넓은 세계관과 다양한 설정은 충분히 그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적절한 스토리 개발과 정교한 기획, 심도 깊은 캐릭터성을 부여한다면 영화제작을 통해 양쪽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한 영화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