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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멸종위기종의 사육 및 복원 연구는 개체군이 야생에서 독자적으로 생존 가능한 개체군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식지외 지역에서 사육을 통해 개체군의 크기를 증가시키고자 할 때에는 번식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적 야생 적응력을 나타내는 유전적 다양성(genetic diversity)을 유지해야 하며 근친교배는 제한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사육 개체들의 혈통 정보의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고, 개체군내의 친족관계 발생을 최소화 하는 번식 쌍을 선택해야 한다. 각 개체의 평균혈연관계(MK, mean kinship)는 그 개체와 그 개체를 포함한 전체 생존 개체를 쌍으로 연결시켰을 때 측정된 혈연관계의 평균값이며, 평균 혈연관계를 통해 개체들의 유전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다. 황새(Ciconia boyciana)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및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조류이다. 1970년대까지 국내에서 번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체수가 급감하고 텃새 개체군은 절멸하였다. 이후 개체군 복원을 위해 야생 및 국외 사육기관에서 도입하여 증식에 성공하였으며, 최근 재도입으로 40여개체가 야생에 서식하고 있다. 사육 개체의 혈통관계의 정보는 International Studbook을 통해서 대부분 확보되어, 사육단계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야생에서 도입된 개체들간의 혈연관계나, 사육 상태에서 정보가 누락된 개체들의 혈연관계 확인을 위해서는 유전적 정보를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국내에 서식하는 황새 개체군의 유전적 연구가 미비하며, 특히 개체군 복원 단계 중 재도입의 초기단계에 도달한 시점에서 사육개체군의 유전적 관리는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황새 개체군의 복원과 보전을 위하여 도입 및 증식된 황새 개체들의 혈연관계에 대한 개체군통계학적(demographic) 분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또한, Microsatellite marker를 활용하여 가계정보가 불확실한 개체의 혈통관계를 확인 할 수 있는 마커세트를 확립하고자 한다. 개체군통계학적 분석은 한국교원대학교와 예산황새공원에서 사육중인 황새 150개체를 대상으로 개체군관리프로그램(PopLink 2.4와 PMx)를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기존에 개발된 황새 특이적 Microsatellite marker 11개를 이용하여 부모 및 자식개체를 포함한 가계집단 10개의 부모개체와 각 가계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직계자손 3개체의 변이를 비교하여 부모-자식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마커를 선별하였다. 사육황새 개체군의 개체군성장율(λ)은 1.12로 개체군의 크기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친척계수는 0.04로 나타났다. microsatellite 마커 Cc01, Cc04, Cbo121, Cbo151, Cbo168 중 2~5개를 조합하면, 가계의 80%는 부모-자식관계가 확인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일부 가계의 혈연관계는 11개의 마커를 적용하여도 부모-자식 관계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개체군의 유전적다양성 증진을 위해서는 정확한 개체간 혈연관계, 평균친척계수 등을 고려하여 인위적 번식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Microsatellite와 같은 분자생물학적 도구를 이용하여 사육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측정하여, 차후 추가 개체의 확보 및 번식 전략에 활용하여야 한다. 또한, 많은 개체들이 혈연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사육개체군에서 가계들의 정확한 부모-자식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립된 5개 마커들 외에, 더 많은 대립유 전자를 가진 추가 마커의 개발이 필요하다. 유전정보를 활용한 개체군 관리 및 혈연관계 분석은 사육 개체군의 유전적다양성 증진 뿐만 아니라 재도입 황새 개체군의 선별 전략에도 적용하여 사육 및 재도입 개체군의 보전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2.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일반적으로 야생동물 복원사업은 야생에서 멸종된 종을 역사적인 서식범위 내에 지속적으로 생존하도록 정착시키 는 사업으로서 IUCN의 기준으로는 재도입(Re-introduction) 의 범주에 속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재도입보다는 복 원이라는 대중적인 용어로 명명하고자 한다. 야생동물 복원 사업은 크게 과학적인 전략과 사회적 전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인공증식, 서식지 조성 등과 같이 개체 와 서식지 관리에 대한 과학기술적인 복원 분야라 한다면, 사회적 전략은 지역 사회 구성원이 야생동물에 대한 합리적 수용을 위한 정책, 제도, 예산, 교육 분야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후자의 사회적 전략에 초점을 맞추어 일본 황새복원 사업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일본 황새복원 사업은 역사적으로 4단계의 시기로 구분 하고 있는데, 1단계(에도시대에서 1930년대)는 현재의 황 새 복원지역인 도요오카시(豊岡市) 마루야마(円山) 강유역 에서 50∼60마리의 황새가 서식하고, 주변 지명이 ‘학논(鶴 田)과 학산(鶴山)’이라 불리웠고,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시 기이다. 2단계(1940년대 ~ 1970년대)는 지역 주민의 보호 활동에도 불구하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산림 벌채(번 식 둥지 감소)와 개체군 감소, 이후 경제개발에 따른 습지 감소와 대규모 농약 사용 등으로 황새가 멸종된 시기이다. 3단계(1985년 ~ 2004년)는 야생에서 멸종된 황새의 인공증 식과 야생 훈련, 황새 서식지 조성 시기였고, 4단계(2005년 ~ 현재)는 인공증식한 개체를 지역에 방사하고, 황새 스스 로 생존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구축하고, 황새의 생태 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시 기였다. 2013년 기준으로 황새는 사육개체수가 90개체, 야 생방사는 72개체에 이르며, 2005년 야생방사한 이후로 3세 대의 개체가 번식에 성공하고 있다. 일본 황새복원의 사회적 전략은 2003년에 수립한 ‘황새 야생복귀추진계획’에 잘 나타나 있다. 황새와 공생할 수 있 는 환경이 사람에게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풍요로운 환경이라는 인식하에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역 창조를 목적으로 황새의 야생복귀를 추진한다.’라고 명문화하고 있 다. 또한 황새복원과 지역발전을 광역지자체인 효고현과 기 초지자체인 도요오카시의 조례로 제정하여 경제활성화와 황새복원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일본 황새복원 정책 은 국내외 환경 정책의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 다. 일본은 2002년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의에 맞추어 ‘자연과 공생하는 사회’를 ‘신생물다양성국가전략’ 의 목표로 책정하여 국토의 자연보전과 함께 자연재생 추 진, 지역 주민의 참여로 농산어촌의 2차적 자연경관지역인 사토야마(satoyama)의 생태계서비스를 보전하고 지역활성 화를 도모할 수 있는 행동계획 등이 수립되었다. 이러한 일 본의 국가전략의 기저에는 ‘주민 참여’라는 지역 주체의 의 사결정이 중요해졌고, 기존의 자연환경 제도도 변화하게 되 었다. 예를 들어, 도요오카시의 마루야마 강유역권인 타마 분지는 특유의 하천 지형 및 지질 조건으로 황새가 서식할 수 있는 논과 하천, 배후습지가 발달하였는데, 일본의 하천 법도 기존의 이치수정책에서 환경보전과 지역 주민의 의사 결정까지 포함한 내용으로 변화하면서 황새서식지에 적합 한 하천정비, 습지조성, 논어도 사업을 지역 구성원과 함께 추진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환경보전활동·환경교육추진법, 생물다양성기본법, CBD COP10의 아이치목표(Aichi Target) 채택, 생물다양성국가전략, 람사르습지 등록 등 일 련의 일본 자연환경정책은 황새복원 사업의 당위성과 예산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하였다. 한편, 일본의 황새복원 사업은 단순한 종복원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사업, 생태관광 등을 축으로 한 환경경제전략, NPO(비영리법인) 황새시민연구소와 지역 의 학생에 의한 생물조사와 환경교육, 지역의 특화산업 촉 진 및 환경기업 유치, 논어도 및 환경창조형 농법의 개도국 지원 사업(JICA: 일본국제협력기구) 까지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확인되었고,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 주민의 자부심 등 유무형의 경제사회적 지 표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 재정 악화 , 야생방사 개체의 고밀도 서식, 지역 주민의 관심 정체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현안도 산적해 있다. 현재까지 일본 황 새복원 사업은 50년간 약 70억엔이 투자되어 지역 사회의 복지나 교육 재정 투자의 기회비용에 대한 비판도 있다. 다 행히 2014년 도요오카시는 효고현립대학원 ‘지역자원관리 연구과’를 개설하여 기존의 지구과학, 생태학에 인문사회과 학의 제분야를 통합한 황새복원과 지역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와 지역의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일본의 황새복원 사업은 IUCN의 야생생물의 재도입의 기준과 절 차를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정책, 제도, 예산, 교육 분야 의 사회적 복원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Oriental White Stork (Ciconia boyciana) is a representative wetland species distributed across East Asia. The species has been declined to face the threat of species extinctions with estimation of at about 3000 individuals. In order to re-introduce the endangered storks in the field, we developed a baseline model using the program VORTEX, performed sensitivity test, and finally suggested an ideal model based on results of the sensitivity test. The baseline model predicted 12.5% extinction probability with mean time to first extinction of 82.0 year. Sensitivity test revealed that two demographic variables (first-year mortality and percent of adult female breeding) had the greatest impacts on population persistence. Thus, corrected model improved the population persistence, where the extinction probability decreased to 1.0% in 100 years by changing values of two variables within a range of applicable to the population. Our models for stork re-introduction suggest this population will be stable by improving first-year mortality and adult female fecund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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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Foraging preference in prey size and type is influenced by a variety of factors including energy requirements, season-dependent food availability, and social context (e.g. competition and predation risk). The oriental stork (Ciconia boyciana) is known as a wetland forager that inhabits human-managed wetlands such as paddy fields while breeding. However, it became an internationally endangered species. Information on its foraging preference is anticipated to play an important role in maintaining storks in captivity with a variety of food types as well as managing the food availability in foraging habitats of reintroduction sites. Specifically,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patterns of foraging preference of the subject in captivity as a partial study of the prerelease training and habitat management programs prior to reintroduction. The observations of foraging behavior of breeding adult storks included foraging preference in prey size (i.e. small, less than 6 cm, vs. large, larger than 6 cm, mudfish) during the incubation and nestling periods (March to April of 2009~2010) and prey type (i.e. mudfish, Misgurnus spp., crickets, Gryllus spp., and earthworms, Lumbricus spp.) during the postnesting period (October of 2009~2010). Our results indicated that storks in captivity not only preferred large to small mudfish independent of breeding stage but also preferred mudfish to crickets and earthworms. To our knowledge, captive storks did not appear to be constrained by providing offspring with various mudfish size and were likely dependent on mudfish, suggesting that a mudfish population in paddy fields should be monitored and managed for the main food resource for breeding storks prior to re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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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멸종위기종 황새의 야생 방사를 위한 먹이 서식지 조성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야생 황새의 먹이 서식지 보호와 보존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를 위하여 충북 청원군 미원면 화원리에 있는 산지형 습지 일부에 울타리를 치고 황새 암수의 한 쪽 날개의 첫째날개깃 일부를 잘라 방사하여, 6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식지 먹이 밀도와 수심 변화에 따른 서식지 이용률 및 섭식행동 특성을 파악하였다. 황새는 밀도가 높은 서식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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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멸종위기종 황새의 보존와 복원 계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황새의 섭식행동과 서식지 환경을 이해하기 위하여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를 위하여 충북 청원군 미원면 화원리에 있는 산지형 습지 일부에 울타리를 치고 황새 암수의 한 쪽 날개의 첫째날개깃 일부를 잘라 방사하여,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25일간 일일 그리고 시간에 따른 섭식 행동 변화, 먹이 종류 및 양, 먹이 서식지 선택을 관찰하였다. 황새 암수의 하루 중 시간에 따른 섭식 시간과 휴식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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