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표면코일의 신호강도를 최대로 하려면 Z축에 90°로 위치시켜야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코일의 기울 어짐이 빈번히 발생하는데, 위와 같은 경우 신호강도가 줄어들게 되어 병소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는 표면코일이 어느 정도 기울어질 때 신호강도가 저하되는지 측정하여 기준 각도를 제시함으로써 코일의 기울어짐으로 인해 신호강도가 저하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연구방법은 표면 코일의 각도 변화에 따른 신호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각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틀을 자체 제 작한 후, Z축을 기준으로 0°에서부터 180° 까지 10°씩 표면코일을 변경시켜 구형 팬텀 영상을 획득하였다. 영상획득은 1.5T 초전도 자기공명영상 장치와 4채널 loop large 코일을 사용하여 표준 T1과 T2 영상을 획득하였으며, 획득한 영상의 신호강 도는 영상평가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측정된 신호강도는 일원배치분산 분석과 사후분석을 이용하여 신호강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기준 각도를 알아보았다.
결 과 : 연구결과 신호강도는 T1, T2 영상 모두 90°(X-Y 평면)에 가까울수록 높게 측정 되었고 멀어질수록 감소하였다. 신 호강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기준 각도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과 Duncan의 사후분석을 시행한 결과 유의수준 0.05에 대한 부 집단 중 T1, T2 강조영상 모두 70°, 80°, 100°가 통계적으로 90°와 유의한 차이가 없어 동일한 신호강도임을 알 수 있다.
결 론 : 결론적으로 몸통이나 사지 등 body 코일을 사용하여 검사를 시행할 경우, 머리 쪽으로는 10°, 발쪽으로는 20° 이상 기울어지지 않는다면 보상이 필요 없으므로 보상 물질을 사용해 신호강도를 감소시키는 것보다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적의 신호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