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상복부 MRI 검사에서 고식적인 cDWI는 조영증강 전후의 정량분석, 정성분석에 큰 차이가 없다는 보고가 있으며, 조영 증강 후 cDWI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Gadoxetic acid(Primovist)를 사용하기 전후 SMS-DWI의 차이를 알아 보고, 조영 증강 후 SMS-DWI와 cDWI를 비교하여 SMS-DWI가 cDWI를 대체하여 시간감소에 유용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16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본원에서 간 자기공명영상검사를 시행한 환자 35명 (남: 24명, 여: 11 명, 평균연령: 59세)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MR system은 3.0T Magnetom Skyra(Siemens Healthineers, Germany)를 사용하여 조영 증강 전 SMS-DWI, 조영 증강 후 SMS-DWI와 cDWI를 스캔하였다. SMS-DWI의 영상매개 변수는 TR 2900 msec, TE 61 msec, 34 slice, slice thickness 5 mm, matrix 128 × 128, FOV 400 × 400이었고, cDWI 의 영상매개변수는 TR 6400 msec, TE 58 msec, 34 slice, slice thickness 5 mm, matrix 128 × 128, FOV 400 × 400이었으며, free breathing 상태에서 스캔을 하였다. ADC map을 이용하여 간, 비장, 신장에서 ROI를 측정하였고, SPSS를 이용 하여 Paired sample t-test, Pearson’s correlation, Shapiro-Wilk test를 이용하여 정량분석을 하였다.
결 과 : cDWI와 SMS-DWI의 스캔시간은 각각 6 분 15 초와 2 분 56 초였다. 조영 증강 전후의 SMS-DWI에서 간, 비장, 신장의 ADC 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p = 0.494, p = 0.822, p = 0.447). 조영 증강 후 SMSDWI와 cDWI의 간, 비장, 신장의 ADC 값은 SMS-DWI에서 평균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 < 0.01, p < 0.01, p < 0.01).
결 론 : 검사시간은 cDWI와 비교하여 SMS-DWI에서 약 47% 감소하였으며, gadoxetic acid는 SMS-DWI의 영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조영증강 후 SMS-DWI와 cDWI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SMS-DWI는 cDWI를 대체하여 검사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간 자기공명영상에서 Screening Dixon, Multi Echo Dixon, High-speed T2-corrected Multi Echo acquisition at 1H MR spectroscopy의 지방간 평가를 초음파 검사와 비교하여 간 자기공명상에서 지방간 평가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14. 8월~2015. 8월까지 본원을 내원하여 간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한 환자들 중 검사시행 3개월 전· 후에 초음파 검사를 동시에 시행한 138명(남: 101명, 여: 37명, 평균연령: 60.2세)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에 사용 된 MRI 장비는 Magnetom Skyra 3.0T(Siemens Healthcare, Germany)였으며 18ch Body array coil을 이용하여 Screening Dixon, Multi Echo Dixon, High-speed T2-corrected Multi Echo acquisition at 1H MR spectroscopy(이하 HISTO) 기법의 검사를 시행하였다. 초음파 장비는 iu22(Philips healthcare, Netherlands), E9(GE healthcare, America)였으며 C3-5 convex probe를 사용 하였다. 지방간의 분석은 Screening Dixon에서 지방간의 유·무와 Multi Echo Dixon, HISTO 기 법간의 지방간 유무를 각각 비교하였으며 Multi Echo Dixon과 HISTO 기법에서는 지방 함유량에 따라 normal(5% 이하), mild(5~33%), moderate(33~66%), severe(66% 이상)로 나누어 두 기법 간 비교 및 초음파 검사와 비교하여 그 유의성을 SPSS21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erson χ2(카이제곱) 검증하였다.
결 과 : Screening Dixon과 Multi Echo Dixon, Screening Dixon과 HISTO 기법을 비교한 결과, Screening Dixon에서 지 방간을 가진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으며(p>0.05), Multi Echo Dixon과 HISTO 기법을 normal, mild, moderate, severe 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두 기법에서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반면 Multi Echo Dixon과 초음파, HISTO와 초음파의 각각의 비교에서는 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으로 평가되는 환자가 Multi Echo Dixon, HISTO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normal 군의 환자가 많이 감소한 반면 moderate, severe군으로 평가되는 환자가 많이 증가하였다.
결 론 : Screening Dixon, Multi Echo Dixon, High-speed T2-corrected Multi Echo acquisition at 1H MR spectroscopy(HISTO)의 지방간 평가를 초음파 검사와 비교한 결과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평가에서는 기법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초음파와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검사는 간 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부가적인 검사로 짧은 시간에 지방간을 정량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목 적 : 수술 전·후 연부 조직 종양과 전이암 의심 환자에 대해 역동적 조영증강 검사와 확산 강조영상을 적용하여 도출된 매개변수의 수치와 시간-농도 곡선 그래프를 분석해 악성 병변의 진단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서 임상윤리 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진행하였으며 연구 기간은 2015년 02월 01일부 터 2016년 07월 31일까지 핵의학 검사나 전산화 단층 촬영을 선행하고 정확한 병변의 진단을 위해 MRI 검사를 의뢰받은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프로토콜은 본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역동적 조영증강 자기공명 검사에 최적 화된 검사기법과 확산 강조영상을 사용하였다. 정량적 평가는 획득된 데이터를 Tissue 4D를 사용하여 매개변수를 도출하였으며, 확산 강조영상에서 확산 제한되는 부분과 현성 확산 계수에서 신호 감소를 보이는 병변에 관심 영역을 설정하여 계측 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독립 표본 t-test와 상관 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 계측된 매개변수의 평균값은 연부 조직 종양의 경우 Ktrans, Kep, Ve, ADCminimal, ADCmaximal, ADCmean, TCCpattern/type은 각각 0.161 ± 0.012, 0.661 ± 0.041, 0.268 ± 0.003, 0.828 ± 0.393, 1.218 ± 0.502, 1.304 ± 0.435, 2.675 ± 0.674, 5.500 ± 1.874이며, 전이암 의심 환자의 경우는 0.126 ± 0.019, 0.711 ± 0.012, 0.219 ± 0.024, 0.879 ± 0.392, 1.285 ± 0.412, 1.074 ± 0.393, 2.787 ± 0.606, 5.590 ± 1.161로 나타났다(p>0.05). 과 혈관성으로 인하여 확산 제한, 초관 류, ADC 신호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경우는 연부 조직 종양은 20명 중 8명이고 평균적인 값들은 Ktrans, Kep, Ve, ADC 순으 로 각각 0.176 ± 0.121, 0.655 ± 0.297, 0.274 ± 0.146, 0.701 ± 0.203 이었다. 전이암의 경우는 31명중 9명의 평균값은 Ktrans, Kep, Ve, ADC 순으로 각각 0.133 ± 0.083, 0.698 ± 0.202, 0.187 ± 0.111, 0.889 ± 0.283 이었다. 혈관종, 탄력 섬유종 연골육종, 내연골종의 경우는 확산 제한과 초관류를 동시에 나타내지 않았다.
결 론 : 악성의 경우 매개변수의 기준값은 Ktrans, Kep, Ve, ADCminimal, ADCmaximal, ADCmean은 0.14 ± 0.09, 0.73 ± 0.47, 0.21 ± 0.11, 0.84 ± 0.40, 1.02 ± 0.40, 1.21 ± 0.43, TCC의 pattern은 Ⅲ(3)이고 type은 ⅴ(5), ⅵ(6), ⅶ(7) 이었다. 악성 종 양의 경우과 혈관성으로 인해 확산 제한과 초관류가 동시에 나타났으며, 역동적 조영증강에서 도출된 Ktrans, Kep, Ve의 값과 TCC 그래프의 pattern 분석을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했을 때 고식적 검사에 비해 정확한 질환 판별이 가능하였다. 그리고 수 술 전·후 병변에 잔존하는 종양과 항암 치료 후 개선되는 양상을 평가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할 것이라 사료된다.
목 적 : 표면코일의 신호강도를 최대로 하려면 Z축에 90°로 위치시켜야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코일의 기울 어짐이 빈번히 발생하는데, 위와 같은 경우 신호강도가 줄어들게 되어 병소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는 표면코일이 어느 정도 기울어질 때 신호강도가 저하되는지 측정하여 기준 각도를 제시함으로써 코일의 기울어짐으로 인해 신호강도가 저하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연구방법은 표면 코일의 각도 변화에 따른 신호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각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틀을 자체 제 작한 후, Z축을 기준으로 0°에서부터 180° 까지 10°씩 표면코일을 변경시켜 구형 팬텀 영상을 획득하였다. 영상획득은 1.5T 초전도 자기공명영상 장치와 4채널 loop large 코일을 사용하여 표준 T1과 T2 영상을 획득하였으며, 획득한 영상의 신호강 도는 영상평가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측정된 신호강도는 일원배치분산 분석과 사후분석을 이용하여 신호강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기준 각도를 알아보았다.
결 과 : 연구결과 신호강도는 T1, T2 영상 모두 90°(X-Y 평면)에 가까울수록 높게 측정 되었고 멀어질수록 감소하였다. 신 호강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기준 각도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과 Duncan의 사후분석을 시행한 결과 유의수준 0.05에 대한 부 집단 중 T1, T2 강조영상 모두 70°, 80°, 100°가 통계적으로 90°와 유의한 차이가 없어 동일한 신호강도임을 알 수 있다.
결 론 : 결론적으로 몸통이나 사지 등 body 코일을 사용하여 검사를 시행할 경우, 머리 쪽으로는 10°, 발쪽으로는 20° 이상 기울어지지 않는다면 보상이 필요 없으므로 보상 물질을 사용해 신호강도를 감소시키는 것보다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적의 신호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사료된다
목 적 : 뇌 관류검사에서 일곱번의 exponential delay spacing PLD(post labeling delays)로 brain perfusion영상을 획득하여 재구성한 corrected rCBF(cerebral blood flow)map과 single PLD로 획득, 재구성한 rCBFmap을 비교하여 그 진단적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2016년 6월부터 10월까지 뇌 혈관성 질환 의심 및 확진 환자 30명(환자의 평균 연령은 53.1세이고 남자12명 여자18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MR system은 Discovery 750W(General electronics. USA), 32channel head coil을 사용하였다. single delay ASL은 512 sampling points on 8 spirals, TR:4466ms, TE:10ms, NEX:2, post label delay:1525ms 의 권고 parameter, 7delays eASL은 640 sampling points on 4 spirals, TR:5868ms, TE:10ms, NEX:1의 권고 parameter 를 제외한 나머지 parameter 인 slice thickness: 6mm, number of slice:26, labeling plane: acquisition volume하방 20mm 로 동일하게 하고, post labeling delay를 각각 1회, exponential spacing 7 delays(label duration 1000ms~3500ms)로 하여 spirals 3D fast spin echo imaging sequence로 데이터를 획득, rCBFmap과 corrected rCBFmap을 비교하였다. 영상평가는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정량적 평가는 각각의 rCBFmap에서 상대적 정상 flow가 유입된다고 판단되는 cerebellum의 CBF-value를 100%기준으로 하여 lesion이 확실한 단면, 또는 중간 번째 단면의 rCBFmap에 frontal lobe 4, parietal lobe 2, occipital lobe 2, 총 8구역에 동일한 크기의 ROI를 통해 측정한 CBF-value와의 대비(%)로 수치화 하여 평가하였고, 정성적 평가는 영상의학과 두경부 신경계 판독의 1명과 MRI실에 근무경력 3년 이상인 방사선사 2명 을 대상으로 리커트(Likert scale) 5점 척도로 평가하였다. 정량적, 정성적 평가 모두 SPSS 23.0(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p<0.05일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측정, 평가자간 신뢰도는 반복 측정치를 이용한 급 내 상관계수인 ICC(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여 0.75(p<0.05) 이상 나올 경우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하였다.
결 과 : 정량적 평가에서는 각 측정 부위에 대한 백분위 상대치의 평균값에서 측정 region A에서만 7delays eASL기법이 0.61낮은 수치를 보였을 뿐 B~H에 이르는 전 구간에서 각각 4.32, 7.69, 18.33, 11.46, 26.26, 16.47, 19.9만큼의 상대치 평균 차이가 높은 값을 보였고 모든 측정부위의 p-value는 p<0.05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측정자간 신뢰도는 0.805~0.869(p<0.05)로 나타났다. 정성적 평가에서는 리커트 5점 척도 결과 single delay ASL, 7delays eASL 각 각 혈 류신호 균일성에서 2.75±0.94, 4.19±0.78 , 백질 회백질 구분에서 3.64±0.57, 4.08±0.81, 지연혈류 표현에서 2.25± 0.95, 4.16±0.83, 관류대조도 표현에서 3.75±0.50, 4.75±0.50의 결과를 보였다. 비교결과 7delays eASL의 평균 점수가 모두 높았으나 백질 회백질 구분 항목에서 p>0.05(p=0.130)으로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고 나머지 항목에서는 p<0.05(p=0.006, 0.007, 0.004)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평가자간 신뢰도는 0.774~0.854(p<0.05)로 통계적 으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결 론 : 7 delays eASL을 이용하여 획득한 뇌관류(brain perfusion)영상은 single delay ASL의 영상과 비교했을 때 진단적으로 유효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비교적 긴 시간 동안 혈류의 정보를 획득함으로 검사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기술적 오류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놓칠 수 있는 지연혈류의 확인이 가능한 7delays eASL 기법은 내인성(endogenous) 관류 획득 방법으로, 진단적으로 보다 개선된 뇌 관류영상을 얻는데 유용한 방법이라 판단된다.
목 적 : 경피적 방사선 위루술(percutaneous radiologic gastrotomy, PRG)에서 위고정(gastropexy)을 위해 사용되는 T-fastener에 대해 자기장에 의한 수평인력, 회전력을 표준방법에 의해 평가하고, 돼지고기 모델을 이용하여 환자에게 사용되었을 때의 안전성에 대해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 T-fastener는 Cope(Cook, Bloomington, USA)와 Saf-T-Pexy(Kimberly-Clark, Roswell, USA)모델을 사용하였으며, 길이는 각각 21 mm, 10 mm이다. MRI장치는 1.5 T(Avanto MRI, Siemens, Germany)와 3.0 T(Ingenia, Philips Medical System, Netherland)을 사용하였다. T-fastener에 대한 자기유도 수평인력은 주자장이 가장 큰 지점인 96cm지점에 측정장치를 위치하여 최대 변위각을 3회씩 측정하였고, 회전력은 원형용기 내부의 45°간격의 실선 위에 놓았 을 때 나타난 회전형태를 정성적 평가기준으로 측정하였다. 돼지고기 삽겹살에 T-fastener를 설치하여 본원의 복부 MRI sequence로 1.5 T와 3.0 T에서 scan 후 움직임 또는 회전상태를 관찰하였다.
결 과 : 자기유도 수평인력의 측정결과 변위각의 평균값은 Cope 제품의 경우 1.5 T와 3.0 T에서 각각 139.3°, 145.8°로 나타났고, Saf-T-pexy제품은 각각 131.3°, 141.7°로 나타났다. 자기유도 회전력의 평가결과 회전력은 두 제품 모두 1.5 T와 3.0 T에서 +4 (very strong torque), 즉 주자장에 대해 매우 빠르게 정렬되었다. 돼지고기 모델에서 1.5 T와 3.0 T에서 Scan 후 움직임 또는 회전상태는 scan 전과 후의 변화가 없었다.
결 론 : 이번 연구에서는 T-fastener에 대한 1.5 T와 3.0 T에서의 MR 안전성을 수평인력과 회전력을 통해 평가했으며, 두 제품 모두 변위각 130° 이상, 회전력 +4 이상 나타났다. 하지만 돼지고기 모델을 이용한 시험에서 충분한 유지력이 평가되어 MR환경에 사용되어도 환자안전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