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계수에 의하면 1980년 이전까지는 빈곤단계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특징은 기본적인 배고픔을 충족하기 위한 양식소비가 증가하고 식물성 소비 중심의 단일성을 그 특징으로 한 다. 개혁·개방 이후 1980년대 초반부터 1995년까지가 대체로 원바오 단계에 해당한다. 이 단 계는 알류, 수산물, 조류(가금육), 소고기, 양고기의 소비량이 양적으로 늘어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반면 양식,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의 소비량은 양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 단계에 다원 화가 시작되는 추세가 나타난다. 샤오캉 단계에도 우유, 조류, 소고기, 양고기, 과일, 수산물, 알류의 소비량이 양적으로 늘어 나는 추세가 심화되고 있다. 양식,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의 소비량이 양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도 원바오 단계와 마찬가지로 샤오캉 단계에도 계속되고 있다. 다원화 추세가 양적으로 심화 되고 있는 것이다. 지출 금액 기준에서 보아도 이와 유사한 결과이다. 샤오캉 단계에서 지출 금액이 높은 항목은 우유·유제품, 수산물 등이다. 지출 금액 기준의 외식비 통계를 보면 샤오 캉 단계에 우유·유제품, 수산물에 이어 세 번째로 증가율이 높다. 반면 지출 금액 기준으로 증가율이 낮은 항목 가운데 하나는 양식이라는 점에서 양적 기준의 결과와 유사하다. 부유단계는 양적 기준에 의하면 조류, 우유, 수산물에 증가율이 높다. 조류, 수산물의 소비량 증가는 가공(냉동가공 포함)을 통해 상품화되기 용이한 식품이다. 하지만 부유단계에서도 양적으로 양식, 채소, 돼지고기의 소비량이 여전히 가장 높은 품목이다. 지출금액 기준으로 보아도 역시 유사한 연구결과이다. 우유·유제품과 육류·조류·가공제품의 증가율이 높다. 특히 부유단계에는 외식비의 비중을 가장 늘린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증가율이 낮은 항목은 역 시 기본식품인 양식이다. 소득 수준별로 보아도 위와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고소득층은 지출금액면에서 수산물과 우유·유제품의 소비량을 더욱 늘리고 양식의 소비량을 줄인다.
디지털 환경변화를 비롯한 사회 환경, 그리고 이에 따른 새로운 소비 트랜드의 변화는 높아진 소비자의 가치 추구와 니즈에 따른 상품을 요구한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차별성과 정체성 추구와 심리적 만족감까지 추구하는 소비 형태의 변화에 따라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하여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 마케팅수단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새로운 소비 트랜드에 따른 상품디자인 특성을 분석 하였다. 아트콜라보레이션은 차가운 첨단 기술의 가전제품에 예술적 감성을 입혀 더욱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여하였고, 식품업계 역시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 외에 즐기는 심리적인 만족감을 위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의 특성은 슈퍼히어로나 모바일 게임, 그리고 이모티콘 등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상품에 입히고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업종, 혹은 동종업종의 브랜드와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은 서로 다른 기업의 이미지와 상품이 지닌 가치를 더하여 소비구매력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른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은 보다 감성적이고 심미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새로운 소비 트랜드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디자인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가 향후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상품디자인의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