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8, 2019, 2020년 논에서의 배수 깊이에 따른 식용(일미찰), 사료용 옥수수(광평옥) 그리고 장류콩(대원콩) 및 나물콩(해품콩)에 대한 생육 특성과 수량 구성요소를 비교 검토하고자 수행하였다. 논의 배수로 폭은 80cm로 고정하고 깊이를 20cm과 40cm로 각각 달리하였다. 연차간에 있어서 일미찰은 간장, 착수고, 이삭무게 이삭착립장 및 이삭 수량이 고도의 유의성이 나타났으며, 광평옥도 일미찰과 유사한 반응을 보였다. 배수로 깊이에서는 40cm가 20cm보다 수량이 고도로 유의하게 높았다. 한편, 연차간 해품콩은 간장, 분지, 꼬투리 수, 미 성숙 종자률, 100립 중 및 종실 수량에 고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대원콩은 간장, 100립중, 수량간에 고도로 유의하였다. 배수로 깊이 간에는 해품콩과 대원콩의 수량은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20cm보다 40cm에서 수량이 약간 높았다. 본 연구 결과 옥수수의 수량은 배수로 깊이에서 따라 통계적인 고도 유한 차이를 보였으나 콩은 통계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40cm이 20cm보다는 높았다. 한편 콩은 미성숙 종자률은 배수로 깊이에 효과적으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논에서 옥수수 또는 콩을 재배시 가장자리에 20cm 배수로 보다는 40cm 배수로 설치를 권장한다.
등류수심의 산정은 수로 설계 및 흐름 해석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하수관은 삼각형 또는 사각형의 인공 개수로와 달리 원형, U형과 같이 곡률을 갖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이 경우 수심에 따른 통수단면적 및 동수반경의 변화가 일정하지 않으므로 등류수심 산정 또는 수식 유도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갖는다. 그러나 단면적과 관경의 비 또는 동수반경과 관경의 비를 수심대 관경의 비로 표기하여 지수형으로 나타내면 수식의 전개과정이 매우 용이해지며, 양해법 산정식의
벼 무논골뿌림재배에 알맞는 파종 전 논 굳힘정도와 파종골깊이를 구명하기 위하여 1993년에 전 북통(미사질토양)에서 동진벼를 공시하고 논 굳힘 일수와 파종골깊이를 달리하여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입모율은 논 굳힘 일수가 길수록 골깊이가 얕을수록 높았으며, 원추 관입심은 논 굳힘일수가 길수록 낮아졌는데 무논골뿌림재배에 알맞는 굳힘 일수는 4일로 이때 토양의 경도는 원추 관입심으로 6∼7cm 정도이었다. 2. 줄기 매몰심도는 논 굳힘일수가 짧을수록, 골이 깊을수록 깊어졌는데 줄기 매몰정도가 낮았던 4일 또는 6일 굳히고 골깊이를 2cm로 한 처리에서는 도복이 발생하였다. 3. 출수기는 입모수가 적었던 골깊이 6cm처리에서 4cm처리보다 1∼2일이 지연되었다. 4. 쌀 수량은 2일 굳힘에서는 골깊이 2cm에서, 4일 굳힘에서는 골깊이 4cm에서, 6일 굳힘에서는 골깊이 6cm에서 가장 많았다. 5. 이상에서와 같이 미사질토양에서 벼 무논골뿌림 재배시 입모율, 도복, 및 수량을 고려한 파종 전 논 굳힘 일수는 4일로써 토양경도는 원추 관입심으로 6∼7cm이며 이때 파종골의 깊이는 4cm로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