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재배시 시비량에 따른 얼자별 생태반응 및 수량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시비량을 표준구, 50% 증비구, 100%증비구의 3처리를 두고 얼자별 생산능력에 대하여 시험을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시비량에 따른 평균간장은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길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분얼차위별로는 주간 > 1차분얼 > 2차분얼 > 3차분얼의 순이었다. 2. 주간엽수는 표준구 13.0매에 비하여 증비량은 0.5매가 증가했고 처리별 평균엽수는 표준구 6.6매에 비하여 증비구는 0.2매가 증가했다. 동신엽의 발생은 3처리 모두 3/0 ~ 8/0까지는 같았으나 증비구에서는 C3, 4P, 41, 2P1, 3PP의 분얼이 발생했다. 3. 시비수준구 평균유효경비율은 표준구 57.8%에 비하여 50%증비구 및 100%증비구에서 각각 7.2%가 증가했고, 표준구에 비하여1차에서 3차분얼까지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4. 유효경비율은 표준구에 비하여 어느 동신분얼에 있어서나 증비구에서 증가되고는 있으나 50%에 비하여 100%는 증가율이 크기 않았다. 평균유효경비율은 표준구 57.8%에 비하여 증비구는 3.7%가 높았고 증비에 의해 C3, 4P, 41, 2P1, 3PP가 유효경화 하였다. 5. 주당유효경의 립수는 표준구 646.5립에 비하여 50%증비구 129%, 100%증비구 133%이었으며 그중 유효수의 립수는 표준구 84.3%, 50% 증비구 93.3%, 100%증비구 93.1%였다. 6. 유효경 평균1수립수는 표준구에 비하여 증비구에서 주간은 3.7~3.8립, 1차 분얼은 4.1~4.3립이 많았고 유효수도 2차분얼에서 0.7~1.5립이 증가했다. 7. 얼자별 1수립수는 각분얼의 자엽초 및 전엽분얼보다 상위1절에서 발생한 분얼이 많았고 동신엽, 동신분얼에서는 차위가 높아도 주간의 발생절위가 낮은 분얼에서 많은 경향이었다. 8. 천립중은 어느 분얼차위에서나 50%증비구가 가장 무거웠고 100%증비구에서는 1~3차분얼에서 표준구보다 무거웠다. 또 1수립수와 같이 자엽초 분얼보다 상위1절의 분얼이 무거웠고 저위ㆍ저차위분얼이 무거운 경향이었다. 9. 주간 및 1차분얼의 1수자실중은 표준구에 비하여 증비구는 각각 6.4~9.2%, 6.4~9.6%증가했다. 유효수자실중은 주간과 1차분얼에서는 유효경자실중과 일치하였으나 2차분얼은 2.6~5.3% 무거웠다. 10. 동신엽, 동신분얼에서 발생시기와 1수자실중간에는 3처리 모두 발생이 빠른 자엽초 및 전엽분얼보다 상위1절에서 발생한 분얼의 자실중이 무거운 경향을 나타냈고 또한 분얼차위가 높아도 주간의 하위절(저위ㆍ고차위분얼)에 발생한 분얼이 무거운 경향이었다. 11. 시비수준에 따른 분얼체계와 동신엽, 동신분얼의 수량성은 표준구와 50%증비구는 0, 1, 2, 11, 3, 21, 12, 22, 4, C의 순위였으나 100%증비구에서는 주간보다 1차분얼의 1이 무겁고 3보다 11이 무거웠다.
보리의 파종심도에 따른 유효분얼의 생태반응과 수량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파종심도를 1cm, 3cm, 5cm, 7cm, 9cm의 5처리로 하여 각각의 분얼별 생산성에 관하여 시험을 수행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간장은 파종심도 1cm구에서 다소 짧은 경향이었고 전처리가 주간 > 1차분얼 > 2차분얼 > 3차분얼의 순위로 고차분얼일수록 짧은 경향이었다. 2. 주간엽수는 1cm구 11.1, 3cm구와 5cm구 13.0, 7cm구 12.5, 9cm구는 11.0수로서 1cm구는 동해, 심파구에서는 생육 지정 때문에 엽수가 적었다. 3. 유효경이나 유효수율은 3cm구와 5cm구에서 높았고 1cm구나 7cm이상의 구에서는 낮았으며 전처리에서 자엽간 및 전엽분얼보다 상위 1절에서 발생한 분얼의 유효경율이 높았다. 4. 주당유효경은 3cm구와 5cm구에서 31본, 1주 유효수는 18본으로 가장 많았고 분얼차위별 유효수수는 2차분얼 > 1차분얼의 순으로 많고 3차분얼은 유효수수가 없었다. 유효경율이 70%이상인 얼자는 전처리에서 0, 1, 2, 3, 11, 21과 9cm구의 22이였다. 5. 주당유효경립수는 3cm구가 673.7립에 비하여 5cm구 104%, 7cm구 74.5%, 9cm구 65%, 1cm구는 50%이었고 유효수립수는 3cm구 562.5립에 비하여 7cm구 81%, 9cm구 82.3%, 1cm구는 50.2%이었으며 유효경에 대한 유효수립수비율은 3cm구나 5cm구보다 심파구에서 높았다. 6. 유효수의 평균1수립수는 조기발생한 저위. 저차위분얼에서 많았고 고위. 고차위분얼은 적은 경향을 보였으며 어느 파종심도에서나 자엽간 및 전엽분얼보다 상위 1절에서 발생한 분얼이 1수립수가 많았다. 7. 1주당유효경 및 유효수자실중은 5cm구 > 3cm구 > 7cm구 > 9cm구 > 1cm구의 순위였으며 평균1수자실중은 1차분얼은 파종심도 3cm구보다 깊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2차분얼은 1cm구에서 유효수가 적어 평균자실중이 증가했다. 1수자실중도 1수립수와 같이 자엽간 및 전엽분얼보다 상위1절의 분얼에서 가장 무거웠고 그 이상의 상위절의 분얼에서는 절위가 높을수록 감소하였다. 8. 수량기여도가 높은 분얼은 전 처리에서 주간과 1차분얼의 1, 2, 3, 4와 2차분얼의 11, 12, 21, 1P, 2P, 31이었다.
보리의 재배양식을 협폭파, 드릴파, 휴립광산파의 3양식으로 하여 이들 재배양식별 유효분얼의 생태반응과 수량성에 대하여 비교시험을 수행하였던 바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출아율은 드릴파 > 협폭파 > 휴립광산파의 순위였으나 m2 당 입모본수는 휴립광산파가 334본/m 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협폭파, 드릴파의 순이었다. 2. 유효개화한 분얼은 3재배양식 모두 주간, 1차분얼의 1, 2 이고 2차분얼의 11은 휴립광산파에서만 유효경화하였다. 얼자별 유효경율은 주간은 3처리 모두 100%이나 1차분얼의 1과 2는 드릴파 > 휴립광산파 > 협폭파의 순으로 많았다. 3. 평균1수 영화수는 드릴파가 39.5립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휴립광산파, 협폭파의 순이었고 얼자별로는 주간 > 1 > 2 > 11이었다. 1수 임실율은 드릴파 > 휴립광산파 > 협폭파의 순으로 높았다. 4. 평균1수임실립수는 드릴파 > 휴립광산파 > 협폭파의 순이었고 평균 1수 완성립수도 같은 경향이었다. 그러나 천립중은 재배양식 또는 분얼경간에 크게 차이가 없었다. 5. 1수당 자실량은 드릴파가 가장 무거웠고 다음으로 휴립광산파, 협폭파의 순이었으며 분얼시험의 m 당 자실량은 협폭파 679.8g에 비하여 드릴파 874.7g, 휴립광산파 794.3g로 각각 29%와 17%가 증수되었다. 6. 실제평예조사시험의 유효경율은 46.2~54.1%로, 드릴파재배구가 가장 높았고 협폭파재배구에서 가장 낮았다. 7. 평예조사자실중은 협폭파 567.6kg에 비하여 드릴파 31%, 휴립광산파 15%가 각각 증수하였다.
보리의 안전생산기술 체계개선을 위하여 파종기의 조만에 따른 분엽별 생태적인 변화, 유효경 비율, 분엽경별 수량 구성요소와 기여도에 관하여 검토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간장은 파종기 간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분엽차위별 차이는 있었고 주관엽수는 조파구 13.2, 적파구 12.5, 만파구 11. 1매로 조파나 적파구는 만파구보다 1.4~2.1매가 많았다. 2. 유효경발생율은 주간을 제외하고는 조파구 > 적파구 > 만파구의 순으로 파종기가 빠를수록 2, 3차분엽에서 높았다. 유효경 발생율이 100%인 엽자로는 1차분엽중 조파구 1, 2, 적파구와 만파구는 1이었으며 어느 분엽절위에서나 동일모경의 동차위분엽은 자엽소 및 전엽분벽보다 다음 절에서 발생한 분벽, 동지분벽중에는 11, 동신분벽중에는 주간엽위의 하위절분벽이 강대경으로 유효경율이 높았다. 3. 주당 유효경수는 조파구 > 적파구 > 만파구의 순위이나 유효수수는 조파보다 적파구가 많았다. 4. 1수위수는 분벽의 발생시기가 빠른 주간 기부의 저위, 저차위분벽에서 많았고 입수도 유효경발생율과 같이 자엽소나 전엽분벽보다 상위1절의 분벽, 동지분벽중 11, 동신분벽중 주간절위가 저위의 저차위분벽이 강세를 보였다. 5. 포괄적인 유효수의 간입중은 파종기가 빠를수록 무거웠으나 동신엽, 동신분벽간의 간입중 차이는 일양성이 없었다. 6. 1종 자실중도 자엽소 및 전엽분벽보다 다음 상위1절의 분벽경에서 무거웠고 동지분벽중에는 11이 최대이었으며 동신분벽중에는 주간절위에서 저위, 저차분벽이 고위, 고차분벽보다 우세하였다. 7. 분벽의 수량기여도 상위10위까지의 벽자에 있어 전체평균기여도는 1, 2, 0, 11, 3, C, 21, C1, 12, 1P의 순이었으나 파종기의 이동에 따라 다소의 순위의 차가 있었다. 분벽경의 자실중은 전생우세 의 대원칙하에서 다소의 차이를 보였으나 자엽소 및 전엽분벽보다 다음 상위1절의 분벽 즉 후생우세 의 현상을 보여 이른바 가령현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