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평생교육이 제도화 과정에서 학교 교육의 구조와 논리를 반복하여 이수·자격·성과 중심의 기능주의적 체제로 고착된 한계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생배움사회를 제안하였다. 평생배움사회는 배움을 제도적 프로그램에 국한하지 않고, 인간의 삶 전체 에서 자율적이고 관계적인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과정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Ivan Illich의 ‘탈학교화(Deschooling)’와 ‘자율적 공생(Conviviality)’개념을 이론적 기 반으로 삼아 평생배움사회의 구성 원리를 세 가지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첫째, 평생배움사회는 인간을 경험·관계·성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로 이해하며, 배움을 제도적 교육에 종속되 지 않는 인간의 근원적 활동으로 재정의한다. 둘째, 배움은 특정 교육기관에 한정되지 않고, 일상세계 전반에서 발생한다는 전제 아래, 생활세계 기반의 분산형 학습망 구축과 교육자본의 순환 구조를 평생 배움사회의 핵심기반으로 설명하였다. 셋째, 평생배움사회는 배움을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확장 되는 관계적·공동체적 과정으로 파악하며, ‘자율적 공생’과 학습망 개념을 바탕으로 공락체적 배움공동 체의 사회적 가치를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논의는 기존 평생교육이 가진 제도 중심 구조를 넘어, 배움 이 삶 전반에서 자율적·관계적·공동체적으로 실현되는 평생배움사회가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 연구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위기(危機)의 시대 상황 속에서 ‘인구절벽(demographic cliff)’의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의 의미를 위험과 기회라는 상호 차별적 시각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바라봄으로써 인구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응적 차원의 접근(reactive approach)을 넘어서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내는 주도적 차원의 접근(proactive approach)을 시도하였고, 이후 평생배움의 품격(品格)을 갖추고자 미래지향적인 실천 과제들을 모색해 보았다. 이를 위해, 기존의 경제적, 복지적, 사회문화적 차원의 대책과 사적 처치를 넘어서는 사회적 해법의 필요성을 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고, 궁극적으로 각자의 인식 전환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이루려는 용기 있는 선택을 제시하였다. 지금 이 시대는 4차 산업혁명의 확산으로 무한변화와 불확정성이 확정된 시대다. 확실하게 ‘정해진 미래’라고는 단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는 사실만이 확실한 시대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배우는 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배우는 것이다. 배우고 또 배우고 다시 배우는 일이다. 배운다는 것은 하루하루 사는 것이기에, 그 어떤 커다란 목표를 향해 진력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오늘 하루,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있고 살아내며 살아나가는 것이다. 하루하루 숨 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고 살아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