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원전해체 시 적용 가능한 제염기술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제염기술을 선정하기 위 해 의사결정 기법(EXPERT-CHOICE)을 사용하여 기술성을 평가하였다. 이 평가방법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전 문가 집단에 의해 수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중치를 고려한 결과는 각 기준에 대한 가중치에 평가점수를 곱한 총합을 구 하는 식으로 수행하였다. 평가 점수를 3단계로 하여 High, Medium, Low로 구분한 후 가중치를 부여하여 차별화 시킬 수 있 다. 하위분류 기준의 세분화와 각 기준 별 가중치의 추가 정량화를 통하여 기술성 분석의 수준을 제고할 수 있고, 좀 더 설 득력 있는 결과의 도출을 예상할 수 있다. 평가의 기본 가정은 각 기준 별 가중치를 전문가 조사에 의해 부여하며, 평가 기 준은 High에 좀 더 비중을 주는 식으로 차별화 하였다. 이를 반영하면 H, M, L는 대략“10:5:1”의 비율로 평가 점수를 부여 받는데, 이는 EXPERT-CHOICE 기법의 최적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최고 및 최저값을 제외한 나머지 결과값의 평균을 평가 치로 고려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fMRI를 사용하여 선택반응 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뇌 활성화 차이를 연구하였다. 피험자는 대학야구선수 15명과 남자대학생 16명으로 구성하였다. 과제는 스크린을 통해 제시되는 3가지 구질(직구, 커브, 슬라이더)을 관찰 후 해당 버튼을 빠르게 누르는 것이다. 실험설계는 집단(2)×구질(3)에 대한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FWER(family-wise error rate : p<0.01)에서 voxel 수준을 설정하였다. 모든 활성화 크기는 16 voxel로 설정하였다. 연구결과 전문가 집단이 비전문가 집단보다 운동영역과 중전두엽 그리고 1차 체감각영역과 시각영역에서 활성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시각정보 입력-정보통합-운동계획-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지는 신경네트워크가 전문가 집단이 비전문가 집단보다 잘 형성된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비전문가 집단의 경우 자극의 생소함과 정보의 부족으로 기억저장과 관련된 방추상회와 측두영역에서 활성화가 나타났다. 그리고 전문가 집단에서 직구와 같이 자주 접하는 자극일수록 정보처리과정이 간결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