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영상의 특성이 안구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아이트래커를 이용하여 안구움직임을 측정 하였다.
방법 : 본 연구의 취지에 동의하는 성인남녀 64명(24.44±3.68세)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재생시간이 30분인 4개의 영상물을 시청하도록 하고 아이트래커를 이용하여 눈깜박임 횟수, 동공직경, 주시 횟수 및 홱보기 횟수를 측정하였다. 피사체 움직임의 정도가 서로 다른 2개의 영상물(액션 및 토론)을 고화질 및 표준화질로 각각 제작하여 상대적 움직임 및 화질의 차이를 구분하였다.
결과 : 액션 영상을 시청할 때 토론 영상의 시청과 비교하여, 동공직경이 더 컸고(p<0.050), 눈깜박임 횟수는 더 적었고(p<0.050), 주시 횟수는 더 많았고(p<0.050), 홱보기 횟수는 더 많았다(p<0.050). 그러나 화질에 따른 안구 움직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영상의 종류에 따라서 눈깜박임, 동공직경, 주시 횟수 및 홱보기 횟수의 차이를 발견하였다. 따라서 영상의 특성이 안구운동 요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