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작물의 개발 이후 확대 이용은 대량생산을 동반하여야 하고, 이는 LM작물의 환경 방출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LM작물과 종자의 낮은 수준 혼입(Low Level Presence, LLP)은 농생태계를 서서히 변화시킬 수 있어 큰 위협이 된다. 곤충군은 농생태계 먹이사슬의 기저에 위치하며, 지역적, 환경적으로 다양한 변이를 보이는 생물군집이다. 따라서 LM작물을 재배하는 지역과 비 재배지역의 곤충상을 알아보는 것은 대상지역의 지역적, 환경적 변이를 알아볼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본 실험은 2018년 7월부터 10월까지 사천 경상대 LMO 격리포장과 두량의 비변형 벼 포장에서 곤충상의 변동양상을 유인계열(유아등 조사 및 끈끈이 트랩)과 직접조사계열(포충망 조사 및 육안 조사)로 나눠 각각 조사하고, 조사된 곤충군을 먹이습성에 따라 분리하여 각각 군집분석으로 비교하였다. 또한 곤충의 주요 먹이 습성을 파악한 후 식습성의 변동 양상을 주차별로 정리하였다.
2008년 4월부터 10월까지 임진강과 섬진강에서 쏘가리의 산란 생태를 조사하였다. 산란에 참여하는 쏘가리 개체군의 체장과 생식소성숙도지수(GSI)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암컷은 체장 200mm 이상의 개체에서 성적으로 성숙하였고, 수컷은 체장 180mm 이상이 성숙되었다. 섬진강산 암컷의 GSI는 4월에 가장 높은 값인 7.43%를 나타냈지만, 이후 점차 감소하여 5월에 5.55%, 6월에 3.58%로 점진적으로 감소하다가 8월에 급격히 감소하고, 9월에 연중 최저치인 0.44%로 낮아졌다. 임진강산 암컷은 섬진강산 암컷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임진강산 수컷의 GSI 값은 암컷보다 높아서 4월 5.96%, 5월에는 8.03%까지 높아졌고, 6월 초부터 낮아졌으며, 6월말에 2.12%이었고, 9월에 0.2% 이하로 가장 낮게 나타난 후 점차 상승하여 10월에 0.54%이었다. 암컷의 생식소를 조직학적 관찰한 결과 섬진강과 임진강 집단에서 모두 GSI의 변화는 비슷하게 발달하였다. 쏘가리 위 내용물 중 어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섬진강과 임진강에서 각각 92.0%, 90.0%로 나타나 쏘가리의 가장 중요한 먹이생물이었다. 쏘가리 위 내용물 중 소화가 많이 진행되어 종의 동정이 불가능한 어류의 비율이 각각 50.0%, 72.2%로 높게 나타났다. 쏘가리의 조사기간 중에 섭식율은 섬진강이 36개체로 38.3%, 임진강이 53개체로 21.8%로 매우 낮았다.
본 연구는 고라니(Hydropotes inermis argyropus)의 식이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강원도 철원지역과 전라남도 동부지역 등에서 채집된 44개체 고라니의 위내용물 샘플에 대한 먹이식물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총 15목 18과 13종의 먹이식물이 확인되었다. 그중 가지과(Solanceae, 53.8%)와 벼과(Gramineae, 30.3%)의 식물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 철원지역에서는 13목 15과 10종이 확인되었는데 초본류(70.21%)와 가지과(29.18%)의 식이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라남도 동부지역에서는 8목 7과 4종이 확인되었고, 벼과(78.6%), 목본식물(14.70%)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봄(80.6%)과 가을(68.8%)에는 벼과의 식물이 여름에는 콩과 (Leguminosae, 75.9%), 겨울에는 가지과(85.4%)의 식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계절에 따라 먹이원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고라니는 지역별, 계절별로 선호하는 식물이 다르게 나타난 바 고라니 관리방안에 본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에서 2002년 4월부터 2003년 3월까지 하천의 상류수역에 서식하는 한국 특산종인 R. kumgangensis의 식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R. kumgangensis는 주로 Ephemeroptera, Diptera, Terrestrial insects와 Trichoptera를 섭식하는 식충성 어류로 밝혀졌다. 주요한 먹이생물은 깔다구류(Chironomus sp.)였다. 크기가 작은 개체군에서는 Diptera와 같은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