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폭주부족안과 정상안의 컬러렌즈 착용 전과 후의 시기능과 읽기능력을 측정하여 컬러렌즈 착용이 폭주부족안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색각이상이 없고 안질환이 없는 39명을 대상으로 CISS 설문을 실시하여 폭주부족군과 대조군을 분 류하였다. 굴절검사를 실시하여 최대교정시력이 1.0 이상으로 완전교정을 한 후, 시기능 검사와 Intuitive Colorimeter Mk.3을 이용하여 근거리 독서 시 선호하는 컬러렌즈 색상을 선택한 후, 읽기능력을 검사하였다. 분석 방법은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수준은 p<0.05을 기준으로 하였다.
결과 : CISS 점수는 폭주부족안이 정상안 보다 높았다. 폭주부족안의 근거리 외사위량이 더 크게 나타났 으며, 폭주근점도 더 길게 나타났다. 양성상대조절력과 조절래그값은 폭주부족안이 정상안보다 더 큰 값을 보였으며, 조절용이성은 정상안보다 속도가 느렸다. 폭주부족안은 컬러렌즈를 사용했을 때의 맞은 단어의 개수와 읽기 속도가 증가하였다. 반면, 정상안에서는 컬러렌즈의 사용 전과 후의 읽기 능력 변화에 큰 차이 를 나타내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컬러렌즈가 폭주부족안의 근거리 읽기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 다. 추후 컬러렌즈 착용 후의 자각증상에 대한 설문과 폭주 및 조절 검사의 결과를 추가적으로 진행한다면 더 다양한 결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양안시기능 이상이 없는 학생들의 컬러렌즈 선호도를 조사한 후, 컬러렌즈 색상에 따른 읽기능력을 분석하였다.
방법: 색각이상 및 안질환이 없고, 교정시력 1.0 이상이며 양안시기능이 정상인 대학생 (20-29세) 19명을 대상으로 Intuitive Colorimeter Mk.3을 이용하여 근거리 독서 시 선호하 는 컬러렌즈 색상을 조사하였다. 총 163개의 단어와 12줄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문장이 아닌 단어로 이루어진 읽기 시표를 사용하여 1분간 읽은 단어수를 측정 하여 컬러렌즈 착용 전과 후의 읽기능력을 검사하였다.
결과: 대상자가 선호하는 컬러렌즈의 색상은 green이 가장 많았으며 blue-green, rose, purple, yellow 순이었다. 근거리 작업시 불편함을 느끼는 visual stress는 yellow 색상을 선택한 학생이 가장 높았으며 rose 색상을 선택한 학생이 가장 적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였다(p=0.00). 컬러렌즈 착용 전 정확하게 읽은 단어의 개수는 purple 그룹이 가장 많았고 green 그룹이 가장 적었다(p=0.04). 컬러렌즈 착용 후 정확하게 읽은 개수는 blue – green 그룹이 가장 많았고 green 그룹이 가장 적었다(p=0.03). blue-green 그룹은 컬러렌즈 착용 전보다 착용 후의 읽기 속도가 증가하였으나, 나머지 그룹은 감소하였다(p=0.00).
결론: 양안시기능 이상이 없는 대학생들은 green 컬러렌즈를 많이 선호하였다. 다른 색상은 읽기속도가 감소한 반면, blue-green 컬러렌즈는 읽기속도가 향상되어 컬러렌즈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추후 파장별 색수차와 조절력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컬러렌즈의 긍정적 효과의 근거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폭주부족안을 선별할 수 있는 CISS 설문결과를 사위량과 폭주근점 및 조절용이성 등의 결과와 비교하여 CISS 설문의 점수와 양안시기능과의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안질환이 없고, 교정시력 1.0 이상의 대학생(20-29세) 39명을 대상으로 CISS 설문을 진행하여 얻어진 점수를 4개의 그룹(Group1 : 10점 이하, Group2 : 11-20점, Group3 : 21-30점, Group4 : 31점 이상)으로 분류하고, 모든 대상자들의 원거리 및 근거리 사위도, 폭주근점, 조절용이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CISS 설문 결과에 따라 분류한 4개의 그룹에서의 원거리 및 근거리 사위량과 폭주근점, 조절용이성 검사 결과를 비교하였다. 원거리 사위량은 각 그룹별로 서로 다른 결과를 나타내었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근거리 사위량은 Group1보다 Group4에서의 사위량이 높게 측정되었으며, CISS 점수가 높아질수록 근거리에서의 외사위량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폭주근점 검사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점수가 높은 그룹에서 폭주근점이 더 멀어짐이 나타났으며, 조절용이성 검사에서도 CISS 점수가 높을수록 조절용 이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CISS 설문지는 근거리 작업에 불편함을 느끼는 폭주부족안의 자각증상들로 이루어진 설문지를 활용하여, 이 설문의 결과와 실제 근거리의 조절 및 폭주량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독서 또는 근거리 작업 시에 불편한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 근거리에서 외사위량이 크게 나타나거나 폭주 및 조절 능력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후 폭주부족안의 자각증상을 줄여줄 수 있는 양안시기능 처방에 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목 적: 본 연구를 통하여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착색안경렌즈를 착용 시 여러 가지 색각이상 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색각이 정상인 14명의 참여자(평균연령 25±5.1 years; 평균시력 -0.07±0.07 logMAR)가 다양하게 착색되어 있는 안경렌즈를 착용하고 3가지의 색각이상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렌즈 는 회색(Gray), 갈색(Brown), 초록색(Green), 노란색(Yellow)의 4가지 색상을 가시광선 투과율을 기준으로 20%(Low Transmittance; LT)와 70%(High Transmittance; HT)의 두 가지 농도의 렌즈로 총 8종을 사용 하였다. 각 렌즈를 착용 후 한식색각검사표, D-15 배열검사, 색등검사(Fletcher CAM Lantern test)를 실시 하였다. 결 과: 한식색각검사와 Farnsworth Panel D-15 검사에서는 착색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보다 착색 렌즈를 착용했을 때의 틀린 개수가 증가하였다. 높은 투과율의 렌즈보다 낮은 투과율의 렌즈에서 틀린 개수 가 증가하였으며(p=.000), 특히나 진한 노란색 렌즈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색등검사에서는 진한 회색 렌즈(p=.001)와 진한 갈색 렌즈(p=.000)에서 틀린 개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통 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투과율이 낮은 렌즈에서 틀린 개수가 높게 나타났다(p=.000). 결 론: 착색렌즈의 색상과 상관없이 연한 착색렌즈(70%)보다 진한 착색렌즈가 더 많은색의 혼동을 유발 하였으며, 그 결과는 세 가지 색각검사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특히, 야간 운전용이나 사격용으로 추천되는 노란색 렌즈의 경우, 두 가지 색각검사에서 색 혼동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색등검사에서 진한 농도의 회색 과 갈색의 렌즈가 색의 혼동을 일으켰다. 따라서 이런 색상이 있는 렌즈는 처방과 착용에 있어서 사용 목적 에 맞추어 주의를 기울여 처방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1970 ~ 2000년 기간 세계 148개국으로 구성된 패널자료를 이용해 세계 식량생산함수를 추정하였다. 생산함수의 결정요인으로는 노동, 물적자본, 인적자본 및 경작면적 등 경제적 생산요소뿐만 아니라 강수량과 기온 등 기후적인 요인까지 포함하였다. 또한 권역 간의 차이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권역더미변수를 고려해 권역 간 설명변수별 추정계수에 대한 동일성 검정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설명변수 중 노동, 물적자본 및 인적자본 등 경제적 요인들의추정계수가 유의하고 그 부호도 경제이론과 일치하는 것으로나타나 분석의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생산요소 중경작면적의 탄력성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식량생산이기본적으로 토지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당연히 예상할 수있는 결과라 하겠다. 이를 통해 식량생산의 증가를 위해 경작면적의 확대가 긴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또한 기후온난화와 더불어 사막화로 인한 경작면적의 감소가 장기적으로 식량위기의 원인으로 대두될 수 있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관개시설 및 간척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경작면적을 확보해 나가야 할 당위성을 입증한다 하겠다. 셋째, 각 설명변수가 식량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권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특히, 식량생산에서 규모에 대한 수익은 경제발전이 심화된 [북미 및 유럽]에서는 감소하는 반면, 대부분의 국가가 개발도상에 있는 [남·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와 [중앙·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에서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특성을 나타내는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세계적인 식량위기의 원인을 찾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중요성을 갖는다. 식량위기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동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도, 생산요소의 탄력성이 권역별로 상이한 만큼 식량위기의 발생 원인도 권역별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식량위기의 해결방안 역시 권역의 특성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이는 식량위기에 대처하려는 국제기구와 각국의 정부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식량생산의 규모수익이 개도국에서 크게 나타난다는 분석결과는 노동, 물적자본 및 인적자본과 경작면적 등 생산요소를 일정비율로 확충할 때에 식량생산은 그 비율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는 식량생산 확대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과정에서 권역별 우선순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넷째, 강수량의 추정계수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관개수로 확대, 저수지 확보 등을통한 물관리가 이 권역의 식량생산을 증가시키는 데에 상당한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른 권역에서는 강수량의 추정계수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사하라이남아프리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권역에는 이미 관개수로가 어느정도 발달해 있기 때문에 강수량의 변화가 식량생산에 미치는영향이 비교적 작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섯째, 기온이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권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남미 및 캐리비안],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와 [남·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서 유의하였으며, [북미 및 유럽]과 [중앙·서아시아 및북아프리카]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특히 [남미 및 캐리비안],[사하라이남 아프리카]와 [남·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의 경우 추정계수 부호가 반대로 나타났는데, 이는 후자의 권역에서는 이미 관개수로가 어느 정도 정비되어 있어 기온이 높아지더라도 2기작 혹은 3기작을 통하여 쌀의 생산을 늘릴 수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기온의 변화가 농업생산에 미치는 영향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있다. 즉, 각 권역의 식량생산은 재배작물의 재배방식과 관개시설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하여 종합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온변화의 영향만을 분리하여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는것이다.
기존 문헌에 대한 본 연구의 기여는 다음과 같다. 첫째, Lee et al. (2012)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식량위기가 전 세계적인 규모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148개국을 망라하는 패널자료를 이용하여 관련문헌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규모의 식량생산함수를 추정하였다. 둘째, 식량생산에 절대적영향을 미치는 기후적 요인을 고려하기 위해 강수량과 기온을 설명변수로 추가하여 식량생산함수를 추정하였다. 셋째, 기후및 생산되는 식량 등의 특성에 따라 대상국가들을 5개 권역으로 분류하여 권역별로 식량생산함수를 추정하였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다음을 들 수 있다. 첫째, 기후요인 및 식량생산의 특성을 고려해 대상국가들을 권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나, 주요 식량을 좀 더 세분하여 고려하지는 못하였다. 식량의 종류에 따라 요구되는 생산요소와 적합한 기후조건이 많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더 세분하여 분석함으로써 더 유의한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식량생산과 설명변수들과의 관계를 선형함수로 상정하였으나, 이를 비선형함수로 확대한다면 기후변수 및 생산요소들이 식량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더 다양하게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전 세계적으로 식량생산함수를추정하고자 하였으나 자료획득의 어려움으로 인해 일부 국가가 빠졌으며 불균형 패널자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강수량 및 기온의 국가별 시계열 자료가 제한적이었던 점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따라서 본 연구의 분석기간도 1970 ~ 2000년으로 축소되었다. 향후 더 많은 국가로부터 더 장기간의 시계열 자료를 확보함으로써 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위와 같은 한계점들을 보완함으로써 향후의 후속연구를 통해 관련연구의 지평을 더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08년 4월부터 10월까지 임진강과 섬진강에서 쏘가리의 산란 생태를 조사하였다. 산란에 참여하는 쏘가리 개체군의 체장과 생식소성숙도지수(GSI)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암컷은 체장 200mm 이상의 개체에서 성적으로 성숙하였고, 수컷은 체장 180mm 이상이 성숙되었다. 섬진강산 암컷의 GSI는 4월에 가장 높은 값인 7.43%를 나타냈지만, 이후 점차 감소하여 5월에 5.55%, 6월에 3.58%로 점진적으로 감소하다가 8월에 급격히 감소하고, 9월에 연중 최저치인 0.44%로 낮아졌다. 임진강산 암컷은 섬진강산 암컷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임진강산 수컷의 GSI 값은 암컷보다 높아서 4월 5.96%, 5월에는 8.03%까지 높아졌고, 6월 초부터 낮아졌으며, 6월말에 2.12%이었고, 9월에 0.2% 이하로 가장 낮게 나타난 후 점차 상승하여 10월에 0.54%이었다. 암컷의 생식소를 조직학적 관찰한 결과 섬진강과 임진강 집단에서 모두 GSI의 변화는 비슷하게 발달하였다. 쏘가리 위 내용물 중 어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섬진강과 임진강에서 각각 92.0%, 90.0%로 나타나 쏘가리의 가장 중요한 먹이생물이었다. 쏘가리 위 내용물 중 소화가 많이 진행되어 종의 동정이 불가능한 어류의 비율이 각각 50.0%, 72.2%로 높게 나타났다. 쏘가리의 조사기간 중에 섭식율은 섬진강이 36개체로 38.3%, 임진강이 53개체로 21.8%로 매우 낮았다.
찰가자미 Microstomus achne의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수온이 난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찰가자미의 난발생 속도와 부화율에 미치는 수온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난발생이 개시되는 생물학적 영도는 평균 였다. 수정에서 부화에 이르기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에서 86.5~296.67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수온이 높을수록 각 발생단계에 이르는 시간이 짧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부화율은 에서 95.8~97.0%였으며, 와 에서는 각각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