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활방식의 변화로 인하여 실내 생활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테리어 스톤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기물인 슬러지의 발 생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발생하는 슬러지는 전량 소각 및 매립되어 처리되고 있으며 환경파괴 및 매립지 부족 등의 문제로 슬러지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건설 현장의 골재 수급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직접적으로 레미콘의 품질 및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러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모르타르 내부의 잔골재를 인테리어 스톤 슬러지로 치환 하여 슬러지의 친환경적 재활용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시멘트, 슬러지, 잔골 재, 고유동화제 등을 활용하여 배합비를 설정하였으며, 이에 대한 시험체를 제작 하였다. 잔골재 무게 대비 슬러지는 각각 5, 10, 15, 20%를 치환하였으며, 각 배합에 대한 유동성과 재령별 압축강도를 측 정하였다. 관입저항 실험을 통해 각 시편의 초결과 종결 시간을 확인하였으며 수은압입법을 통해 시편 별 내부의 공극을 측정하였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 CFRP)은 고함량의 탄소섬유 (Carbon fiber, CF)와 고분자로 이루어진 복합재료로서, 뛰어난 기계적 성능으로 항공우주, 자동차, 토목 등 다 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용량 증가에 따른 폐기물의 환경문제와 추출한 재활용 탄소섬유 (Recycled carbon fiber, rCF)의 적용 가능 분야의 한계로 인해 재활용이 제한적인 실정이 다. 본 연구에서는 rCF와 CF 혼입 시멘트계 전자파 복합재를 제작하여 그 성능을 비교 분석하기 위 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구성재료는 시멘트, 잔골재, 고성능 감수제를 사용하였으며, 비교 분석을 위해 CF와 rCF를 각각 6 mm, 12 mm 길이를 0.1, 0.3, 0.5, 1.0 wt.% 함량으로 사용하였다. 전자파 복합 재의 흡수 성능 향상을 위해 각각 다른 함량의 다층 구조를 형성하였으며, 전자파 투과를 낮은 함량에 서 높은 함량 방향이 되도록 측정을 진행하였다. 전자파 차폐성능은 재령 28일 이후 네트워크 분석기 를 사용하여 자유 공간에서 측정하였으며, C-band (4~8 GHz)와 X-band (8~12 GHz) 주파수 영역 에서의 반사율과 투과율을 각각 측정하였다.
Brachymystax lenok tsinlingensis (family Salmonidae), cold freshwater fish, is endemic to Asia. This species is currently distributed throughout Russia, Mongolia, China and the Korean Peninsula. B. lenok tsinlingensis in South Korea was severely affected by anthropogenic activities such as habitat destruction, agricultural run-off and water pollution, and hence this fish has recently been dramatically decreased in its population sizes and become now critically endangered. To recover the number of individuals of B. lenok tsinlingensis, stocking or translocation programs have been conducted continuously by local governments since 1970s. However, these programs made little effort to clarify populations that may have originated from stocked, translocated or introduced fish. An understanding of genetic characteristics of endangered populations is critical to develop effectiv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plans especially because genetic diversity ensues their future fate. Therefore, we assessed the “conservation status” of this species by estimating the level of genetic diversity and genetic structure among ten geographic populations including restored populations via reinforcement and supplementation. Also, we aimed to trace the genetic origins of the newly translocated population (Chiak) through a restoration practice program. Moreover, we inferred the phylogenetic relationships among Korean lenok populations as well as across the Northeast Asia. Two hundred eighteen individuals of B. lenok tsinlingensis were sampled from ten localities (Yanggu, Injae, Seorak, Bangtae and Hongcheon: North Han River basin; Pyeongchang, Chiak and Jeongseon: South Han River basin; Taebaek and Bonghwa: Nakdong River basin in South Korea). Based on mitochondrial DNA (mtDNA) control region and eight nuclear microsatellite loci, we found extremely low levels of within-population genetic diversity, which suggests small effective population sizes (Ne) within populations. For mtDNA control region, each population housed one, or at most, two haplotypes that are restricted to the respective localities, meaning that these ‘genetically unique’ lineages will be lost permanently if the local populations undergo extinction. The overall values of haplotype diversity (h) and nucleotide diversity (π) for the entire Korean population were 0.703 ± 0.024 and 0.021 ± 0.010, respectively. In the case of microsatellites, average number of alleles across the eight loci for the entire population was 9.1 and allelic richness (AR) per population ranged from 2.375 to 4.144 (mean = 3.104). The values of observed heterozygosity (HO) and expected heterozygosity (HE) were similar to each other [HO: 0.400 ~ 0.590 (mean = 0.518); HE: 0.407 ~ 0.608 (mean = 0.504)]. The inbreeding coefficient (FIS) values were generally low, ranging from 0.048 to 0.279. Consequently, the majority of the populations (except Yanggu and Pyeongchang) were not significantly deviated from Hardy-Weinberg equilibrium (HWE), suggesting random mating at these loci tested. In addition, we found that Korean lenok populations were significantly genetically isolated from each other, with private mtDNA haplotypes and microsatellite alleles, indicating limited gene flow among populations, strong effects of genetic drift due to small Ne, or a combination of both. The Mantel test of microsatellites revealed a significant correlation (r = 0.414, P = 0.04) between genetic and geographic distances for pairwise comparisons among the ten populations, while that of mtDNA showed a lack of correlation. Given the shared identical mtDNA haplotype and similar microsatellite allelic distributions between Chiak and Hongcheon populations, we suggest that the restored (introduced) Chiak population would be inferred to be genetically originated from Hongcheon population. Phylogenetic relationships among Northeast Asian populations showed that South Korean lineages have more recently diverged from China (Yellow River), than between North Korea and Russia. Although the phylogenetic relationship would be expected to be associated with geography, South-North Korea and China populations with a similar latitude was more phylogenetically closely related. These findings may suggest a possible scenario for the historical movements of B. lenok tsinlingensis in Northeast Asia during Last Glacial Maximum (LGM). It would be supported by the line of evidence that most lenok populations migrated to southward from Northern Asia such as Russia and Mongolia during LGM because the Korean Peninsula was landlocked as inland epoch and functioned as a southern shelter with Yellow River. For this reason, the Korean Peninsula is suggested to be an important geographical region for better understanding phylogenetic relationships and evolutionary histories of B. lenok tsinlingensis across the Northeast Asia. Despite large efforts made to develop several restoration programs in South Korea for B. lenok tsinlingensis, it is still unknown whether these past restoration efforts were successful or fruitless, mainly because of little attention paid to post-restoration monitoring research. Hence, there was a lack of their published official records. In the futur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projects of the Korean lenok populations should consider the genetic data for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ir ecological and evolutionary trajectories. And finally, we hope that our findings here can help inform on the future effectiv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plans for B. lenok tsinlingensis populatio ns in South Korea.
본 연구에서는 동해안에서 10개의 석호들을 대상으로 어류군집의 조성의 차이를 파악하였고, 갈대 줄기의 탄 소와 질소안정동위원소분석을 통하여 각 석호생태계의 유역환경을 예측하였다. 석호들 사이에서 어류의 조성 (특히, 회유성 어류) 및 섭식기능군은 지형학적인 특성에 따라 분포의 차이를 보였다. 10곳의 석호들에서 갈대 줄기 δ13C과 δ15N값 각각 -28.40±0.11‰에서 -26.87 ±0.25‰과 -1.09±1.45‰에서 12.08±0.53‰의 범위 를 보였다. 이들 석호에서의 갈대의 줄기 δ15N 값의 차 이는 토지 이용에 따른 인위적인 오염원의 차이와 석호 의 지형학적인 특성 등과 관련이 있음을 보였다. 이 연 구는 어류의 서식지 확보, 석호생태계에서의 생물다양성 의 보전과 유역의 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동해안에서 10개의 석호들을 대상으로 어류군집의 조성의 차이를 파악하였고, 갈대 줄기의 탄소와 질소안정동위원소분석을 통하여 각 석호생태계의 유역환경을 예측하였다. 석호들 사이에서 어류의 조성(특히, 회유성 어류) 및 섭식기능군은 지형학적인 특성에 따라 분포의 차이를 보였다. 10곳의 석호들에서 갈대 줄기 δ13C과 δ15N값 각각 -28.40±0.11‰에서 -26.87±0.25‰과 -1.09±1.45‰에서 12.08±0.53‰의 범위를 보였다. 이들 석호에서의 갈대의 줄기 δ15N 값의 차이는 토지 이용에 따른 인위적인 오염원의 차이와 석호의 지형학적인 특성 등과 관련이 있음을 보였다. 이 연구는 어류의 서식지 확보, 석호생태계에서의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유역의 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2012년 4월부터 10월까지 영월 한반도습지의 어류군집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기간 동안 출현한 어류는 총 10과 33종 7,107개체였으며, 이 중 한국고유종은 묵납자루를 포함하여 총 18종(52.94%)이었다. 또한 각 지점별 우점종은 St. 1, 2, 3, 5에서는 각각 참갈겨니(Zacco koreanus)였으며 St. 6에서 돌고기(Pungtungia herzi), 그리고 St. 7에서 묵납자루(Acheilognathus signifer)로서 하천 중상류역에 서식하는 어종이 우점하였으나, St. 4에서는 붕어(Carausius auratus)가 우점하여 하천의 중 하류역 또는 정수역의 특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각 조사지점을 대상으로 유사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크게 3그룹(A, B, C)으로 나뉘어졌으며, 이중 그룹 C(St. 4)는 하천 지점(그룹 A)과 인위적인 교란을 받은 하천지점(그룹 B)과는 다르게 정수역의 특징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영월 한반도습지는 하천과 정수역의 특징을 지닌 매우 독특한 습지생태계로 판단되며,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신된다.
이 글에서 필자는 로버트 스타인이 신학자들의 난제라고 말한 마가복음 4장 11-12절을 새롭게 해석하려고 한다. 마가복음 4장 11-12절에서의 예수의 언급은 분명히 반어법적인 진술인데, 국내외의 신학자들은 한결같이 이 진술을 문자적 의미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이 진술이 그들에게 난제로 남게 된다. 예수가 마가복음 4장 12절에서 이사야서 6장 10절을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먼저 이사야 6장 10절의 문맥을 살펴서 문맥과 반대로 표현된 이 구절이 반어법적 진술임을 밝힌다. 그 다음에는 마가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언급도 문맥과 반대로 진술된 것임을 밝힌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사야서의 반어법적인 진술을 인용한 마가복음의 진술이 반어법적 표현인 것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 결과 반어법적 진술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인 신학자들에게 오류가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간단히 말해서, 신학자들이 마가복음 4장 11-12절을 해석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것은 그들이 이 성경구절이 반어법적 진술인 점을 모르기 때문이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동해안에 분포하는 8개 석호에 대한 어류군집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기간 동안 확인된 어류는 총 34과 66종 126,224개체였으며 생체량은 2,024.8 kg이었다. 각 석호의 출현종과 개체수를 대상으로 군집분류를 실시한 결과 보존이 양호한 그룹, 담수의 영향을 받는 그룹, 그리고 해수의 영향을 받는 그룹 등 3그룹으로 나누어졌다. 한편 선행연구자료를 각 연대별로 나누고 본 조사에서 출현한 담수어, 기수어, 그리고 해수어의 종구성비를 비교한 결과, 1990년대 이후부터 담수어가 감소하고 해수어가 증가하는 등 일부 석호에서 어류군집의 변화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수호에서 담수호로 변화해가는 자연적인 습성천이에 대한 역천이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석호의 보존 및 관리, 그리고 복원을 실시할 때에는 석호 본연의 생태적 특성과 습성천이 과정에 대하여 충분히 검토 및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2011년∼2013년 사이에 춘천시에 위치하고 종적으로 분포하는 2개 하천(공지천, 신촌천)을 대상으로 각각 2개의 조사 지점에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군집의 계절 및 공간별 조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하천에서의 인위적인 교란이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종수 및 개체수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의 상류구간인 신촌천(St.1, St.2)과는 달리 공지천 구간(St.3, St.4)은 공지천생태하천조성사업의 진행에 따른 인위적인 교란에 빈번하게 노출된 구간이었다. 이 사업 이후 물 흐름의 정체시간이 장기화됨으로 인하여 2012년 하절기에 신촌천 상류(St.1)와 공지천 하류(St.4) 사이에 커다란 수온의 차이(최대 9℃까지) 및 30℃ 이상 수온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매년 몬순강우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종수 및 개체수 그리고 종 다양도지수의 감소를 초래하였다. 분류군에 따른 우점 양상을 보면, 신촌천 상류에서만 날도래류가 우점하였을 뿐, 그 외의 지점들에서는 파리류가 우세하게 출현하였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시·공간적인 변동은 인위적인 하상의 교란(하상변화, 수온 증가) 및 몬순강우 등으로 인한 토사유입과 같은 물리적인 요인들의 영향을 반영하는 지표생물로서 중요하다.
2008년과 2012년에 청초호의 어류군집을 조사한 결과 는 다음과 같다. 조사기간 동안 출현한 어류는 총 26과 48종 17,281개체였다. 우점종은 황어(75.2%), 우세종은 문절망둑(5.4%), 잔가시고기(3.1%) 등이었으며, 수체의 기 원에 따른 어류의 생태형을 조사연도별로 비교한 결과, 담수어는 감소하였으며 기수어와 해수어는 증가하는 경 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다른 석호와 유사도 분석을 실시 한 결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졌으며, 청초호는 담수 의 유입이 적고 지속적으로 해수가 유입되는 경포호와 유사한 그룹 A에 포함되었다. 그러므로 어류군집에 따른 청초호의 상태를 분석한 결 과, 청초호는 석호의 특징을 서서히 상실하고 있으며 해 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석호생태 계 본연의 특성을 회복하고 관리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연구 및 습성천이에 따른 관리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으 로 생각된다.
본 논문은 최근 몇 년 동안 어류폐사가 발생했던 하천 인 월운천, 서천, 장남천 그리고 안양천을 대상으로 어종 의 변동을 조사하였다. 어류폐사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종수의 회복률은 22~86%까지 이르렀는데, 인공구조물 과 수질에 의한 영향을 받았다. 장남천에서는 알칼리성 pH로 인해 어류폐사가 발생하였으나 다른 두 하천(월운 천, 서천)에 비해 수질의 회복 이후 빠른 종수의 회복을 보였다. 또한, 안양천에서의 낮은 종수는 간헐적으로 발 생하는 용존산소고갈로 인한 수질악화의 영향이 크다. 이 와 더불어 하천에 설치되어 있는 인공구조물은 특히 저 서성 어종의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 났다. 수질 또는 어류개체군의 이동이 회복될 때 어종의 빠른 회복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많은 하천에서 수질의 악화현상과 일부 노후화한 인공구조물의 존재는 어류의 서식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고 어류폐사 이후 하천에서 어종의 회복을 지연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천에서 어류군집의 보존을 위해서는 어류의 이동을 위한 통로와 유역으로부터의 오염원의 유입을 관리하여야 한다.
교란된 생태계에서 서식처의 건강성은 개체군의 제한과 군집 회복 요소로 간주되어지고 있다(N.R. BOND and P.S. LAKE, 2003). 어류 군집은 서식처 다양성과 수환경의 물 리, 화학 및 생물학적 특성에 직 ·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다(Gormann and Karr 1978, Schlosser, 1982, Angermeier and Karr 1984, Arthington et al., 2006). 수심 (depth), 유속(velocity), 유량(discharge) 등은 어류 이동, 분 포 및 서식처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물리적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서식처 분석에 관한 연구가 서서 히 증가하고 있으나 물리환경적인 수심, 유속, 유량 등의 세밀한 분석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는 위와 같은 물리적 환경요인과 서식형태에 따른 어류의 분포를 분석 · 제시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1. 조사지점 본 조사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진행된 상 태이며, 서식처 조사는 2011년 6월부터 시행되었다. 공지천 의 지류하천인 거두천, 신촌천, 학곡천, 퇴계천과 공지천 본 류를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총 21개 지점을 선정하였다 (Fig. 1). 매달 1회 조사하였으며, 1월 조사는 하천의 결빙으 로 조사를 수행하지 못하였다. 1) 어류 공지천의 지류하천인 신촌천, 거두천, 학곡천, 퇴계천을 포함한 21개 지점에서 족대(4 x 4 mm) 및 투망(5 x 5 mm) 을 사용하여 채집을 실시하였다. 정량적인 분석을 위하여 족대 20분, 투망 7회를 기준으로 조사하였으며, 투망을 이 용한 채집이 불가능한 상류 및 지류지점은 족대를 이용하였 다. 서식처 형태는 풀숲, 여울, 평여울, 소Ⅰ(수심 60 cm 미만), 소Ⅱ(수심 60 cm 이상), 돌 밑으로 구분하였다. 어류 의 동정 및 분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검색표(정 1977; 최 등 1990; 김과 강 1993; 김 1997; 전 1997)를 이용 하였다. 일부 어류 샘플은 10% formaline에 넣어 고정시켜 보관하였다. 2) 유량 및 유속 유량 측정은 지점별로 측정하였으며, 유속은 어류가 채 집되는 서식처의 유속을 각각 측정하였다. 유량 및 유속 측정은 2100-TDX 유속계, 줄자, 수심계를 사용하여 측정 하였다. 유량의 산출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 중의 하나 인 면적 · 유속법을 사용하였다. 면적 · 유속법이란 유수의 수면폭, 일정 간격의 수심을 측정하여 유수 단면적을 산출 하는 방법으로써 여러 측선에서 유속을 측정하여 평균유속 을 구하여 계산하는 방법이다. 유수(流水)의 단면적을 A, 평균유속을 V라 하면 유량 Q는 [Q=AV]로 구할 수 있다. 하상 단면을 최대한 반영하여 수면폭, 수심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결과 및 고찰 2010년 12월부터 2011년 8월까지 공지천 지류 및 본류에 서 채집된 어종은 총 8과 26종 31,765개체로 나타났다. 이중 피라미(58.92%)가 가장 우점 하였으며, 버들치(24.59%)가 두 번째로 우점 하였다. 공지천 어류의 서식처 조사 결과에 서 상위 6종으로 확인된 피라미(Zacco platypus), 버들치 (Moroco oxycephalus), 참붕어(Pseudorasbora parva), 대 륙종개(Orthrias nudus), 모래무지(Pseudogobio esocinus), 밀어(Rhinogobius brunneus)의 서식처 형태와 유속, 수심, 유량의 범위를 알아보았다. 물리적 환경요인과 서식처 형태에 따른 공지천 어류의 분포는 다음과 같았다(Fig. 2, 3, 4, 5, Table. 1). 피라미가 서식하는 구역은 평균 · 수심 48 cm, 유속 0.40 m/sec, 유량 2.62 m3/sec으로 측정되었고, 평여울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버들치는 평균 · 수심 38 cm, 유속 0.30 m/sec, 유량 0.53 m3/sec와 수심 60 cm 미만의 소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였다. 참붕어는 평균 수심 32 cm, 유속 0.11 m/sec, 유량 0.71 m3/sec의 환경과 풀숲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대륙종개는 평균 수심 23 cm, 유속 0.42 m/sec, 유량 0.68 m3/sec과 여울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였다. 그리고 모래무지는 평균 수심 70 cm, 유속 0.11 m/sec, 유량 0.96 m3/sec으로 측정되 는 환경과 수심이 60 cm 이상인 소의 바닥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였다. 밀어는 평균 수심 23 cm, 유속 0.30 m/sec, 유 량 1.56 m3/sec과 돌 밑, 여울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였다. 이러한 환경에 따른 어류의 분포는 하천의 서식처를 평가 · 복원하는데 중요한 기초 데이터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사 사 본 연구는 2011년도 강원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와 춘천 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참고문헌 Angermeir, P.L. and Karr, J.R.(1984) Relationship between woody debris and fish habitat in a small warmwater stream. Transactions of the American Fisheries Society 113: 716-726. Arthington A.H., Bunn S.E., Poff N.L. and Naiman R.J(2006) The challenges of providing environmental flow rules to sustain river ecosystem, Ecological Applications, 16, 1311-1318. Gorman, O.T. and Karr, J.R. 1978. Habitat structure and stream fish communities. Ecology 59: 507-515. Nelson, J.S.(1994) Fishes of the world. John Wiely & Son, New York, 600pp. N. R. BOND and P.S. LAKE(2003) Characterizing fish-habitat associations in streams as the first step in ecological restoration. Austral Ecology 28, 611-621. Schlosser, I.J. 1982. Trophic structure, reproductive success, and growth rate of fish in a natural and modified headwater stream. Canadian Journal of Fisheries and Aquatic Sciences 39: 968-978. 김익수, 강언종(1993) 원색 한국어류도감. 아카데미서적. 김익수(1997) 한국동식물도감. 제 37권 동물편(담수어류). 교육부, pp. 133-520쪽. 전상린(1997) 한국산 꾹저구(망둑어과) 3종의 검색과 분포. 상명대 학교 자연과학논문집 10:205-237. 정문기(1977) 한국어도보. 일지사. 최기철, 전상린, 김익수, 손영목(1990) 원색한국육수어도감. 향문사, 27pp.
Fish kill incidents are not rare in the upstream region of the Han River where overall water quality is suitable for supporting a fish community. However, the causes of fish kills are often not identified.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cause of a fish kill in an upstream tributary of the North Han River (Seo Stream, Yanggu County). In the field survey at the time when the fish kill occurred, the results did not indicate any harmful concentrations of heavy metals or toxic pesticides. Instead several tons of gingko (Ginkgo biloba) seed coat wastes were found in the water along the reach of fish kill site. Because gingko is known to be toxic, it was suspected as a cause of the fish kill. Recently gingko production has been increasing in Korea, and it is common practice for farmers to wash the seed coats of seeds in streams because the seed coats are toxic and emit an offensive odor. Toxicity of gingko fruit to humans is well known, but the toxicity to aquatic biota has not been previously reported. We investigated the toxicity of gingko seed coat extract to an invertebrate (Daphnia magna) and a fish (Oryzias latipes). After 48 hours exposure to seed coat extract the EC50 of Daphnia immobilization was 0.35% of a mixture corresponding to a dissolved organic carbon (DOC) concentration of 413 mgC L−1. In the fish experiment, the LC50 after 96 hours exposure was 0.4% of the extract mixture corresponding to a DOC of 440 mgC L−1. Thus gingko seed coat is toxic to aquatic animals and gingko washing was the likely cause of the fish kill incident. Our results suggest that gingko seed coat waste should be treated properly and not disposed of in streams.
어류개체군에 대한 탁수의 영향을 파악하고자, 2004년부터 2005년까지 탁수하천(대기, 자운천)과 비탁수하천(봉산천, 계방천)에 분포하는 금강모치 개체군의 체장-체중 관계와 비만도지수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탁수하천과 비탁수하천간의 금강모치 평균전장을 비교해본 결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강에서 체장-체중 관계에 따른 회귀계수 b값은 봉산천에서 3.21, 그리고 대기천에서 3.07로 나타났다. 이에 반하여, 북한강에 위치한 탁수하천의 회귀계수 b값은 비탁수하천의 값보다 약간 높았다. 그 값은 계방천에서 3.20, 자운천에서 3.23으로 각각 나타났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금강모치 개체군 단계에서 만성 탁수의 영향이 적음을 보여준다.
영랑호 어류군집의 시 공간적 분포를 알아보기 위하여 2005년 9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조사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총 16과 32종이었으며, 일차담수어는 11종(34.38%), 주연성담수어는 18종(56.25%), 해수어는 3종(9.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지점 및 시기별 군집의 변화양상을 파악한 결과 갯터짐이 일어나면 생태적 특성에 따라 어종의 출현 비율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랑호의 어류상에 대한 과거 자료와 비교해 보았을 때 해수의 유입이 일어나면 주연성담수어와 해수어의 비율은 증가하고 일차담수어의 비율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석호 내의 어류군집은 갯터짐에 따라 시 공간적으로 그 성격이 매우 달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4월부터 10월까지 횡성호를 중심으로 상 하부에 분포하는 참갈겨니(Zacco koreanus) 개체군의 동태를 알아보았다. 참갈겨니 개체군의 시기 별 변동을 비교한 결과 하부 지 역이 상부 지역보다 양호한 개체군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참갈겨니 개체군의 전장-체중 상관도 분석 결과 하부 지 역의 b값은 3.21~3.35였고 상부 지역은 2.94~3.37로서 하부 지 역의 시기 별 개체군이 양호한 것으로 보였으며 상부 지 역은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비만도지수(K)는 하부 지 역에서 0.0292~0.0693인 반면 상부 지역은-0.0165~0.0499로 하부 지 역에 비해 K값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von Bertalanffy의 성장모델에 의해 산출된 본 개체군의 최대성장 값(L∞)은 상부 지역에서 279.7mm, 하부 지 역에서 303.9mm로 각각 나타나 하부 지역의 잠재성장능력이 상부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횡성호 상부 지역의 참갈겨니 개체군은 연령구조, 전장-체중 상관도 분석, von Bertalanffy의 성장모델 결과에서 하부 지 역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댐의 형성으로 인한 수체와 물리적 서식환경의 변화 때문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