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FES가 낙상 경험을 예측하는 선별 기준값을 구하고 FES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낙상 경험의 예측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진단을 받은 6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발병 후 낙상을 경험한 횟수를 기록하고 낙상 효능감 척도(Falls Efficacy Scale; FES)를 이용하여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인지 평가는 한국판 간이정신 상태 검사(Mini Mental State Examination-Korean version; MMSE-K), 우울증은 한국판 노인 우울증 척도(Geriatric Depression Scale-Korean version; GDS), 일상생활동작 수행 능력은 수정된 바델 지수(Modified Barthel Index; MBI), 하지 근력 측정은 앉아서 일어서기 검사(Sit to Stand test; STS), 상·하지 마비측 운동 기능은 퓨글마이어 상·하지 운동 기능 평가(Fugl Meyer-Upper, Lower/Extremity; FM-U/E, L/E), 동적 균형 능력은 버그 균형 척도(Berg Balance Scale; BBS), 기능적 이동성은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Timed Up & Go test; TUG)를 이용하였다. 낙상 예측의 FES 선별 기준값(cutoff value)을 결정하기 위해 수용자 작업특성곡선(Receiver Operation Characteristic curve; ROC curve)을 이용하였고 FES와 낙상 경험 예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과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전진 wald)을 실시하였다.
결과 : 낙상 경험을 예측하는 FES의 선별 기준값이 14.5점 이상이면 낙상의 위험요소를 가졌음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며, 14.5점 미만이면 비다발성 낙상자로 할 수 있다. FES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TUG, 낙상 경험 예측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FES가 낙상군과 비낙상군을 선별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변수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결론 : FES는 낙상의 두려움에 대한 낙상 관련 자기 효능감을 평가하고 기능적 수행 능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낙상 경험의 위험성을 예측하는데 신뢰할만한 평가 도구로 임상 지표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추후 개개 환자들의 낙상위험요소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신체 기능을 평가하는 정량적인 분석과 더불어 심리학적인 요소가 추가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