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남성 한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하는 교육복지 경험에 대해 개별적이고 독특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남성 한부모가족은 개인적인 경험을 드러내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경향이 있고, 개인적 상황이 매우 다양하고 민감한 부분이 있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위해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남성 한부모가 된 후에 생계와 양육· 교육을 감당하게 된 3명의 연구 참여자들의 개별적인 어려움과 독특한 내용을 ‘이야기화 된 경험’을 통해 이해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Clandinin과 Connelly(2007)가 제시한 삼차원 연구 공간 내에서 경험의 시간성, 의사소통을 통한 관계능력-사회성, 분석공간으로의 집 안과 집 밖에서의 삶-장소에 집중하였고, Harry F. Wolcott가 제시한 기술(description), 분석(analysis), 해석(interpretation)하는 절차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만 지원되는 아동양육비, 교육비, 생계비 지원 노력을 일반 한부모가족에게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학교나 돌봄 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와 가족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나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남성 한부모가족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남성 한부모가족을 내러티브로 접근하여 자녀교육 관련 복지를 좀 더 개인적으로 집중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건강한 가정은 가족 구성원의 욕구가 충족되고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가정을 말한다. 급변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가족과 가정생활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가정의 건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금 가족과 가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는 일이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작업임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부모교육은 한마디로 어머니 교육이었다. 어머니를 위한,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어머니 중심의 부모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부모교육의 중심에 아버지의 자리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아버지를 중심에 두는 부모교육은 건강한 가정 형성과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 재정립에 기여할 수 있다. 단순히 아버지의 정체성 찾기 중심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부부 관계 증진과 역할 강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부부 중심의 프로그램에 자녀를 참여시키는 가족 공동체 체험 활동으로 프로그램 내용을 편성함으로써 공동체로서의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고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기 위한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기 위해서 행복한 교실 만들기 수업 컨설팅 활동,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 교육실태 조사, 위기 아동에 대한 개인 및 가족 상담 등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구상한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은 ‘나는 누구인가?, 아버지교육 왜 필요할까?, 부부건강 가족건강, 아빠와 요리해요, 가족 놀이마당, 가족과 함께 문화 체험을 떠나요, 1박2일 가족캠프, 밥상머리교육 이렇게 해봐요, 행함으로 가르치는 봉사교육 예절교육,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등 총10회기로 구성되었다. 어머니와는 차별화 된 아버지의 역할은 경제적 부양자의 역할을 넘어서 남성으로서의 아버지 됨, 자녀와의 관계 향상, 부부관계 개선, 일과 가정의 양립 등에 이르기까지 개인적 차원에서 사회적, 국가적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의 보편화를 통해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충실해지는 동시에, 가족 구성원 사이의 이해와 소통이 활발해지는 건강한 가정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변화하는 사회에서 유아의 정체성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서 자녀에게 유의미한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유아역사교육에 대하여 인식하는 바와 이에 대한 교육의 실제를 조사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유아역사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인식은 어떠한가?, 유아역사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교육실제는 어떠한가? 이다. 이를 위해 J시의 만 3-5세 유아 아버지 348명을 선정하여 설문지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연구도구로는 권이정과 김나림(2018)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교차분석,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들은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으며 역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높았다. 역사교육의 실시 시기로는 만 6~7세가 가장 많았으며 답사나 실물교육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유아역사교육의 실제로, 아버지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역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명절이나 놀이를 통해 교육을 하고 인터넷 컨텐츠를 참고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버지들은 온라인 형태의 역사교육을 받는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기초로 아버지를 위한 역사교육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아의 올바른 역사적 태도와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의 문해 교육이 어떠한지를 질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분당에 거주하는 만 3세에서 5세 사이의 유아기 자녀를 둔 5명의 아버지이다. 연구 기간은 2013년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10주 동안 인터넷 카페 운영, 심층 면담, 이야기 쓰기, 연구자 약기를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심층 면담 내용의 전사 및 확인, 자료의 통합, 자료 분류 및 분석, 분류된 내용의 해석 단계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는 첫째. 아버지의 문해 교육에 영향을 준 사람은「뿌리가 된 아버지」, 「문해 교육의 동반자가 된 아내」, 「정보를 교류하는 지인」그리고 「공부하는 자신」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아버지의 문해 교육에 대한 생각은 「문해에 대한 관점」과 「시대의 조류 속에서 생각하기」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문해 교육의 실제는 「내 아이 가늠하기: 문해를 여는 열쇠」, 「문해 학습으로의 초대」그리고 「문해 문화 속에서의 산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