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츠는 헤르네의 알에 인간의 삶과 죽음의 과정에서 성취되는 수숩 티와 투리야 상태뿐만 아니라 신과 합일 과정을 인도 사상으로 재현했다. 이 극작품은 아일랜드 역사와 신화를 바탕에 두고 인도 사상을 상징과 비유로 중첩시켜서 노래한 희비극 작품이었다. 관객들은 이 작품에서 초현실적 분위기, 장난감 당나귀, 역동적인 노래와 춤, 냉소적인 유머 등의 사용을 보면서 인간의 정신이 수숩티 상태를 거쳐 투 리야 상태에서 신과 완전하게 합일되는 과정을 깊이 숙고하게 했다. 코노트 왕 콩갈의 삶과 환상, 헤르네의 여사제 어트랙타의 신인 합일 과정은 현대인들에게 물질문명보다 정신문명의 중요성을 각성시키는 동기를 부여했다. 그래서 예이츠의 헤르네의 알은 관객들이 인간의 삶과 죽음을 깊이 성찰하고 자신의 삶을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시 간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