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렬영상기법인 SENSE 기법은 슬관절 자기공명영상의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그러나 기법 적용 시 SENSE factor를 증가시키면 영상에 인공물의 발생이 증가하는 문제점이 있어 개선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최소의 시간이 소요되면서 인공물이 발생하지 않는 최적의 SENSE factor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은 SENSE factor 1.0을 기준 으로 0.5 간격씩 5.0까지 변화시켜 팬텀 실험과 임상실험을 시행하였다. 3.0T 초전도 자기공명영상장치와 dS Knee 코일 을 사용하여 T1, T2 강조영상을 획득하였으며, 영상의 비교평가는 임상 경력 10년 이상의 방사선사 10명이 5점 척도로 평가한 후, 일원배치 분산분석과 사후분석을 통해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판단하였다. 연구 결과 팬텀 실험은 T1, T2 강조 영상 모두 SENSE factor를 1.5 이하로 하였을 때 기준 영상과 차이가 없었으며, 임상실험은 SENSE factor를 2.0 이하로 하였을 때 기준 영상과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슬관절 자기공명영상 시 검사 시간을 단축하면서 인공물이 발생하지 않는 최적의 SENSE factor는 팬텀 실험의 경우 1.5, 임상실험의 경우 2.0이 적정하리라 사료된다.
목 적 : 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의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인대로 인체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사방향 관상면 영상과 이중 사방향 시상면 영상을 획득하여 그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검사하였고 SIEMENS사의 Skyra 3.0T에서 knee coil을 사용하였다. 검사 방법은 T2 COR, PD SAG을 획득하고 원위부 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한 PD OBL COR과 전체적인 구조를 고려한 PD Dual OBL SAG을 획득하였다. PCL의 관상면 비교를 위하여 밑단점의 길이와 폭을 측정하여 비교하였고, 시상면 평가를 위하여 기시점, 중간지점, 밑단점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측정결과를 Mann-Whitney 방법을 사용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정성적 방법은 기존의 관상면, 시상면 영상과 사방향 관상면, 이중 사방향 시상면 영상에서 후방십자인대를 비교하여 미흡, 대등, 우월 세 단계로 평가하였다.
결 과 : 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존 관상면 영상보다 사방향 관상면 영상에서 원위부 후방십자인대의 길이는4 7.9%, 폭 14.9% 증가하였고, 기존 시상면 영상보다 이중 사방향 시상면 영상에서 기시점 19.8%, 중간지점 18.3%, 끝단점 33%의 증가된 것 으로 측정되었다.
결 론 : 사방향 관상면 영상과 이중 사방향 시상면 영상 모두 기존 영상보다 우월한 영상 검사방법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슬 관절 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 관찰에는 기존 검사 방법에 사방향 관상면 영상 검사와 이중 사방향 시상면 영상 검사를 병 행하는 것이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