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극서예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그 동안 한자 중심의 전통세예를 탈피 한 디지털시대 맞는 방법론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라는 말과 같이 서양 동양 중국 일본 한국 등 특정 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우리 한글이 우수성과 문자의 독자성을 찾아 서 거기에 맞는 방법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논자는 그 방법론 중에서 문자텍스트와 이미지가 융합된 전형적인 도 상텍스트를 중심으로 연구를 하고자 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서구기 호학이 천착해운 기호사각형 관점을 빌려 서양의 타이포그래피 나 캘리 그래피 동양의 전통서예 나 문자도에 나타나는 상이한 차이에 대한 물음 을 제기하면서 서예문화를 연구한다. 한글은 타 글자와는 다른 추상문자에서 출발하여 점차 이미지로 변환 되어가는 문자 추상이 중심이 되므로 기호학 관점을 빌어 연구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Looking for the identity of Korean Calligraphy is quite important but not easy work also hard to define what it is in a sentence. However, it is needed to find out what is identity of it. The reason why it is hard to find out is that Korean have basic identity but the identity of Calligraphy has been different by centuries. It can be largely divided into three reasons. Firstly, the period from three Kingdoms to the beginning of Goryeo, Secondly, the period between the end of Goryeo and the middle of Joseon, this is the time when the doctrines of Chu-tzu was dominated to the society. Thirdly, the end of Josen is the period when scholars of the Realist School of Confucianism were appeared. In this periods, Buddhism was flourished but Buddhist insisted the intercommunication of three religions named Confucianism, Buddhism and Immortal Taoism. The ancient tasteful ideas was called Geupbaek(皀帛) scholar in Koguryo, Hwarang(花郞) scholar in Shilla and Taoist in Goryeo that could be unique. This intercommunication of three religions was expressed as scholar or Taoist by the people named Choi Chiwon, Lim Chun, Lee Gyubo and etc. They could have different the period of their lifetime or ages, but have the similarity of the selection of words through their articles. Thus, it could be known that the identity of calligrapy was considered by the articles about calligraphy or poems of these three people mentioned formerly. From this research, the identity of calligraphy from late Shilla to early Goryeo was influenced by the intercommunication of three religions based on tasteful ideas followed by Hwarang sprit and the scholar thought. And, it is summarized that the identity of calligraphy is Taoist ideology because this scholar thought could be concluded to Taoist ideology through the directivity of great writing and conduct.
서예의 경우 남아있는 자료로 한국서예정체성을 규명하고자 한다면 두가지 측면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주로 비학 혹은 금석문 서예에 보이는 부정형성, 무작위성을 들 수 있다. 이런 점은 한국미 특질로 말해지는 자연미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있 는데, 이런 분석이 帖學의 측면에서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것 은 여전히 한계다. 다른 하나는 왕희지 추존에 담긴 유가 중화 미학 틀에서 논의되는 한국서예정체성에 대한 규명이다. 한국 서예역사에서 왕희지 추존 현상은 강하게 나타났지만, 한국최 대의 서예가로 평가받는 金生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존재한다. 이처럼 한 작가를 평가할 때 이해하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이 해가 가능하다. 이에 왕희지 중심주의와 중화미학의 틀에서 한 국서예정체성을 규명할 때는 한국서예가들이 중국서예가들과 어떤 차별상을 보였는가에 대한 정치한 분석을 통해 ‘古雅한 예술 측면으로서의 한국서예미의 특질과 정체성’을 밝힐 필요 가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왕희지 서예와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무엇인가를 밝힐 필요가 있다. 그 ‘다른 점’에 한국인의 심성과 미의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偏’에 담긴 서예를 예술에서의 기교의 공졸 혹은 美의 우열이란 점을 기준으로 하 여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서 천진스러움과 天機를 담아낸 서체, 즉 자신의 감성을 어떤 서체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했는 가 하는 점을 심도있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제 서예에서의 문화사대주의인 왕희지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오늘날 ‘우리들의 눈’으로 과거 한국의 위대한 서예가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통해 한국서예정체성을 논할 필요가 있다.
캘리그래피는 아름다움과 신선한 감동을 주는 표현력이 강한 글자체로서 전달하려는 문화적 메시지와 특성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한글이 우리의 정서에 맞는 감각이기 때문이며 캘리그래피의 영역은 무한하다고 볼 수 있다. 타이포그래피의 영역 속에 있으나 그 독자적으로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찾아내고, 디자인의 한 요소인 캘리그래피는 한 시대의 유행이 아닌 발전적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서 보다 근원적이고 새로운 사고와 연구를 통하여 그 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며 디자인에의 적용 및 시도는 표현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현대 디자인에서 강력한 표현 도구가 될 것이다. 캘리그래피에서 표현기법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표현기법에 따라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의 이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근 정보전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법으로 캘리그래피가 여러 광고 매체에서 활용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잘못 전달되는 매체표현도 많아 정보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이러한 캘리그래피의 매체들은 직접적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보다 새로운 기법으로 표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각인되고 있다. 본 연구는 창조적 캘리그래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한글 캘리그래피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표현기법을 통해 신선하고 독특하며, 새로운 표현기법을 구사하고 또한 각 브랜드별 캘리그래피의 표현 사례 및 분석을 통해 이에 따른 문제점 및 캘리그래피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캘리그래피의 미래에 대한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기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그 의의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