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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예술연구 KCI 등재 문화와예술연구 (문화예술연구) The Study of Culture &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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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집 (2015년 12월)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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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가상대사 길장의 중도론이 지닌 미학적 의미를 탐색하는 것이다. 종교철학과 미학의 만남이 매우 생소하고 이 색적이지만 접점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접근한다. 따 라서 중도의 개념이 무엇인가를 먼저 고찰하지 않을 수 없다. 길장이 말하는 중도는 사고의 적중성을 체험하기 위한 논리 체계이다. 그런 점에서 중도란 단어에서 중이란 가운데란 의미 가 아니라 가장 적절한, 내지는 가장 적합함을 의미하는 적중 의 의미를 지닌다. 또한 가장 적중한 개념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중도를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길장은 중도에 4종이 있다고 전제한다. 그것을 일중, 이중, 삼중, 사중이라 말한다. 이때 일중은 본체적 의미를 의미한다 면, 나머지 세 가지의 중도는 작용적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따 라서 일중을 일승이나 불성으로 간주하고, 나머지 중도는 일중 을 인식 내지 體達하기 위한 수단적 의미의 중도이다. 결국 길 장이 보는 중도는 본질과 작용 두 가지에 다 적용이 되며, 그 런 점에서 중도란 개념 역시 수단적 의미가 강하게 된다. 즉 진제와 속제의 2중, 이중과 그것을 부정하는 비진비속의 3중, 현실의 긍정과 집착에 대한 철저한 부정을 의미하는 4중이 그 것이다. 또한 중도를 이해하는 4가지의 방법을 제시한다. 依名釋, 理 敎釋, 互相釋, 無方釋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을 구체 적으로 인식하기 위한 논리로 4중중도론을 제시한다. 4중중도 론을 길장 특유의 변증논리로서 부정의 부정을 통한 열반의 획 득을 목표로 한다. 부정을 위한 부정이 아니라 정신적인 안녕 과 평화를 획득하기 위한 부정의 논리이다. 이 논리에 의해 중 도실상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길장의 이러한 중도론은 매우 독창적이면서도 심오 한 미학적 세계를 개척할 수 있다고 본다. 첫째는 창의적 미학 의 세계를 제시한다. 무집착의 적정성을 추구하는 중도론은 독 자적이면서도 독창성을 중시하는 미학과 상통한다는 점이다. 둘째는 중도실상의 세계는 無相이지만 언어나 논리에 의지한다 는 점이다. 즉 백지상태의 화선지나 사고의 기반 위에 독자적 인 채색이나 시적 언어를 통해 표현하는 회화나 시문학이 추구 하는 미학의 세계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셋째 중도론이 해탈과 열반을 목표로 한다면 미학은 지조지순의 미적세계를 추구한다 는 점이다. 그런데 그 도달의 방법은 기존의 관념과 관행을 부 정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길장의 중도론과 동일 한 논리선상에 있다. 길장의 중도론과 미학의 세계는 추구하는 목표가 외형적으 로는 분명히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점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미학이 추구하는 세계에 보다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 는 논리를 길장의 중도론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가능하다는 점을 전제한다고 하더라도 길장의 중도론은 미학적 지평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논리체계 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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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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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일본어는 중국어와는 달리 어순이 거의 같으며 조 사가 있고, 어간에 접미사를 결합시켜 변화시키는 膠着語로서 의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표기법의 발달 과정이 매우 유사하였 다. 본 고찰에서는 고대 한·일 양국의 문장 표기법에 한하여 그 발달과정을 검토하면서, 이두문에 쓰인 이두와 간략문자(略體 字)가 일본에서도 사용된 사례를 파악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 는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다. 먼저, 고구려의 생략문자 “卩“가 백제에 전래되어 쓰여진 사 례가 『增補韓國金石遺文』에서 발견되었다. 한국어는 다음절 이기에 한자로서 표기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결국은 한글이라는 문자를 창제하게 되지만, 일본은 단음절이기에 한자로서의 표 기가 가능하여, 한자를 초서체로 쓰는 과정에서 하라가나와 가 다카나가 만들어져 국자로서 정착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훈전 용표기법 내지는 경어표기 등의 표기체에 있어서 도래인의 영 향이 있었던 것은 法隆寺의 금석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 고 고대한국의 이두문에서 쓰여진 ‘叱’,’支’,’之’,’賜’,’者’,’在’등의 용법은 고대 일본문에서도 쓰여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 다. “仁王經”의 구결체는 일본의 히라가나·가다카나와의 유사한 문자가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서로의 영향관계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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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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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의 어려움은 이차적으로 우울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 를 유발한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와 우울 사이에 매개변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일반 고등학생 291명을 대상으로 대인관계와 우 울사이의 매개변인에 대한 경로모형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 과, 대인관계가 자아존중감을 거쳐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밝혀졌으며,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 타났다(p<0.05). 그러나 대인관계와 우울감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 연구를 통하여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가 대인관계 와 우울 사이의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 경로 모형을 검증하였 으며, 이러한 결과가 향후 청소년에 대한 연구의 기초자료로 사용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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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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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각의 최초 표현은 인류 언어 발달과 그 역사를 함께 하 고 있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문학 작품과 언어 사용에서 인간 감성의 표현 수단으로 다양한 공감각 표현이 활용되어왔 다. 또한, 인간의 감성표현의 장르인 예술 분야에 있어서도 모 든 감각을 총동원하여 대상을 느끼고 그 느낌을 시각예술로 표 현하려고 했던 작품들, 시각 예술과 청각예술이 상호 교류 하 면서 얻어진 영감으로 표현된 작품들, 현대 멀티미디어 시대의 영상음악으로 맥을 이어갈 수 있는 총체예술의 개념과 시각음 악․색채음악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출현 등 인간의 공감각 현 상을 바탕으로 한 예술 활동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과학적 측면에서는 공감각 현상에 대한 인간의 생리적․심리적 작용에 대한 메카니즘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를 공감각자(共感覺者, Synesthetes)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공감각 연구는 심리학, 생리학, 미학, 문학, 과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대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학제적 관점에서 정의하고 있는 공감각 의 개념과 공감각 연구의 경향을 파악해 보고자 하며, 국내 공 감각 디자인 연구를 중심으로 연구 방법과 내용을 분석해 보고 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감성디자인 연구의 분야로서 공감각 연구의 의미를 밝히고, 다양한 공감각 감성 디자인 연구의 활 용방향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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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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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그 우수성이 많이 알려져 여러 분야에서 다 양하게 개발되고 상용화되고 있는 옻칠제품의 사례를 심층적으 로 분석하고, 기존에 인식하고 있던 옻칠에 대한 관점의 틀을 벗어나 옻칠제품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도출해 보고자 하는 연 구이다. 이를 위해, 옻칠의 특성을 화학적, 기능적, 미학적 특성으로 분류하여 기존에 발표되어진 문헌을 통해 조사하고 분석함으로 서 옻칠의 특성이 무엇인지를 고찰(考察)해 볼 것이다. 또한,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옻칠제품은 여러 방면의 분야 에서 다양하게 제작되고 있지만, 다분히 심미적 요소를 부각시 킨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옻칠 본연의 기능적 특성을 활 용한 제품들의 사례를 문헌과 온라인 리서치를 통해 살펴보고 크게 목기제품, 전자제품, 인테리어제품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제품이 지니고 있는 옻칠의 기능적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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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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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의 경우 남아있는 자료로 한국서예정체성을 규명하고자 한다면 두가지 측면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주로 비학 혹은 금석문 서예에 보이는 부정형성, 무작위성을 들 수 있다. 이런 점은 한국미 특질로 말해지는 자연미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있 는데, 이런 분석이 帖學의 측면에서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것 은 여전히 한계다. 다른 하나는 왕희지 추존에 담긴 유가 중화 미학 틀에서 논의되는 한국서예정체성에 대한 규명이다. 한국 서예역사에서 왕희지 추존 현상은 강하게 나타났지만, 한국최 대의 서예가로 평가받는 金生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존재한다. 이처럼 한 작가를 평가할 때 이해하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이 해가 가능하다. 이에 왕희지 중심주의와 중화미학의 틀에서 한 국서예정체성을 규명할 때는 한국서예가들이 중국서예가들과 어떤 차별상을 보였는가에 대한 정치한 분석을 통해 ‘古雅한 예술 측면으로서의 한국서예미의 특질과 정체성’을 밝힐 필요 가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왕희지 서예와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무엇인가를 밝힐 필요가 있다. 그 ‘다른 점’에 한국인의 심성과 미의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偏’에 담긴 서예를 예술에서의 기교의 공졸 혹은 美의 우열이란 점을 기준으로 하 여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서 천진스러움과 天機를 담아낸 서체, 즉 자신의 감성을 어떤 서체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했는 가 하는 점을 심도있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제 서예에서의 문화사대주의인 왕희지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오늘날 ‘우리들의 눈’으로 과거 한국의 위대한 서예가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통해 한국서예정체성을 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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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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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서예 환경은 전통서예의 생존환경과 매우 큰 차 이가 있다. 연필이나 볼펜 등 강한 필기구를 쓰게 되면서 더 이상 붓을 사용하지 않고, 컴퓨터와 헨드폰 등이 발명됨으로써 서예 또한 실용에서 멀어진 지 오래 되었다. 이렇게 서예가 일 상생활에서 멀어짐으로써 현대인들은 서예를 잘 이해하지 못하 게 되었다. 둘째, 전통사회에서 서예를 하는 사람들은 문기(文氣)가 있는 사대부 계층이었던 반면, 현대의 서예가들은 문인적 소양이 많 이 약해졌다. 셋째, 전통서예의 형식은 현대 시문의 내용을 표현하는데 적 합하지 않다. 그러므로 현대시문에 맞는 새로운 형식이 나와야 하지만, 아직도 성공적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전술한 서예환경의 변화에 따라 서예에 대한 시야 또한 많이 변했다. 거시적 관점으로 보면, 縱的전개(線索)이다. 즉 시간에 따라 전개되는 서체와 서풍이 변하는 서예사적 맥락의 전개 이 외에도, 서예를 회화·건축·조소·디자인 등 기타의 현대 예술장 르와 나란히 자리매김하려는 시야이다. 서예가 현대 예술의 한 장르에 속한 바에야 서예 또한 회화·건축·조소·디자인 등 여타 의 예술장르로부터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유익한 성분을 받아 들이고자 한다. 마찬가지로 서예도 자신의 기법과 사유방식 등 스스로의 가치와 장점을 다른 예술장르에 영향을 주고자 한다. 이렇게 서예가 여타의 예술장르와 상호 상보상생(相補相生)하 면서 현대예술과 현대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 고자 한다. 이렇게 한다면 현대 중국 서예의 가치는 전통서예 보다 훨씬 확장될 것이다. 미시적 관점으로 보면, 현대 서예의 관점은 더욱 깊이 들어 가고 있다. 서예 감상의 대상을, 전통적 서예 감상 방식의 최소 단위는 ‘낱글자[單字]’의 감상이었다. 반면 현대의 서예 감상 방 식은 ‘분할된 최소공간[單元空間]’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각의 전환이 비록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감상방식 의 전환은 전통서예에서 현대의 서예를 발견하는 커다란 단초 가 될 수 있다. 본 논문은 현대 중국서단의 현황을 전통의 계승과 심화, 새 로운 장르와의 교섭을 통한 새로운 서풍의 창조, 전통서예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서예세계의 개척이라는 세 갈래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대상은 60년대에 이후 출생하여 현재 40~50대가 된 서예가들을 세 갈래의 나누고, 각각 대표 작가 3명씩 예시 하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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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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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문화와 서화예술의 일종 매개체인 부채서화[扇面書 畫]는 줄곧 역대 문인, 예술가, 소장가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서화예술의 창작적인 측면으로 보면, 부채서법[扇面書法] 은 특수한 창작형식의 전문유형으로 분류되어 부채회화[扇面繪 畫] 보다 더욱 두드러지게 주목을 받고 있다. 본고에서는 부채 서법의 기원, 발전과정, 예술창작 형식의 특징 및 그 문화적 함 의와 위치에 대해 통시적인 정리와 고찰을 하였다. 둥근부채[團扇]는 중국에서 기원하였다. 당(唐), 송(宋), 원 (元) 시기에서 둥근부채는 최고 절정에 이르렀고 명(明), 청(清) 이후에 점차 접는부채로 대체되었다. 둥근부채의 서법은 회화 에 비해 늦게 출현하였고 수량도 많지 않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비교적 이른시기 둥근부채로 된 서예작품으로는 송(宋) 휘종(徽宗)이 초서로 쓴 <약수연령시환선(掠水燕翎詩紈扇)>을 들 수 있다. 접는부채[折扇]의 기원에 관해서 역대로 중국기원설, 한국기 원설, 일본기원설이 존재하지만 현재 보편적으로 일본에서 기 원하여 중국에 유입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다. 현재 확인되는 비 교적 이른시기 접는부채로 된 서예작품은 명대의 축기산(祝枝 山), 문징명(文徵明), 동기창(董其昌) 등의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수한 형식과 재질로 인해 부채서법의 창작은 족자나 두루 마리 보다 한층 더 의취(意趣)가 있다. 고대의 부채서법은 그 서사방식과 서체선택의 형식에 있어 모두 특수하게 안배하였 다. 자주 보이는 형식은 (1)1줄에 여러 글자를 쓰거나 1줄에 몇 글자를 쓴 것, 부채의 둥근 선을 따라 매 줄에 2-3글자를 쓴 것, 부채면의 중간에 편액과 같이 가로로 몇 자를 쓴 것, 부채 면을 몇 부분으로 나누어 쓰고 합한 것 등 몇 개 방식으로 나 눌 수 있다. 당대의 부채서법은 일종의 순수한 시각예술의 창작으로, 서 사기술과 시각형식 효과의 다양성과 풍부성에서 모두 매우 독 특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부채면에 표현된 작가의 서 법내공, 예술창작력과 상상력을 체현해 내었다. 부채서법의 출 현과 변화양상은 중국 전통문화의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매력 을 반영하고 있다. 고대 문인들에게 손에 부채를 잡는 것은 인 격을 표현하고 감정을 교류하는 의미가 있다. 당대의 문인, 학 자, 서화예술가들도 부채서화를 서로 왕래하는 고아한 매개체 라고 인식하고 있으니, 이러한 문화전통이 현재까지도 지속되 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당대 사람들은 부채문화와 부채서화예 술의 전파에 대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니, 부채서화의 창작과 전람회, 부채서화의 수집과 감상을 통해 중국 부채문화의 전승 과 선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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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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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ing for the identity of Korean Calligraphy is quite important but not easy work also hard to define what it is in a sentence. However, it is needed to find out what is identity of it. The reason why it is hard to find out is that Korean have basic identity but the identity of Calligraphy has been different by centuries. It can be largely divided into three reasons. Firstly, the period from three Kingdoms to the beginning of Goryeo, Secondly, the period between the end of Goryeo and the middle of Joseon, this is the time when the doctrines of Chu-tzu was dominated to the society. Thirdly, the end of Josen is the period when scholars of the Realist School of Confucianism were appeared. In this periods, Buddhism was flourished but Buddhist insisted the intercommunication of three religions named Confucianism, Buddhism and Immortal Taoism. The ancient tasteful ideas was called Geupbaek(皀帛) scholar in Koguryo, Hwarang(花郞) scholar in Shilla and Taoist in Goryeo that could be unique. This intercommunication of three religions was expressed as scholar or Taoist by the people named Choi Chiwon, Lim Chun, Lee Gyubo and etc. They could have different the period of their lifetime or ages, but have the similarity of the selection of words through their articles. Thus, it could be known that the identity of calligrapy was considered by the articles about calligraphy or poems of these three people mentioned formerly. From this research, the identity of calligraphy from late Shilla to early Goryeo was influenced by the intercommunication of three religions based on tasteful ideas followed by Hwarang sprit and the scholar thought. And, it is summarized that the identity of calligraphy is Taoist ideology because this scholar thought could be concluded to Taoist ideology through the directivity of great writing and con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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