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L-alanine을 적용한 스크러버의 주류공장 내 CO2 제거효율,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평가 및 에너지 저감효율을 평가하였다. 스크러버의 평균 제거율은 90.45%로 10,000 ppm이상의 고농도 CO2가 유입됨에도 제거효율이 뛰어난 것을 확인하였다. 스크러버 작동 후 작업장 내 CO2는 2,000ppm 이 하로 유지하여 약 74%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율을 확인하였다. 또한 소비되는 전력량을 측정한 결과 스크러버 작동 후 230 kWh로 약 7.26%의 에너지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본 개발제품을 적용한 결과로 작업장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외기유입 없이 낮은 농도로 유지함에 따라 근무자의 작업환경을 개선 시킬 수 있었으며 에너지 소비량 또한 저감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식품, 주류공장 내 고농도 CO2 제거 공 정으로써 스크러버가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Burkholderia의 공생 시스템은 숙주와 장내 공생균의 공생관계를 연구하기 좋은 실험 모델이다. Burkholderia는 그람음성박테리아로 그것의 세포벽의 주요성분은 펩티도글리칸이다. 박테리아는 성장과 분열을 할때 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펩티도글리칸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세포벽을 형성하는 것 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우리는 박테리아의 이러한 펩티도글리칸의 재활용이 Burkholderia와 노린재의 공생시스템에 어떠한 중요성을 갖는지 알아보려 하였다. 먼저 펩티도글리칸의 재활용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을 변이시키고, 숙주와의 공생 이 결핍된 변이 균주를 찾아보았다. 구축된 변이균주를 노린재 2령 약충에 감염시 켜 본 결과 펩티도글리칸의 분해효소 중 당과 스템펩타이드를 자르는 N-acetylmuramyl -L-alanine amidase 중 하나인 amiC가 결손된 균주는 감염을 시 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관찰하였다. △amiC가 왜 감염을 시키지 않는지 밝히기 위 해 영양배지에 배양하여 관찰한 결과 세포 분리가 일어나지 못해 사슬형태를 가지 고 있음을 확인했다. 사슬형태인 변이균주의 운동성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성을 조 사하여보니, 야생형 Burkholderia에 비하여 현저히 운동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 았다. 또한, 흥미롭게도 최소배지에서 변이균주인 △amiC를 배양하면 단일세포의 형태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amiC가 공생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amiC의 사슬형태에 기인됨을 증명하기 위해, 최소배지에서 배양하여 단일세포 형태를 가 진 △amiC Burkholderia를 감염시켜 보니, 공생적 감염이 회복되는 결과를 관찰하 였다. 이러한 현상들을 통해 우리는 노린재 장내에 공생균이 감염되기 위해서는 세 포벽의 분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