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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昧谷山城은 忠淸北道 報恩郡 懷仁面 富壽里 산 443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산성은 三國時代에 견고하게 初築된 石築山城으로서 新羅末~高麗初 이 지역의 豪族인 龔直의 活動 根據地로서 지속적으로 經營되었다. 昧谷山城이 위치한 懷仁은 淸州平野의 남쪽을 가로막는 山麓의 매우 험준한 계곡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중북부에서 嶺南 ․ 湖南地域을 있는 直路로서 地理的으로 삼국시대 이래 중요한 交通의 要衝地이자 軍事的 要衝地로써 後三國時期에 後百濟와 高麗 사이의 國境地帶로 인식되어 歷史地理的 위상이 크다. 昧谷山城은 單郭構\造으로서 각종 지리지의 기록에 따르면 둘레가 1,152尺이고, 높이가 8尺이다. 실측 조사한 길이는 내측의 둘레가 635m이고, 성벽의 높이는 외측의 무너진 부분이 6m 이상이다. 성벽 북쪽과 동쪽의 외향으로 돌출된 角雉 혹은 曲城의 흔적이 50~55m의 간격을 두고 모두 7개소가 배치되어 있음은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昧谷山城은 三國時代 高句麗․百濟․新羅가 쟁탈전을 벌이던 무렵에 축조되었다. 성벽의 축조에 있어서 板石을 이용하여 수직에 가깝게 쌓아올린 점이나 基壇補築 등의 축조기법은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5세기 후반경에 新羅에 의해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新羅末 高麗初에 昧谷山城은 城主將軍 龔直이 강력한 土着勢力을 바탕으로 根據地로 삼고 있었다. 매곡산성에서 출토되는 대표적인 줄무늬병편 등의 유물은 대략 10세기를 전후한 것으로서 주목된다. 羅末麗初의 昧谷山城은 삼국통일 이전의 성곽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면서 성곽의 立地는 주요 都市의 외곽 혹은 交通의 要衝地에 위치하고 있어 城郭戰術의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城主將軍 龔直은 昧谷山城을 根據地로하여 처음에 甄萱에 歸附하였고, 高麗 太祖 15년(932) 王建에 歸附하여 報恩 ‧ 淸州 ‧ 文義 등 중서부지역의 쟁패에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결정적인 轉機를 마련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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