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매스마라톤 동호인의 운동참가정도에 따른 운동중독의 차이를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매스마라톤 남녀 동호인 343명을 대상으로 운동중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성과 연령, 운동경력, 출전코스 그리고 주당 운동회수에 따라 운동중독의 차이를 이원다변량분석(two-way Manova)을 통해 검증하고 상호작용효과를 그래프로 제시하였다. 나타난 결과는 첫째, 매스마라톤 동호인들은 남자의 경우 4-50대가 여자는 30대가 운동욕구와 감정애착이 높았다. 둘째, 매스마라톤 동호인들은 경력이 높을수록 금단증세, 운동욕구, 감정애착이 높았으나 1년 미만의 남자동호인들의 경우 1-2년의 경력자와 같은 경력의 여자동호인들보다 현저히 높은 운동중독현장을 보였다. 셋째, 매스마라톤 동호인들은 하프코스와 풀코스에 출전할수록 운동욕구와 감정애착이 높았으며 남자의 경우 5-10km는 차이가 없었으나 하프코스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고, 여자의 경우 10km-하프코스 간에 차이는 없었으나 5km와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넷째, 매스마라톤 동호인들은 주당 운동회수가 높을수록 운동욕구와 감정애착이 높은 반면, 여자의 경우 주1회 미만 참여하더라도 감정애착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었으나 때때로 특이한 결과도 산출되어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매스-마라톤에 참가하는 동호인의 참가동기를 분석하고 이러한 참가동기가 성과 연령 및 참가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는데 있었다. 연구대상은 수도권 지역의 매스-마라톤 동호인 중 최근 6개월 이내에 대회에 참가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여 총 943명을 연구 자료로 채택하였으며, 성별, 연령 및 참가정도와 참가동기 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이원다변량분석과 일원다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난 변인에 대해서는 일원분산분석 및 Scheffe' method의 사후검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매스-마라톤 동호인의 참가동기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나 연령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었다. 즉 20-30대에 비해 40대이상 연령이 높을수록 참가동기 수준은 높았다. 둘째, 매스-마라톤 동호인의 참가기간, 참가빈도, 참가강도, 참가종목, 주당평균주행거리에 따라 참가동기수준은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참가기간에 따라 자율성동기와 친화동기의 수준이 높았으며, 참가빈도에 따라서는 건강 및 체력증진동기와 자율성동기 및 자극추구동기의 수준이 높았고, 참가강도에 따라서는 건강 및 체력증진동기와 자극추구동기, 친화동기, 성취동기의 수준이 높았다. 또한 참가종목에 따라서는 건강 및 체력증진동기, 정화동기, 자극추구동기, 성취동기의 수준이 높았으며, 주당평균주행거리에 따라서는 자율성동기의 수준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매스-마라톤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이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동기가 젊은층 보다는 연령이 높을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