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주 도심 하천주변의 귀화식물 분포와 현황, 각 귀화식물의 이입시기, 생활형, 원산지 분석 및 도시화지수 등을 조사하여 차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조사지는 전주 도심에 흐르는 하천으로서 인위적인 훼손과 개발로 인해 자연형 하천이기 보다는 인위적 하천으로 양측제방, 둔치, 유로내부까지 콘크리트화로 기존의 수변식물들이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대상식생이라 할 수 있는 귀화식물들이 하천변에 이입되어 세력을 확장하고 있
본 논문은 2003년 3월부터 10월까지 광주광역시 도심 대규모 하천에서 선택한 총 14개 조사 지역에서 귀화식 물과 도시화지수를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전체 식물상은 76과 211속 273종 35변종 1품종으로 총 309종류가 확인되었다. 그 중 귀화식물은 14과 36속 44종 2변종으로 총 46종류가 확인되었다. 광주천에서는 미국개기장, 소리쟁이, 흰명아주, 토끼풀, 큰개불알풀, 돼지풀, 비짜루국화, 미국가막살이 및 서양민들레로 총 9종이 우점하였고, 황룡강에서는 소리쟁이, 토끼풀, 달맞이꽃, 돼지풀 및 망초로 총 5종이 우점하였다. 그리고 영산강에 분포하는 우점종은 광주천과 황룡강 우점종 이외에도 물참새피, 좀명아주, 다닥냉이, 개망초 및 도꼬마리 등이 나타나 총 16종이었다. 광주시 도심 하천의 평균 도시화지수는 17.2%, 귀화율은 14.9%로 확인되었다. 원산지는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각각 16종으로 가장 많았다. 도시화지수나 귀화율 같은 환경지수가 높은 도시 하천이나 둔치가 귀화식물센터 중 중요한 하나로 사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