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 사상가이며 대학자인 남명 조식의 사상에 나타난 개별화 교육의 의미를 분석하여 내러티브 관점에서 바람직한 유아기 개별화 교육의 시사점을 논의하는 데 있다. 연구결과, 남명은 학습자의 마음성찰을 근간으로 개인의 자질을 인정하며 타자와의 관계를 존중하는 개별화 학습을 실천한 것으로 분석 되어졌다. 내러티브 관점에서 남명사상은 자아성찰로서의 내러티브 접근, 잠재능력에 대한 내러티브 접근, 상호작용 관계에 대한 내러티브 접근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내러티브 관점에서 학습자 개인의 자질을 어떻게 인정하고 지도할 것인지에 대한 유아기 개별화 교육에 큰 함의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명사상에 담긴 교육의 의미를 통해 유아기 개별화 교육을 이해하고 그 실천 범위를 확장해나가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명화감상을 통한 이야기 만들기가 유아의 상상적 내러티브의 구조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만 5세 유아 40명(실험집단: 20명, 통제집단: 20명)이며 실험집단은 2006년 10월 9일부터 2006년 12월 29일까지 총 12주간에 걸쳐 명화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과정(12회)을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은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생활주제에 따른 언어활동만 실시하였다. 명화감상을 통한 이야기 만들기의 절차는 명화 탐색하기, 명화에 대한 느낌 이야기하기, 이야기의 단서들 찾기, 이야기 단서들을 연결하여 이야기하기. 상상적 이야기 만들기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의 결과는 명화감상을 통한 이야기 만들기를 실시한 실험집단의 유아들이 생활주제에 따른 언어활동만 실시한 유아들보다 상상적 내러티브의 구성 요소, 구조 수준, 상상적 내러티브의 길이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