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entia tsutsugamushi 에 의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설치류에 기생한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주로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균인 O. tsutsugamushi 는 Gilliam, Karp, Kato와 같은 표준 혈청형 외에도 유행하는 국가에 따라 30종 이상의 다양한 혈청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각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우리 연구진은 야생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O. tsutsugamushi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충남 예산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3-4월, 10-11월에 걸쳐 수행하였 다. 총 142마리의 설치류가 포획되었으며, Hanging method로 설치류에서 분리된 털진드기는 총 18,347마리였다. 수거된 털진드기의 샘플 중 1/2은 질병관리청으로 이관하였으며, 나머지 절반을 이용하여 O. tsutsugamushi 감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2018년 5건, 2019년 2건, 2020년 0건, 2021년 9건, 2022년 0건, 2023년 36건이 확인되었으며, 혈청형 분석 결과 Je-cheon 28건, Young-worl 3건, Boryoung 9건, Koto Akita 1건, Gilliam 2건, Karp 9건으로 확인되었 다. 이번 연구를 통해 예산 지역 내 다양한 O. tsutsugamushi 혈청형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향후 지역에 따른 혈청형 차이가 반영된 공중보건학적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The distribution of chiggers and Orientia tsutsugamushi, were investigated at five sites in Seogwipo, Jeju Province in 2017. To accomplish this, 100 Sherman traps were installed to collect the larva of mites from 28 wild rodents and analyze them in April, October and November. A total of 2,560 chiggers were collected, among which 1,283 underwent inspection for Orientia tsutsugamushi and 1,277 were found to contain the organism. Leptotrombidium zetum accounted for 517 of the 1,277 species, or 40.5% of the total, making it the dominant species. Other major species included Leptotrombidium scutellare, which were found in 432 (33.8%) samples, Neotrombicula nagayoi, which was found in 141 (5.5%) samples, and Leptotrombidium orientale, which was found in 72 (2.8%) samples. The majority of the species collected in April were Leptotrombidium zetum, but in fall, the majority were Leptotrombidium scutellare and Leptotrombidium zetum. Additionally, Leptotrombidium scutellare was mainly collected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에 따라 질병을 매개하는 절지동물의 서식밀 도 및 분포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호남지역의 매개체 전파질환의 유입 및 확산에 대 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3년 봄철에 털진드기 및 참진드기를 채집하여 감시를 진 행하였다. 쯔쯔가무시를 매개하는 털진드기의 경우에는 영암(월출산)과 익산(시 대산)에서 sherman live trap을 이용하여 야생 들쥐를 채집 한 후 hanging method로 여러 종의 외부기생 절지동물을 분리하여 그 중 쯔쯔가무시를 매개하는 털진드기 만을 분류 동정한 후 쯔쯔가무시 감염 여부를 확인하였다. 영암에서 4월부터 5월까 지 감시를 진행한 결과 총 13마리의 털진드기매개체 동물인 야생들쥐를 포획 후, haning mothod 방식으로 털진드기(1000)를 확보한 후 분류 동정과 병원체 진단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Leptotrombidium orientale, L. zetum이 주요 우점종으로 나타 났으나, tsutsugamushi 병원체 감염여부를 분석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또한 익산에서 4월부터 5월까지 감시한 결과 총 16마리의 털진드기매개체 동물인 야생들 쥐를 포획하였으며, 털진드기(500)를 채집한 후 분류 동정한 그 결과 Leptotrombidium orientale, L. zetum, L. pallidum이 주요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tsutsugamushi 병 원체의 진단실험을 수행한 결과 종 2개의 sample(4월27일, 5월26일 채집 sample) 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PCR product를 클로닝 및 시퀀싱 후 분자계통도를 분석 한 결과 익산시료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tsutsugamusi 병원체는 Je-cheon strain으 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