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조지 허버트의 시에 드러난 ‘하늘’을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 늘이 갖는 역할, 의미, 소망을 알기 위해 그의 시집 성전에 수록된 시들을 살 펴보았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늘은 사랑의 원천으로, 허버트는 비를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나오는 세례수로 이해한다. 그는 인간이 속죄 를 위해 하늘을 바라볼 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죄가 정화될 것을 드러낸다. 둘 째, 하늘은 영원한 상급이 있는 곳으로, 허버트는 인간을 이원적인 생명을 가진 존재로 여긴다. 그는 인간이 하늘의 영원한 보물을 바라보며, 두 생명에 부여받 은 소명을 감당해야 함을 드러낸다. 셋째, 하늘은 완전한 회복이 있는 곳으로, 허버트는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다시 시선을 돌려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을 흩고 그리스도와 연합하기를 간구한다. 그는 최후의 온전한 연합을 소망하며 세상을 극복한다. 그러므로 허버트가 이해한 하늘은 인간을 죄에서 정화하고, 점차 성 화하게 하며, 궁극적으로 영화에 이르도록 하는 구원 성취의 과정이다.
예이츠의 후기시에 나타나는 여성상은 이전의 작품에서 나타난 여성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 여인상은 이상적이고 영웅적인 모드 곤이나 고귀하고 귀적적인 레이디 그레고리, 순정적이거나 희생적인 하이드-리즈 같은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예이츠는 후기시에서 미친 제인 같은 젊지도 아름답지도 고귀하지도 않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완전한 사랑과 “존재의 합일”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