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양안시기능이 정상인 대학생들의 읽기능력에 플러스렌즈의 착용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안질환이 없고 양안시기능이 정상인 대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조절래그와 읽기능력을 측정하였다. 조절 래그검사는 자각적 크로스실린더법을 사용하였고, 읽기능력검사는 Readalyzer를 사용하여 단어주시시간, 단어반 복보기횟수, 줄반복보기횟수, 읽기속도를 측정하였다. 대상자의 읽기능력은 조절래그량에 해당하는 플러스렌즈를 착용시키기 전과 후 각각 측정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version 21.0(SPSS Inc, Chicago, IL, USA)을 사용하여 플러스렌즈를 착용하기 전과 후의 변화를 대응표본 t-검정(Paired t-test)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자에게 조절래그에 해당하는 플러스렌즈를 착용시키자 착용하기 전에 비해 단어주시시간이 다소 증가하였고, 단어반복보기횟수는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읽기속도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 독서 시 약한 굴절력의 플러스렌즈 착용은 단어를 주시하는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사료된다. 독서 시 플러스렌즈 착용은 단어를 반복해서 보는 횟수를 줄이고 읽기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사료된다.
목적 : (+)안경렌즈의 주변부를 통해 볼 때 주시각도 증가에 따른 굴절력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방법 : (+)렌즈에서 주시각도 증가에 따른 굴절력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렌즈미터의 렌즈받침부 상단에서 25 mm 아래 지점을 중심으로 렌즈가 회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정해진 주시각도만큼 렌즈의 광축이 기울어진 상태로 굴절력을 측정하였으며, 주시각도 증가에 따른 두께 및 정점간 거리의 변화에 의한 굴절 변화를 알아보았다.
결과 : 주시각도가 증가함에 따라 (+)렌즈의 두께는 얇아지고 정점간 거리는 멀어진다. 기준굴절력 +6.00 D, 주시각도 30゚일 때 두께변화에 의한 교정굴절력의 변화는 0.03 D 이하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주시각도의 증가에 따라 정점간 거리도 멀어지게 되며, 과교정 상태가 되지 않도록 (+)굴절력이 감소하여야 한다. 그러나 측정된 굴절력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착용자에게 굴절력이 가중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큰 영향은 보이는 것은 비점수차에 의한 굴절력의 변화이며, 주시각도 15゚이상에서 최소굴절력과 원주굴절력의 증가 로 착용자들은 불편함을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 : 안경렌즈의 주변부를 사용할 때 정점간 거리의 변화에 따른 굴절변화와 비점수차에 의한 원주굴절력의 변화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며, 안면각의 조정으로 렌즈의 주변부를 통해 볼 때 지각적 변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