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류의 수확 후 손실률을 정밀하고 과학적으로 산출하기 위하여 종합손실률과 평균손실률 계산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여 산지유통센터 3개소의 저장 사과의 손실률 산출 및 확대 적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과실류 저장 중 증가하는 중량감소율과 비상품과율을 동시에 표현하기 위하여 종합손실률 계산 모델「종합손실률 = 비 상품과율 + 상품과 내 중량감소율」 을 개발하였다. 사과와 같이 상대적으로 저장을 오래하는 과실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여 출하량을 조절하므로, 저장기간별 출하량 비중을 반영하여 저장 평균손실률 계산 모델「저장 평균손실률 = Σ (저장기간별 종합손실률 × 저장기간별 출하비율」 을 개발하였다.
개선된 손실률 계산 모델을 사과의 저장 평균손실률과 포도의 수확 후 선별 손실률 산출에 적용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산지유통센터 3개소의 ‘후지’ 사과의 6개월 간 저장 평균손실률은 4.7%로 산출하였으며, ‘캠벨얼리’, ‘거봉’, ‘MBA’ 포도의 수확 후 선별 시 발생하는 평균 손실률을 3.4%로 산출하였다. 또한 유통시장 형태별 물량 점유율을 손실률에 적용하여 특정 과실의 유통시장 내 평균손실률 산출 예시를 제시하였다.
시료 수, 조사지역, 품종 둥을 확대하여 개선된 손실률 계산 모델을 적용한다면 수확 후 손실의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며, 수확후관리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대상인 개발도상국의 수확후관리 매뉴얼개발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