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상품광고에서 전문용어를 사용한 경우가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광고나 브랜드태도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수준이 높은 경우에는 전문용어가 포함되지 않은 광고를 접했을 때 보다 전문용어가 포함된 광고를 접했을 때 광고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형성되는지 반대의 경우인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전문용어가 포함되지 않은 광고를 접했을 때 보다 전문용어가 포함된 광고를 접했을 때 광고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형성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상품광고에는 전문용어가 포함된 광고와 포함되지 않은 인쇄광고가 본 실험에 사용되었다. 광고의 내용에는 전문용어에 관한 차이만 두었다. 스마트폰 전문용어로는 쿼드코어, DAC, 듀얼카메라, 베젤 등 4개의 용어를 선정하였다. 실험결과 측정을 위하여 spss 21.0을 사용했으며 t-test와 이원분산분석(two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전문용어 사용은 광고 태도, 브랜드 태도에 대하여 주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상품 지식수준의 정도에 따라서 전문용어 사용에 따른 광고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상호작용 효과는 광고태도와 브랜드 태도 모두에 대해서 검증되었다. 이는 전문용어 사용이 현저성 효과를 일으킴으로써 긍정적인 광고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을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상품광고의 메시지 전략 및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있어서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