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Schwartz가 개발한 내면가족체계(IFS)는 우리의 내면심리(intrapsychic)를 가장 쉽게 설명한 이론이다. IFS에서 는 우리 내부의 생각,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들을 부분(part)이라 불렀다. 그리고 우리 안에는 이 부분들을 관 찰할 수 있고 의식의 중심이 되는 또 하나의 자리가 있는데, 이를 참자아(Self)라 하였다. IFS는 참자아를 개발시켜 우리의 심리체계에 조화와 균형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리극은 우리의 내면심리를 매우 구체적으로 형 상화할 수 있다. 특히 심리극의 이중자아(double)는 내면의 부분들을 극화하는데 유용한 기법이다. 명상의 한 방법 인 마인드풀니스를 통해 관찰하는 자, 즉 참자아를 등장시켜 극적 과정을 통해 부분들을 수용하고 심리체계의 균 형을 잡아가는 전략을 IFS심리극이라 하였다. 본 과정에서는 IFS심리극의 전반적인 과정을 안내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들이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수련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사이코드라마 경험을 통해 알아보고, 사이코드라마 참여를 통해 치료의 경험을 질적 사례연구로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2년 10월 28일에 사이코드라마 워크숍에 참여한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수련생 16명과 드라마 주인공으로 참여한 2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총 2개의 상위범주와 7개의 하위범주로 나타났다. 수련생으로 힘들었던 경험의 하위 범주에는 업무과다, 경제적인 어려움, 수퍼바이저로부터의 모욕으로 나타났으며, 사이코드라마 과정의 치료 경험의 하위범주에는 역할 교대를 통한 상호이해, 가상 현실 구성, 현실 극복 경험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첫째, 기존의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수련제도에 있어서 수련기관에서 겪는 수련생 환경에 대한 수정 및 검토가 필요하다. 둘째, 수련생들을 위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 셋째, 정신보건사회복지사 1급 수퍼바이저의 자질 향상을 위한 인성교육과 질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