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배지에 여러 퓨린 분해 대사 산물을 첨가하여 배양시킨 Serratia marcescens ATTC 25419 세포 추출물에서 purine nucleoside phosphorylase(PNP)의 활성을 조사한 결과, 구아노신은 대조군에 비해 효소의 활성을 5∼15mM에서 60% 이상 감소시켰고, 이노신은 7∼15mM에서 30% 정도 감소시켰으나 0.1∼1mM에서 효소의 활성을 원래대로 회복시켰다. 아데노신, 히포크산틴 및 크산틴도 5∼15mM에서 효소의 활성을 40∼50%정도 감소시켰으나 0.1∼0.5mM에서는 원래대로 회복시켰다. 한편, 요산은 효소의 활성을 0.5mM에서 20% 증가시킨 반면 15mM에서 80% 감소시켰다. 요산의 최종 분해 산물인 글리옥실산도 효소의 활성을 0.5mM에서 20% 증가시킨 반면 3∼15mM에서 30∼50% 정도 감소시켰다. 5mM 농도의 이노신, 히포크산틴 및 요산을 동시에 첨가했을 경우 효소의 활성을 20% 정도 감소된 반면, 이노신과 요산, 세 퓨린 분해 대사 산물은 각각 0.5mM씩 동시 첨가했을 경우는 각각 22, 33%씩 증가시켰다. 이 결과는 낮은 농도 (0.5mM)의 글리옥실산이 S. marcescens purine nucleoside phosphorylase (PNP)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고 농도의 글리옥실산은 감소시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퓨린 분해 대사 과정에서 글리옥실산이 PNP 생합성의 조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