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형태는 기능적으로 개별적으로 실행 할 수 있는 능력과 연관이 깊다. 또한, 진화론적 관점으로 말의 형태는 말이 요구되는 일의 유형에 따라 적합하게 변화되어야 한다. 제주마의 경우에는 체형이 작고, 근육의 탄력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위 특징은 제주마가 국내의 경우 과거에 짐의 운반과 경운에 유용하게 이용되어졌음을 의미한다. 오늘날 말들은 거의 경주마로써 육성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말의 형태와 경주능력간의 관계에 대해 규명하고, 이 관계는 우수한 육종가의 선발에 사용될 수 있음을 기대한다. 본 연구는 경주성적이 있는 제주마 92 두와 더러브렛종 81두의 골격근 18 개 부분과 형태와 체고를 직접적으로 측정하여 확인했다. 또한, 실측 체고치와 측면 이미지 자료로부터 17 부위의 길이를 쟀다. 연구에 사용된 경주기록은 2002 년 2 월부터 2004 년 11 월까지 제주 경주 공원으로부터 수집하여 사용했고, 통계분석은 SAS프로그램을 사용하여 PRINCOMP와 GLM을 분석 실시하였다. 성, 나이로 그룹을 설정하여 GLM의 다양성에 따라 분류하여 주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 1~6 주성분 PCs 간의 전체 변이는 67.1%로 계산되었고, 경주수행정도는 속도 어깨와 목길이가 길고 전박장과 엉덩이 길이가 짧은 특징을 나타낸 제 2 주성분(PC2)에 유사하게 상관되게 측정되었다(P<.001). 위 결과에 따르면 말의 여러 가지 형태적 특징 중, 말의 목 하단길이와 견갑골이 길며, 전완골과 정강이가 짧은 형태를 가질 경우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제주마의 경주 속도가 일반적인 형태적 균형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개념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는 더 많은 데이터가 있었다면, 조사의 정확성이 향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