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향로봉일대의 우점종인 신갈나무림의 군락구조와 주요식물의 서식특성을 구명하여 현재 유전자원보호구역 및 군사접경지대인 이곳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의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지에 19개(20×20m)의 식생조사구와 95개의 하층식생 조사구(3×3m)를 설치하여 식생 및 환경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전체 조사구의 관속식물은 66과 158속 208종 2아종 28변종 4품종 241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희귀․특산식물은 12과 21속 1변종 21종 22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유집분석 결과 신갈나무군락은 2개의 군락(신갈나무-층층나무군락, 신갈나무-까치박달군락)으로 나뉘어졌으며, 목본층의 NMS분석과 MRPP 검정결과 군락은 유의성 있게 구분되었다. 그리고 하층식생의 분포양상을 나타내기 위해 DCA분석 결과 고도, 아교목층과 초본층 피도에 따라 수종의 서식특성이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종은 목본층과 초본층에서 총 6종으로 분석되었으며, 종다양도(H')는 목본층에서 0.970±0.641∼1.227±0.410, 초본층에서 2.783±0.432∼2.945±0.214로 나타났다. 수종 간의 상관관계는 신갈나무와 당단풍나무, 난티나무와 가래나무, 사스래나무와 개벚지나무 등에서 높은 수준의 정의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소나무 1년생 묘목을 대상으로 단근의 정도가 이식 후 지상부 생장 및 뿌리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전체 뿌리길이의 25%, 50%, 75%를 단근하였으며, 단근하지 않는 묘목과 비교하였다. 이식한 후 1년의 경과한 시점에서 생존율, 묘고 및 근원경, 각 부위별 건중량 및 뿌리생장 특성 등을 조사하였다. 생존율은 단근된 묘목(25∼75% 단근)이 단근하지 않는 묘목보다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단근 강도간의 생장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식 후 묘고를 비롯한 줄기 건중량, 근원경 등 지상부 생장량과 뿌리 및 전체 묘목 건중량은 단근하지 않은 묘목과 25%로 단근된 묘목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묘목의 품질을 판단할 수 있는 뿌리 대 지상부 비율과 묘목품질지수는 25%로 단근된 묘목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볼 때, 소나무 1년생 노지묘의 높은 생존율을 위해서는 이식 전 단근작업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이때 단근 강도는 전체 뿌리길이의 25%를 단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미치광이풀 부정근으로부터 탈분화 및 재분화에 미치는 세포소기관의 형태 및 tropane alkaloids의 함량 변화를 TEM과 HPLC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Scopolamine and hyoscyamine 및 세포 소기관의 형태변화는 세포분화 및 탈분화 단계마다 차이를 보였다. 부정근은 배양 20일후에는 캘러스가 형성되었고, 배양 60일부터 줄기원기가 발생하였으며, 이후 완전한 줄기로 발달하였다. 부정근 정단부 조직을 TEM 분석 결과 핵, 액포, 전분체, 미토콘드리아, 골지체, 세포벽 등 다양한 세포소기관들이 형성되었으나, 배양 20일후부터는 소기관들이 적게 관찰되었다. 그러나 분화가 시작되는 배양 40일 후 callus 세포에는 다수의 전분체 등 다양한 세포소기관들이 다시 관찰되었고, 배양 60일 이후에는 다시 전분립의 수가 감소하였다. 배양 80일째 세포는 전분립이 거의 관찰되지 않았으나, 미토콘드리아, 골지체 등 다양한 세포소기관들이 다시 관찰되었다. 한편, scopolamine과 hyoscyamine 함량은 배양 60일부터 다소 증가하다가 이후 90일까지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후에는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 tropane alkaloid 생합성은 탈분화 및 분화 과정에 영향을 받으며, 세포 내 전분립 생성은 기관분화와 더불어 물질생합성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Thermal death kinetics of the Japanese pine sawyer, Monochamus alternatus, was investigated to develop a heat treatment method that controls the pest in wood packing materials used in the export of goods. To determine the feasibility of microwave irradiation as an alternative treatment, laboratory experiments were performed on blocks (200x200x250 mm) of Douglas fir artificially infested with live larvae and pupae irradiating the blocks with 2.45 GHz of microwave energy. One hundred percent mortality of larvae and pupae of Japanese pine sawyer was observed by hot water treatment at 64°C and 68°C, respectively. One hundred percent mortality of treated Japanese pine sawyer was achieved above 67°C for larvae and 70°C for pupae based on the measured wood temperature, regardless of the irradiation time.
본 연구는 친환경제제인 미강제제를 처리하였을 때 고추 생육기간에 따른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과 밭토양의 미생물 군집을 조사하였으며, 시들음병과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제조된 미강제제의 이화학적 특성과 유해성분을 조사한 결과 농촌진흥청에서 제시한 기준인 비료공정규격보다 질소, 인산, 칼륨의 최소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해성분 함량도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미강제제 처리 후 밭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은 고추생육이 끝난 시점에도 유효인산의 함량이 대조구에 비하여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Phospholipid fatty acid (PLFA) 분석에 의한 토양내의 미생물 군집을 조사한 결과 토양내 미생물 군집변화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전체적인 미생물 생체량이 높게 나타났다. 미강제제 시용은 고추시들음병 방제에 효과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고추수확량이 약 2.7배 높게 증수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산지전용 타당성 평가기준인 평균경사도 산출을 위한 프로그램별·방법별 평균경사도 수치를 비교·분석함으로써 평균경사도 산정방식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평균경사도 산출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ArcGIS 프로그램과 함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PowerKS와 AutoSlope를 서로 비교분석하여 방법별 경사도 수치의 차이 및 산정시 문제점을 파악하였고, 격자 크기에 따라 평균경사도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산지전용 타당성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평균경사도 산출방법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평균경사도 수치분석 결과 거리기반 방식에 비해서 면적기반 방식은 다른 방법들과의 평균경사도 수치의 편차가 크며, 프로그램별 및 방법별 평균경사도 수치도 거리분석방법의 등고선 직각방향 방식이 최소 0.2도에서 0.9도의 가장 작은 편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10m, 5m, 1m 격자크기에 따른 평균경사도 차이를 비교한 결과 격자가 작아질수록 경사도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평가기준의 산출 및 검증을 위한 명확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평균경사도 산출시 거리방법에 대한 명시와 격자생성의 기준과 면적을 경사도 계산 시에 반영하도록 하는 방식을 제시하여 방법 간 평균경사도 수치의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서양계 단호박과 동양계 늙은 호박의 성숙과정에 따른 탄수화물의 축적 양상과 항산화효소의 활성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한 결과, 종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단호박 과실의 건물률과 탄수화물은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된 반면, 늙은 호박은 60일째까지 큰 변화 없이 단호박보다 낮았다. 이는 호박 종간에 과실의 성숙과정이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었다. 두 종의 과실의 유리당을 비교 하였을 때, 늙은 호박 과실에서는 과당과 포도당이, 단호박 과실에서는 자당이 높았다. 착과 후 발육시기에 따른 호박 과실의 종간 항산화효소(SOD, HPX, APX) 발현 양상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HPX의 경우 종간에 밴딩 패턴 차이와 더불어 시기에 따른 밴드 밀도에 차이가 있었으나, SOD와 APX 겔 활성은 호박 종간 패턴상의 차이는 없었지만 시기에 따른 발현 밀도 차이는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호박과실의 품질향상과 수확시기 판정 등에 이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군 중왕산 지역(Mt. Joongwang area located in Pyungchang-gun, Kangwon-do) 천연 활엽수림(natural deciduous stands)내 분포하고 있는 신갈나무(Quercusmongolica)의 입지특성(stand characteristics)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 지역에 분포(distribution)하는 신갈나무림(Quercus mongolica forest)은 해발고(elevation)가 높은 지역으로 갈수록 우점(dominant)하였으며, 특히 남쪽 사면(south slope) 중 30°이상의 급경사지(steep slopes)로 상당히 건조(drying)할 것으로 판단된 지역들에도 신갈나무의 중요도(importanct percentage)가 24.03%로 우점(dominant)하고 있었으며, 고로쇠나무(Acer pictum supsp. mono), 피나무(Tilia amurensis)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는 피나무(T. amurensis)와 정의상관(positive correlations)을 나타냈으며 거제수나무(Betula costata), 고로쇠나무(Acer pictum subsp. mono), 난 티나무(Ulmus laciniata) , 들메나무(Fraxinus mandshurica), 물푸레나무(Fraxinus rhynchophylla), 복장나무(Acer mandshuricum), 층층나무(Cornus controversa)와는 부의상관(negative correlations) 이 인정(proved)되었다.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의 흉고직경급(D.B.H class) 분포(distribution) 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천이(succession)가 진행되는 일정기간 동안(anappointed period)은 신갈나무가 우점(major woody plant species)하는 숲으로 유지(maintenance)될 것이다. 신갈나무의 천연갱신(natural regeneration)은 임상(forest floor)으로 전광(total sunlight)의 60% 이상이 유입(incoming)되어야 천연갱신(natural regeneration)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포도수출단지(경기 화성, 경북 상주와 영천, 전북 남원, 충북 영동)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조사의 일환으로 애매미충에 의한 포도 피해의 지역적 차이와 수출농가와 내수농가의 발생량 차이를 조사하였다. 애매미충에 의한 포도 잎 피해는 2010년에만 확인되었는데 지역과 농가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애매미충에 의한 피해엽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끈끈이트랩에는 채집이 되었다. 2011년 영천지역에서는 검은볼애매미충이 우점 하였고, 영동지역에서는 이슬애매미충이 우점 하였다. 2012년 조사에서는 이슬애매미충과 이마점애매미충, 검은볼애매미충이 채집되었는데 조사지역이나 과원의 관리형태(수출과원과 내수과원)에 따라 밀도에 차이가 있었다. 모든 조사지역에 서 이슬애매미충이 우점 하였고, 수출과원에 비하여 내수과원의 밀도가 높았으나 채집 개체 수는 트랩당 2마리 내외로 낮았다.
가금에서의 스트레스 지표는 혈중 corticosterone의 농도, heterohphil/lymphocyte 비율 뿐만 아니라 사료 및 물의 섭취량, 체중, 산란율, 이상행동 등도 포함된다. 사육온도, 바닥형태, 사육밀도, 수송, 부리자르기, 제한급이, 질병 등이 사육현장에서 가금이 경험할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스트레스 지표 중에서 특정 지표만으로 스트레스의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수 있으므로 동시에 여러 지표를 이용하여 평가하는 것이 스트레스에 대한 평가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말의 형태는 기능적으로 개별적으로 실행 할 수 있는 능력과 연관이 깊다. 또한, 진화론적 관점으로 말의 형태는 말이 요구되는 일의 유형에 따라 적합하게 변화되어야 한다. 제주마의 경우에는 체형이 작고, 근육의 탄력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위 특징은 제주마가 국내의 경우 과거에 짐의 운반과 경운에 유용하게 이용되어졌음을 의미한다. 오늘날 말들은 거의 경주마로써 육성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말의 형태와 경주능력간의 관계에 대해 규명하고, 이 관계는 우수한 육종가의 선발에 사용될 수 있음을 기대한다. 본 연구는 경주성적이 있는 제주마 92 두와 더러브렛종 81두의 골격근 18 개 부분과 형태와 체고를 직접적으로 측정하여 확인했다. 또한, 실측 체고치와 측면 이미지 자료로부터 17 부위의 길이를 쟀다. 연구에 사용된 경주기록은 2002 년 2 월부터 2004 년 11 월까지 제주 경주 공원으로부터 수집하여 사용했고, 통계분석은 SAS프로그램을 사용하여 PRINCOMP와 GLM을 분석 실시하였다. 성, 나이로 그룹을 설정하여 GLM의 다양성에 따라 분류하여 주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 1~6 주성분 PCs 간의 전체 변이는 67.1%로 계산되었고, 경주수행정도는 속도 어깨와 목길이가 길고 전박장과 엉덩이 길이가 짧은 특징을 나타낸 제 2 주성분(PC2)에 유사하게 상관되게 측정되었다(P<.001). 위 결과에 따르면 말의 여러 가지 형태적 특징 중, 말의 목 하단길이와 견갑골이 길며, 전완골과 정강이가 짧은 형태를 가질 경우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제주마의 경주 속도가 일반적인 형태적 균형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개념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는 더 많은 데이터가 있었다면, 조사의 정확성이 향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Brucellosis is an important bacterial zoonotic infection worldwide responsible for economic losses in livestock industries which represents a considerable and increasing public health burden. The disease is caused by Brucella which possess the ability to invade and replicate within phagocytes and may result to chronic infection, leading to difficulty in medical therapy of the disease. The treatment for brucellosis employs conventional principles that have been applied for a long time and a combination of antibiotics is currently used due to low efficacy of monotherapies. However, vital effects with respect to health and safety are neglected. Nevertheless, the preventive methods and treatments for brucellosis using traditional medicine have not yet been thoroughly studied, hence, alternative therapies such as the use of natural plant extracts as traditional medicine that are safe, efficient and economical should be explored in order to identify candidates that eliminate complications due to brucellosis. Coptis chinensis Franch (Huanglian) is a traditional Chinese medicinal herb and its extract has been known to possess strong antibacterial activity. In this study, the antibacterial effects of C. chinensis Franch extracts, and the major components of the herb namely berberine and palmatine, were investigated on B. abortus. The C. chinensis Franch ethanol extracts (CCFE) showed bactericidal effects at 1,000 μg/ml concentration and berberine at 100 μg/ml concentration. However, C. chinensis Franch and its components did not affect invasion and intracellular growth of B. abortus in RAW 264.7 cells. In conclusion, C. chinensis Franch ethanol extracts, water extract and its major components such as berberine and palmatine would be a beneficial antimicrobial agent without affecting phagocytic pathway within macrophages, and further study for the precise mechanisms of antibacterial effect would be necessary.
본 연구는 DDGS의 첨가가 거세한우의 비육성적, 도체특성 및 지방산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평균 28.2개월령 (평균 체중 747.1±62.8㎏)의 거세한우 44두를 대조구, 시험1구 (DDGS 15% 첨가구) 및 시험2구 (DDGS 30% 첨가구)에 각각 15, 14 및 15두씩 배치하여 84일간 사양시험을 실시하였다. 일당증체량은 처리구별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료요구율은 시험1구와 시험2구가 대조구에 비하여 각각 9.3%과 17.1% 낮게 나타났다. 도체성적의 경우 등지방두께와 등심단면적은 처리구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처리구별 육질등급별 출현율은 1++등급 출현율은 시험1구 (42.9%)에서 가장 높았고, 시험2구 (26.7%)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도체등심의 지방산 조성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시험1구가 시험2구에 비하여 유의적 (P<0.05)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C18:2 (linoleic acid) 및 다가 불포화지방산은 시험1구 및 시험2구에서 유의하게 (P<0.05) 높게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보면, 거세한우의 비육후기에 DDGS 15% 급여한 시험1구에서 사료요구율, 육질등급 및 불포화지방산 함량 증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40-60세 남성들 119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체위지수 및 생화학적 지수와의 관련성을 조사 ․ 분석하였다. 평균 혈압은 정상혈압군 104.5 ± 5.9/67.3 ± 5.0 mmHg, 전단계고혈압군 125.2 ± 5.1/77.5 ± 7.1 mmHg, 고혈압군 143.5 ± 8.9/90.2 ± 7.3 mmHg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 및 허리-엉덩이둘레비는 고혈압군이 정상혈압군 및 전단계고혈압군보다 높았다. 혈색소와 혈청 알부민, 포도당, 알라닌트랜스아미나제, 알도스테론 농도는 고혈압군이 정상혈압군 및 전단계고혈압군보다 높았다. 혈청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아포지단백 B 농도 및 동맥경화지수는 전단계고혈압군 및 고혈압군이 정상혈압군보다 높았다. 혈압이 높은 군일수록 혈청 중성지질 농도는 높은 반면 혈장 아스코르브산의 농도는 낮았다. 전단계고혈압군인 경우에 체질량지수는 아포지단백 A1 및 아스코르브산 농도와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고, 고혈압군인 경우에 체질량지수는 중성지질 농도와, 허리-엉덩이둘레비는 총 콜레스테롤 및 LDL-콜레스테롤 농도와 각각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아스코르브산 농도는 정상혈압군과 고혈압군에서 HDL-콜레스테롤 및 아포지단백 A1 농도와는 양의 상관성을 나타낸 반면 동맥경화지수와는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이들 결과로 미루어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체중유지와 더불어 혈청 지질 및 나트륨 농도를 저하시키고 혈장 아스코르브산 농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염지공정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염지제 종류를 각각 또는 혼합 처리한 돈육 등심의 품질 특성을 확인하고, 육제품 특성에 영향하는 각 염지제의 특성을 확인코자 실시하였다. 본 실험의 원료육은 돈육 등심을 이용하여 염지제를 첨가하지 않은 대조구(C)와 소금 5%(T1), 인산염 5%(T2), 탄산수소나트륨 3%(T3), 소금 5% + 인산염 5%(T4), 소금 5% + 탄산수소나트륨 3%(T5) 및 인산염 5% + 탄산수소나트륨 3%(T6) 등 원료육 중량의 10%를 기준으로 처리구를 설정하였다. 주입된 처리구들은 준비된 폴리백에 보관 후 24시간 동안 4℃에 냉장보관 하였다. pH 측정 결과, 5.44-6.04의 범위를 보였으며, 소금 염지 처리구(T1)을 제외한 모든 처리구에서 대조구보다 높게 나타났다(p<0.05). 육즙감량(%)은 대조구에서 다른 처리구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p<0.05), 보수력(%) 또한 처리구에서 대조구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이며 T1과 T3 처리구에서 가장 높은 보수력을 나타내었다(p<0.05). 단백질 용해성의 총단백질 및 근원 섬유단백질 농도는 모든 처리구에서 높은 용해성을 나타내었다(p<0.05). 결과적으로 염지제의 종류 및 이의 혼합 처리에 따른 돈육 등심의 이화학적 특성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염지제의 처리는 근육의 pH 상승과 육즙 손실의 감소, 보수력 및 단백질 용해성을 증가시켜 육제품의 품질특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최근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지금까지 개발된 저류시설 및 도수로, 용배수로를 통한 수자원의 효율적인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농업용수 또한 같은 실정이므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농업용수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용배수로의 퇴적토사에 대한 특성을 조사, 분석하여 이를 제거하거나 저감시키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지형별 즉, 산지, 평지, 간척지에 따른 용배수로를 분류하고 각 지형별 용배수로의 상 류, 중류, 하류에 퇴적된 토사의 분포현황을 조사하고, 시료를 채취하여 퇴적된 토사의 특성을 분석하여 토사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거나 저감시키는 기술을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충북지역의 산지와 평지, 그리고 그 외의 간척지의 용배수로에 퇴적된 토사에 대하여 유입량은 RUSLE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퇴적량은 한국농어촌공사의 준설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산지에 위치한 용수로 및 배수로의 퇴적된 토사의 경우 상류부에 퇴적된 토사가 입자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하류부로 내려갈수록 입자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지와 간척지에 퇴적된 토사의 경우 상류부, 중류부, 하류부 구분이 없이 입자의 크기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형을 구분하지 않고 용수로와 배수로에 퇴적된 토사의 입자를 비교해 본 결과는 용수로에 퇴적된 토사가 배수로에 퇴적된 토사보다 입자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물함량의 경우는 지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배수로보다 용수로에서 유기물함량이 많은 토사가 퇴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제역은 갈라진 발굽을 갖고 있는 가축과 야생동물에서 발병하는 매우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병원균들 중 하나이다. 상대적으로 예측도가 높은 대기 확산 모델의 경우 공기 전파에 대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위해성 관리방안을 결정하는데 주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유용 가능한 수단으로 여러 나라에서 활용되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대기 확산 모델링을 이용하여 국내에 발생한 구제역의 방안으로 적용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대기 확산 모델인 CALPUFF 모델을 사용하여 2010년 4월 강화군에서 시작되어 2010년 6월에 종식된 구제역 사태를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의 공기 중 장거리 확산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모델링 결과 공기 중의 바이러스 생존력은 24℃이하의 낮은 온도조건에서 더욱 전파 가능성이 높은데 공기 확산 당시의 온도는 24℃이하로 적합한 환경이었다. 또한 상대습도도 60% 이하로 바이러스 생존 상태에 최적을 이루는 환경이었음을 확인 가능하였다. 이 결과만으로 공기를 통한 전염가능성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공기감염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질토와 점성토의 인발저항의 관계를 파악하고, 나무말뚝의 직경 근입깊이, 직경과 근입깊이에 따른 근입비의 변화에 따라 인발저항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자한다. 그리하여 간척지 지반 특성인 점성토 지반 위 적당한 나무말뚝의 직경과 근입깊이, 근입비를 통하여 최적의 나무말뚝의 제원을 결정하고자 한다. SM과 ML로 이루어진 두 지반조건의 다짐률을 70 %로 동일하게 하여 말뚝의 인발저항력을 측정하였다. 직경과 근입깊이를 동일하게 하였을 때 ML 지반의 값이 더욱 크게 나오는 것을 보아 인발저항력은 점착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지반에 대해서 동일한 직경에 대한 근잎깊이 를 달리하여 말뚝의 인발저항을 측정하였을 때, 근입깊이가 깊을 수로 인발저항력의 크기가 비례하였다. 말뚝의 인발저항력은 주면면적이 클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뚝의 직경을 일정하고 근입깊이를 달리한 경우에는 근입깊이가 증가함에 따라 인발저항력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경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 근입비 만을 고려하였을 때, 인발저항력과의 관계는 불규칙한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nalyzed load transferred from upper structure due to wind and snow loads and applied to foundation on greenhouse structure in order to provide basic data for economic and reasonable design of greenhouse.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upper structures of greenhouses in Korea take wind load of 18.2-121.5 kgff/m2 and snow load of 3.1-104.6 kgff/m2. The maximum compressive load from axial direction applied on the foundation of greenhouse subjected to facility and crop loads was 437 kgff. The maximum pull-out load applied on the foundation of greenhouse subjected to wind load was 1557 kgff. The maximum compressive load applied on the foundation of greenhouse subjected to snow load was 6094 kg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