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γ-aminobutyric acid (GABA)가 여름철 산란계농장에서 산란계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동일한 사육규모(약 5만수/계사)의 계사에 수용된 산란계에게 44일간 GABA(100 ppm)를 급여하였고, 유사한 사육규모의 다른 한 동에 수용된 산란계는 비교집단(Ref)으로 이용되었다. 매일 최고 및 최저온도, 사료 및 물 섭취량, 산란수, 난중 및 폐사율은 계사단위로 측정 후 분석에 이용되었다. 실험기간동안 두 계사 간의 일중 최고 및 최저 온도는 유사하였다. 사료섭취량은 실험 개시 시점부터 GABA 처리 및 Ref 사이에 차이가 있었고 종료시까지 지속되었지만(p<0.05), 일일 평균산란량과 헨데이산란율은 유사하였다. 그 결과 사료요구율은 GABA 처리구에서 현저히 낮았다 (p<0.05). 물섭취량은 처음에 유사하였지만 시간과 더불어 GABA 처리구에서 증가하였고, 따라서 물섭취량 대 사료섭취량의 비는 5일 이후 GABA 처리구에서 현저히 증가하였다(p<0.05). 누적폐사율은 첫 15일 동안 GABA 와 Ref간에 유사하였지만 이후 GABA 처리구에서 현저히 낮았고, 그 차이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증가하였다. 난중별 비율에서도 차이가 있었으며, GABA 처리구에서 대란의 비율이 높았고 특란의 비율은 낮았다(p<0.05). 파란율은 Ref에 비해 GABA 처리구에서 높았지만, 이러한 경향은 GABA 급여 개시 전에도 발견되어 GABA 처리와 무관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GABA가 여름철 산란계의 폐사율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경상북도 구룡포 해역에서 하계 냉수 발생 특성과 어류 폐사를 유발하는 냉수대 강도를 파악하고자 2007년 8~11월 멍게양식장에 수온로거를 설치하여 수층별 수온을 측정하였으며, 2015년과 2016년은 국립수산과학원 실시간어장정보시스템의 표층수온 자료를 이용하였다. 동해 남부해역의 냉수대 발생 원리와 부합하게 남~남서풍이 강하게 불 때 용승으로 표층수온이 급격히 하강하였으며(2007년 8월 하순, 9월 20~22일, 2015년 7월 13~15일), 반대로 북~북동풍이 우세할 때 저층수온이 급상승하는(2007년 9월 5~7일, 9월 16~18일)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7~8월 구룡포 해역에 나타나는 약한 강도의 표층수온의 하강과 상승은 바람 방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룡포 해역에서 최대풍속이 5 m/s 이상인 남~남서풍이 최소 이틀 이상 유지되면 표층수온이 약 10 이하로 하강하는 강한 냉수대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어류 폐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기상대의 최대풍속과 최대풍속 풍향을 이용하여 냉수발생지수(Cold Water Index)를 정의하고 계산한 결과, CWI2d(CWI 2일 평균)가 100 이상일 때 어류 폐사가 주로 발생하였으며, CWI4d(CWI 4일 평균)는 7~8월 구룡포 표층수온과 높은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R²=0.5). 2007년 10월 30 m 수층의 수온 일변화(7~23 )는 조석변화와 일치하는 주기와 스펙트럼을 보였으며, 이는 북한한류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같이 조석과 북한한류수로 인한 일변화가 어류 가두리가 설치된 수심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어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단일 입력 전이함수모형(Single-input transfer function model)을 적용하여 여수연안 2010년의 월평균 표면수온의 예측을 시도하였다. 전이함수모형을 수립하기 위한 입력시계열과 출력시계열은 각각 여수지방의 10년(2000-2009년)간의 월평균 기온자료와 표면수온자료를 이용하였다. 전이함수모형을 수립하기 위하여 입·출력 시계열을 사전백색화하고, 입·출력 시계열간의 각 시차에 대한 교차상관함수를 결정하였다. 교차상관함수는 음의 모든 시차에서 유의한 값을 갖지 않아 기온과 표면수온사이는 일방적 인과관계를 보였다. 또한 교차상관함수의 시차 0과 1에서 유의한 값을 보였다. 이러한 교차상관함수의 특징에 따라 입·출력시계열간 전이함수의 시차와 분모 및 분자의 차수(b, r, s)는 (0, 1, 0)으로 식별되었다. 구축된 전이함수모형에 따르면 기온과 표면수온 사이의 시차는 존재하지 않았다. 여기서 현재의 표면수온은 1개월 전의 표면수온과 선형관계가 있음을 보였으며, 잡음모형은 ARIMA(1,0,1)(2,0,0)12로 식별되었다. 전이함수모형에 의한 월평균 표면수온의 예측치는 실측치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0.3-1.3℃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6.4 %의 평균절대백분율 오차를 포함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8.3 %의 평균절대백분율오차를 보인 ARIMA 모형에 비하여 향상된 예측성능을 보이는 것이며, 표면 수온의 시계열적 예측을 시도할 경우, ARIMA 모형보다 전이함수모형의 적용을 통하여 그 예측성능의 개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가금에서의 스트레스 지표는 혈중 corticosterone의 농도, heterohphil/lymphocyte 비율 뿐만 아니라 사료 및 물의 섭취량, 체중, 산란율, 이상행동 등도 포함된다. 사육온도, 바닥형태, 사육밀도, 수송, 부리자르기, 제한급이, 질병 등이 사육현장에서 가금이 경험할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스트레스 지표 중에서 특정 지표만으로 스트레스의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수 있으므로 동시에 여러 지표를 이용하여 평가하는 것이 스트레스에 대한 평가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The distribution of dissolved oxygen (DO) and its variability in Chunsu Bay were studied. Monthly hydrographic survey and realtime monitoring for water quality conditions were carried out in study area. Vertical distribution of DO shows the formation of hypoxia in the bottom water in the vicinity of the artificial dyke and net cage aquaculture site in summer. Annual mean of DO was 8.4 mg/l, with minimum monthly mean of 6.9 mg/l in July and maximum of 11.2 mg/l in March. Temporal variation of DO at bottom water around the net cage aquaculture site shows pronounced oscillatory characteristics with range of 0.5~7.0 mg/l. Coherency analyses between the tidal range and DO concentration shows that variation of DO is significantly coherent with tidal range at semi-diurnal period with 1~3.5 hours phase-lags. A simple DO budget model was set up to account for the formation of the extreme hypoxic conditions in Chunsu Bay. The governing equation is based on the mass-balance for kinetic process with simplified parameter of source and sink terms of DO. the source term is represented by replenishment through the vertical and horizontal diffusion and mixing. the sink terms comprise function of sediment oxygen demand (SOD) and carbonaceous biochemical oxygen demand (CBOD). The result of numerical solution indicates the dominant role of SOD as the overriding factor against the oxygen supply.
본 연구의 목적은 경상남도 하동에서 생산된 녹차의 사료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먼저,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일반성분, 항산화 활성 및 항균성활성 분석을 행하였으며, 녹차는 조단백질을 20%이상, 조섬유를 약 19% 함유하고 있으며, 높은 항산화 및 항균활성을 보였다. 68주령 하이라인브라운 레그혼 96수를 개체별 케이지에 수용하여 8주간의 사양실험을 수행하였을 때, 사료에 첨가된 녹차(1% 까지)는 산란계의 사료섭취량, 사료요구율 및 헨데이 난생산성(%)에 대한 영향이 없었다. 녹차는 급여 3-4주에 일시적으로 정상란의 산란율을 감소시켰고, 5-6주에 난중을 증가시켰다. 급여후기에 계란의 신선도(Haugh unit)의 감소를 지연시켰다(P<0.05). 녹차 급여는 난각강도와 무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사료 중 녹차의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혈중 creatinine 과 amylase의 농도와 칼슘의 함량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따라서 이상의 결과는 하동녹차는 산란계의 사료에 충분히 이용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Clay dispersion has been applied in Korean coasts since 1996 to minimize fisheries impact by Cochlodinium polykrikoides blooms. Understanding of spreading and sedimentation pattern of yellow clay in the sea after dispersion would be helpful for the counter measure of possible impact on marine environment and ecosystem by the clay. Tidal current movement and sedimentation of clay targeted on Obido island, Tongyong, Korea where clay had been frequently introduced to control red tide was calculated based on numerical model. The tidal current in the Obido channel showed northwestward flow during flood tide and southeastward flow during ebb tide with the highest water velocity of 15 cm/s, particularly, in the west mouth of the channel. Overall, the velocity of residual current in Obido channel with the highest value of 10 cm/s was higher than that between Obido and Mireukdo showing 1~3 cm/s of velocity with westward flow. Spreading and sedimentation of clay by the application of numerical model in the Obido channel was calculated under the assumption that 360 tons of clay had been introduced every day for 20 days in the area during red tide period in 2003. Clay particle spreaded toward westward in the channel and subsequently northward in the outside of the channel from the release point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channel. It was calculated that 1.5 km2 in total nearby Obido area could be affected by the clay water with more than 1 mg/L of clay concentration within five tidal cycle after dispersion. The majority of the clay particle could be settled within 100 m from the release point with the sedimentation height of 10 mm. Also, it was calculated that the clay could show 0.2 mm of sedimentation height in the west and east mouth of Obido channel.
본 연구는 폭염 스트레스(extreme heat stress, EHS, 33±2℃)에 노출된 브로일러에서 대두유, 당밀, 아미노산, 비타민 C를 적절하게 함유하는 폭염사료 (extreme heat stress diet, EHSD)급여가 짧은 사슬지방산 및 성장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부화 당일 Ross 308 병아리 500 마리를 5처리구로 완전임의배치 하였다. 각 처리구는 4반복을 가졌으며 각 반복은 25마리씩 배치하였다. 처리구는 역전점등과 함께 T1 (일반환경+기초사료 basal diet, BD), T2 (EHS+BD), T3 (EHS+BD 내 우지를 대두유로 대체 및 당밀 2%를 함유하는 EHSD), T4 (EHS+BD 내 우지를 대두유로 대체, 당밀 2%, 메치오닌과 라이신을 각각 일반사료의 1.5배씩 함유하는 EHSD), T5 (EHS+BD 내 우지를 대두유로 대체, 당밀 2%, 메치오닌과 라이신을 각각 일반사료의 1.5배씩 추가 및 비타민 C 200 ppm을 함유하는 EHSD)로 구분하였다. 브로일러의 증체량은 T1, T2와 비교할 때 T4, T5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리고 면역기관, F낭, 흉선, 비장의 무게는 서로 비슷하였다. 또한 혈청 IgG, IgA, IgM 농도는 T4, T5가 T1, T2에 비교할 때 높았으나 코르티코스테론 농도는 유의하게 낮아졌다. 특히 맹장의 Lactobacillus는 T4, T5가 T1, T2에 비해서 증가하였으나 Escherichia, Coliform, Total aerobic bacteria는 오히려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초산, 프로피온산 및 총 짧은 사슬지방산 함량은 T4, T5가 T1, T2와 비교할 때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는 연속조명과 함께 폭염 스트레스(extreme heat stress, EHS)에 노출된 브로일러에서 폭염사료 급여가 혈액지질, 성장능력, 면역기관, 혈청 면역물질, 맹장 미생물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일반 환경온도 (25℃) 또는 폭염스트레스 (33±2℃)하에서 사육한 병아리는 일반사료(chow diet, CD)와 폭염사료(extreme heat diet, EHD)를 섭취하였다. 부화 당일 Ross 308 병아리 500 마리를 5 처리구 4 반복(반복 펜 당 25 마리)으로 완전임의배치 하였다. T1 (일반환경+CD), T2 (EHS+CD), T3 (EHS+CD 내 우지를 대두유로 대체 및 당밀 5%를 함유하는 EHD), T4 (EHS+CD 내 우지를 대두유로 대체, 당밀 5%, 메치오닌과 라이신을 각각 CD 의 1.5 배씩 함유하는 EHD), T5 (폭염+CD 내 우지를 대두유로 대체, 당밀 5%, 메치오닌과 라이신을 각각 CD 의 1.5 배씩 추가 및 비타민 C 300 ppm 을 함유하는 EHD)로 구분하였다. EHS 는 체중 및 사료섭취량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혈액지질, 혈액 면역물질, F 낭, 흉선 그리고 비장의 무게는 브로일러를 EHS 에 노출하였을 때 유의하게 낮아졌다. 일반 환경온도 처리군과 비교할 때 EHS 처리군에서 맹장 Lactobacillus sp.는 낮았으나 Escherichia sp., Salmonella sp. 및 총호기성균은 높게 나타났으며 각 처리구 사이의 통계적인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The main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compare quality of eggs 1) produced from hens housed in battery cages vs. free range, 2) from young vs. old hens, and 3) tagged with the lowest vs. the highest price in a local franchised mart. The ages of hens, at which their eggs were used for the analysis of quality, were 70 weeks old in the experiment 1, 22 and 47 weeks old in the experiment 2, and were unknown in the experiment 3. Eggs were analyzed for weight, albumen height, Haugh unit, shell color, shell strength, shell thickness, shell weight, yolk color, yolk weight, and egg white weight. In the experiment 1,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detected between two housing systems in shell color, shell weight, yolk color, and yolk weight (P<0.05), but not in egg weight, albumen height, Haugh unit, shell strength, shell thickness, and egg white weight (P>0.05). Although egg weight was slightly but not significantly higher in battery cages by 2.2 g than in free range, yolk weight was significantly higher in battery cage (P<0.05). On the contrary, shell color was greatly increased in free range system by 68.5% compared with battery cage. In the experiment 2,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young and old hens in egg weight, albumen height, Haugh unit, shell strength, shell weight, yolk color and yolk weight (P<0.05). Egg weight, shell weight, yolk color and yolk weight were increased in old hens than young hensile albumen height, Haugh unit, and shell strength were decreased. In the experiment 3, egg weight, albumen height, Haugh unit, shell weight, and egg white weight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highest priced eggs than the lowest ones (P<0.05), whereas shell strength and yolk color were lower (P<0.05) but shell color, shell thickness and yolk weight were not different (P>0.05). So, egg freshness was clearly higher in the highest priced ones than in the lowest (P<0.05). Due to the limited information on raising and husbandry of laying hens whose eggs were tested for egg quality in the current study, the present results should be cautiously interpreted while contributing to the future study as a basis in this field.
본 연구의 목적은, 녹차의 급여가 스트레스 하에 있는 산란계가 생산한 계란의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특히 농장에서 계란의 출하와 시장에서 계란이 유통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산란 후 1주 그리고 5주에 계란의 품질변화를 조사하였다. 하이라인 브라운 레그혼 산란계를 3개의 처리구로 나누고, 녹차가 0.0, 0.4 및 1.0% 첨가된 사료를 2주 동안, 그 후 이들 각각의 사료에 kg 당 corticosterone 30 mg의 첨가 또는 무첨가 사료를 1 주 동안 급여하였다. 급여 5~7일에 채란된 계란을 냉장 보관하였고, 그 후 1주 및 5주째에 계란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난중, 난각색, 난각강도, 난황색, 난각두께, 난각무게 난백높이 및 호유니트(Haugh unit)가 측정되었다. 저장 1주째에 녹차는 난중을 증가시켰고(p<0.025) corticosterone은 난중을 감소시켰지만(p<0.0001), 녹차는 이러한 난중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Corticosterone에 의해 난각색은 유의적으로 감소된 반면(p<0.0001), 녹차는 난각강도를 유의적으로 감소시켰다(p<0.006). 그러나 난황색, 농후난백고 및 HU는 두 처리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Corticosterone의 처리로 5주간의 저장기간 동안 난중(p<0.01)과 난각색(p<0.001)은 감소되었고 난각강도는 높아졌지만(p<0.035), 녹차가 이러한 영향을 변화시키지는 못했고 녹차 그 자체의 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 녹차의 급여는 계란의 저장기간이 단기간인 경우 난중의 저하를 지연시키는데 기여하지만 저장기간이 길어질 경우 녹차의 효과는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